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삼성생명이 8월부터 6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시니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생명은 65세 이상 고객을 위해 ▲전담 콜센터 운영 , ▲고령자 친화적으로 안내장 개선, ▲연금 지급 서비스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객사랑 시니어 서비스' 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생명의 65세 이상 고객은 약 71만명에 달한다. 삼성생명은 65세 이상 고객의 특성 등을 고려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상담사 110여 명이 고령자 응대 등 서비스를 전담토록 했다.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신규로 보험에 가입할 경우, 상담 속도와 음량을 조절하는 등 고령자에 맞춰 상품 주요내용을 한번 더 안내하는 전화를 걸어 보험 계약에 대한 이해를 돕게 된다. 삼성생명의 65세이상 신규 고객은 연 3만명(2015년)으로, 보험계약 체결 단계부터 차별화된 혜택을 받는 것이다. 또한 65세 이상 고객이 콜센터에 전화를 걸면 전담 상담사에게 바로 연결된다. 고객 확인은 사전 등록된 휴대폰 번호로 가능하다. 복잡한 ARS 절차가 생략돼 빠르고 쉽게 원하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작년 한 해 삼성생명 콜센터를 이용한 65세이상 고객은 약 23만명에 달한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2016년 당신 안의 영웅을 깨워라~’ ING생명은 2015년에 이어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공모전-영 오렌지 플레이어 2016’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적용한 공익캠페인 아이디어를 모은다. 국내외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8월 9일까지 ING생명 블로그(www.orangeblog.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ING생명 블로그나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INGLife.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게이미피케이션은 게임의 중요한 요소인 ‘재미’를 통해 사람들의 자발적인 행동과 참여를 유도하는 기법이다. 최근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대중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 기법을 적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피아노계단'이 있는데 계단을 피아노 건반처럼 소리가 나도록 만들어 사람들아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적합성 ▲창의성 ▲실행 가능성 등의 기준으로 평가된다. ING생명은 페이스북을 통한 일반인 평가와 마케팅 전문가 평가를 거쳐 대상 1팀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교보생명이 기존 상품보다 보장은 늘리되 보험료를 낮춘 CI보험을 출시한다. 교보생명은 사망보장과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중대한 질병 질병(CI, Critical Illness)과 중증치매 등 장기간병(LTC, Long Term Care)상태를 평생 보장하는 ‘교보프리미어CI보험’을 1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기존 상품보다 주계약의 보장 범위를 넓히고 CI와 연관성이 높은 질병에 대해서도 추가보장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중증세균성수막염, 루게릭병, 다발경화증 등 4가지 질환을 새롭게 CI에 추가했다. 또한 그 동안 보장에서 제외됐던 갑상선암 중 예후가 안 좋은 일부암에 대해 중대한 갑상선암으로 분류해 보장범위에 포함시켰다. 기존 CI보험의 보장공백을 최소화시키는 소액보장도 확대했다. 뇌출혈, 뇌경색증 처럼 CI가 발생하기 이전 단계의 질환이나 CI와 연관성이 높은 중증질환 9종도 질환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의료환경 변화에 따라 질병의 정의와 진단 기준을 확대해 보장혜택을 실질적으로 늘린 것. CI발생시 선지급률도 80%(기본형)와 100%(보장강화형)로 확대해 치료자금을 받을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2016회계년도 상반기(1~6월) 실적 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감소한 515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원수보험료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 증가한 9조 324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기록했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이 다이렉트 채널 성장으로 인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성장했다. 반면,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은 각각 3.6%와 1.8% 감소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0.5%p 개선된 102.1%를 기록했다. 이는 사업비율이 0.1%p 소폭 상승한 반면, 손해율은 0.6%p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손해율의 경우, 장기보험은 1.3%p 하락한 86.5%를 기록했고, 자동차보험은 0.1%p 상승한 79.9%(IFRS기준), 일반보험은 고액사고 등의 영향으로 6.8%p 증가한 67.9%를 나타냈다. 한편,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6% 감소한 9193억원을 시현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동부화재가 올해 2분기 14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6월 당기순익은 651억9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4% 증가했다. 매출은 1조 333억원으로 6.6% 늘었고, 영업이익도 746억 7700만원을 기록해 18.7% 증가했다. 