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DB손보(대표이사 사장 김정남)은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43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분임조 최고의 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품질분임조는 산업현장에서 기업별로 직원들이 혁신활동을 전개하는 소그룹 활동으로, 전국 9000여개 기업에서 5만 7000개의 분임조, 약 60만명의 기업체 직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총 615개 분임조가 17개 시도별로 지역예선 대회를 거쳐 예선을 통과한 285개 팀이 청주 그랜드 플라자호텔에서 전국대회를 치렀다. DB손보 ‘SmarT-UBI’ 품질분임조는 국내 최초 운전습관 빅데이터를 활용한 UBI 자동차보험 개발이라는 혁신활동을 주제로 창의개선 분야에 처음으로 출전해 지역예선 최우수상, 전국대회 금상을 받았다. UBI(Usage Based Insurance)는 운전자의 운전습관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전성향을 분석해 보험료를 산출하는 자동차보험이다. DB손보는 SKT T-map과 제휴해 네비게이션 운행기록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운전 점수를 산출해 61점 이상을 획득한 경우 전체 보험료 10%를 할인해주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DB손보의 UBI자동차보험은 운행습관 빅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현대해상이 분실물 찾아주기 캠페인의 오프라인 행사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운영한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마음봇 캐릭터를 활용한 분실물 찾아주기 캠페인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주세요’의 오프라인 행사를 오는 19일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서울 광진구 능동)에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주세요’는 물건을 잃어버린 사람의 ‘찾고 싶은 마음’과 분실물을 습득한 사람의 ‘찾아주고 싶은 마음’을 연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분실물을 습득한 사람이 그 장소에 메시지를 남겨놓을 수 있도록 제안하는 캠페인으로, 지난 달 온라인 상에서 먼저 시작됐다. 현대해상과 서울시설공단이 함께한 이번 오프라인 행사는 19일까지 매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진행된다. 미션 이벤트 참여자들이 분실물을 습득한 경우,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마음봇 자석과 메모지로 구성된 메모지 키트 5000개를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꿈틀꿈틀 놀이터와 원숭이 마을에 설치된 ‘로스트 갤러리(Lost Gallery)’에서 숨겨져 있는 미션 분실물을 먼저 찾아야 한다. 이후, 마음봇 메모지 키트를 활용해 찾은 장소에 습득 메시지를 남기고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K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우편 대신 스마트폰으로 e-Book 형태의 ‘KB스마트폰안내문’을 발송해준다. KB손보(대표이사 사장 양종희)는 e-Book 형식으로 안내문을 발송해주고 관리까지 가능한 ‘KB스마트안내문’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KB손보가 새롭게 개발한 KB스마트안내문은 종이안내문과 전자안내문 발송방식보다 업그레이드된 방식의 e-Book 플랫폼을 적용했다. 전자안내문은 주로 PC에서 이메일로 받아보거나 스마트폰에서 PDF 안내문을 내려받는 방식이었다. 반면, KB스마트안내문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e-Book 형태의 안내문을 제공해 다양한 측면에서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스마트안내문은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어 외출·출장·여행 등 PC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자유롭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e-Book 형식으로 시인성이 개선되고 목차 관리가 가능해 원하는 내용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효과 적용으로 기존의 딱딱했던 텍스트 위주의 안내문 방식을 탈피한 재미있는 콘텐츠로 내용을 구성했다. PDF가 단순히 문서 조회 기능만 있는 반면 e-Book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생명보험협회가 차기 회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협회는 회장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개최하는 안건을 이사회에 서면으로 13일 부의했다. 해당 안건은 이르면 15일 확정되며, 이에 따라 회추위 1차 회의는 24일 진행될 예정이다. 생보협회 이사회사는 15일까지 안건에 입장을 회신해야 하지만 특별한 이견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보협회 이사회사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 동양생명, 흥국생명, DGB생명, AIA생명, 라이나생명 총 9개 회사다. 생보협회 회추위는 삼성·한화·교보·농협·동양생명 사장 등 내부 인사에 한국보험학회장, 리스크관리학회장을 더해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생보협회는 2∼3차례 회추위 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 뒤 총회에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생보협회는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지만, 내달 8일까지인 현 생보협회장 임기를 넘겨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이어질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이 경우에는 후임자가 뽑힐 때까지 현 회장이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앞서 손해보험협회장에 장관급 출신인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교보생명이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8년 연속 선정됐다. 교보생명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Korean Sustainability Index)’ 생명보험부문 1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생보부문 평가가 시작된 2010년부터 8년 연속 수상으로 보험업계에서는 처음이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는 사회적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이행수준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한국표준협회가 2009년부터 매년 평가해 오고 있다. 국내 대표 50개 업종, 197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는 경제·사회·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와 소비자·협력사·지역사회·투자자·NGO 등 이해관계자 2만 5000여 명이 참여했다. 교보생명은 고객·임직원·투자자·정부·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생보업계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공정거래 관행을 확립하고 기업을 투명하게 경영한 점,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고 고객불만 예방에 힘쓴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삼성화재가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에서 손해보험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17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손보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Korea Sustainability Index)’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삼성화재는 고객과 임직원, 주주와 투자자,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하기 위한 노력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고객패널제도, 소비자보호위원회, 고객권익보호위원회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고객중심 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 CSR사무국 관계자는 “삼성화재는 단순히 재무적 성과를 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주주, 고객, 임직원, 협력업체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Dow Jones Susta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내년 1월부터 자동차보험 공동인수 대상이 확대된다. 그동안 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가입이 거절됐던 생계형 화물차와 오토바이의 경우도 자기차량손해(자차)담보와 자기신체사고(자손)담보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의무보험인 대인Ⅰ·대물(2000만원 이하)과 임의보험 중 대인Ⅱ·대물(2000만원 초과)까지만 인수 대상이지만, 내년부터는 자기차량손해(자차), 자기신체사고(자손), 무보험차상해 등도 일정기준을 충족할 경우 반드시 인수하도록 변경되기 때문이다. 또한, 공동인수 보험료 산출이 합리화돼 보험료가 지금보다 약 8.9%가량(추산) 떨어질 전망이다. ‘공동인수 전(前) 가입조회 시스템’도 마련돼 소비자가 직접 공동인수를 통하지 않고 자동차보험 가입이 가능한 보험사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보험료 산출 합리화는 내달