동부화재는 지난 2분기 자동차보험과 장기위험 손해율이 좋아져 실적 개선에 영향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실제 동부화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 6월 78.2%로 작년 같은 기간(82.8%)보다 4.6%p 감소했으며, 장기위험 손해율도 올해 1월부터 꾸준히 개선돼 6월 86.8%를 기록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올해 어린이 국수전 금메달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은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제16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결선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국수전은 차남규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40명의 어린이들이 한장소에서 일제히 대국에 참여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한화생명배 세계 어린이 국수전‘은 지난 6월과 7월 전국 24개 지역에서 1만여명의 어린이들이 예선전을 거쳤으며, 예선을 통과한 어린이 기사들이 이날 결선 대국을 펼쳤다. 세계 국수전답게 한국은 물론 중국, 베트남,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러시아, 루마니아 등 아시아 및 유럽의 해외 어린이들도 대국에 참가했다. 참가선수와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해외 참가선수들을 대상으로 국기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를 열었다. 알파고 생중계로 이목을 끌었던 박정상 9단과 김여원 캐스터 두 부부기사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바둑기사로 성장하며 겪었던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토크콘서트’는 어린이 바둑기사를 둔 부모들에게 자녀의 진로에 대한 고민과 불안감을 해소해 주는 자리가 됐다는 평이다. 올해는 한국바둑의 전설인 유창혁 9단이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지난 7일 출시했던 동부화재 참좋은가족건강보험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동부화재는 간편심사 보험에 암과 뇌, 심장 등 3대질병이 재발을 보장해주는 특약을 최초 도입한 ‘참좋은가족건강보험’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다른 보험사는 향후 6개월 동안 참좋은가족건강보험과 유사한 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수 없다. 이번 상품은 처음 상품 기획부터 보험소외 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부족한 보장영엽 발굴을 최우선으로 검토했다. 건강상태가 비교적 좋지 않거나 재발율이 높은 질병을 보장해 사회 안전망 기능 확보에 중점을 뒀다는 게 동부화재의 설명이다. 실제 고령자의 3대질병 재발률은 70%에 이른다. 또 고객의 건강상태에 따라 우량 가입자, 비흡연 가입자, 일반 가입자와 간편고지 가입자로 나눠 보험료를 차등화했다. 건강상태가 좋거나 비흡연자의 경우 해당 담보에 일반 가입자 대비 최대 30% 수준 할인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이 상품은 고령자와 유병자 등 일반상품으로 보험가입이 힘든 보험소외 계층은 간편고지보험으로 가입 가능하도록 개발된 상품이다. 건강한 고객부터 고령층, 유병자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안민수)의 보험 계약자의 전화 인터뷰 심사제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화재는 유병자와 고령자 등이 건강보험에 가입할 경우 전화로 해당 질환에 대한 가입 심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병원서류 제출이나 간호사 방문 진단 대신 전화 인터뷰로 심사하고 있다. 이 제도는 지난 2014년 1월 삼성화재가 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현재 10개 질환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전화 인터뷰 대상질환은 ▲고혈압 ▲고지혈증 ▲백내장 ▲녹내장 ▲디스크 ▲퇴행성관절염 ▲통풍 ▲갑상선염 ▲갑상선기능항진증 ▲요로결석 총 10가지다. 고객 입장에서는 진단서, 의무기록지 등 번거로운 서류제출 대신 전화 인터뷰를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전화 심사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한 건수는 2014년 월평균 500여건에서 2016년 상반기 월평균 1600여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표승준 삼성화재 장기U/W기획파트장은 "전화 인터뷰를 통한 보험가입도 일반 심사기준과 동일하게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먼저 생각하는 삼성화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화 인터뷰 제도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보험 가입시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동부생명은 지난 21~22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동부생명 인재개발원에서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전략회의에는 전체 임원과 영업현장 관리자, 본점 팀장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경영전략회의는 고객만족경영 선포식으로 시작됐다. 동부생명의 비전인 ‘고객이 신뢰하는 경영효율 1등 보험사’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기 위해 ‘동부생명 고객을 위한 다짐’을 낭독했다. 경영전략회의의 주제로는 IFRS4, 9, SolvencyⅡ 등 제도 시행에 따른 종합 대응방안과 영업구조 개선전략이 논의됐다. 이태운 동부생명 사장은 “지금까지의 변화된 모습을 돌아보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회사 체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더케이(The-K)손해보험은 교직원이 업무 중 사고나 교권침해로 민사·행정소송을 할 경우 법률비용과 형사상 벌금을 지원하는 ‘무배당 The-K교직원법률비용보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업계 최초로 교원 면직이나 감봉 처분에 대한 사전행정심판제도인 교원소청심사를 청구할 경우, 변호사 선임비를 보장한다. 이후 청구가 기각돼 행정소송을 하게 되면 변호사비용에 인지대와 송달료까지 보장한다. 또 선택계약을 통해 일상생활 중 법률비용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계약 후 2년 경과후부터는 정액형 정기중도인출 기능을 활용해 납부한 보험료 중 일부를 매년 건강검진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에듀카 자동차보험이나 장기보험 기존 가입자는 3%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단체가입 시 최대 2%까지 할인율 적용이 가능하다. 보험가입은 만20세에서 70세까지 가능하며 5년, 10년, 15년, 20년, 25년, 30년 만기로 가입할 수 있다. 더케이손해보험 관계자는 “이 상품이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 교권침해 등 교직원 주요 위험에 대한 보장공백을 해소하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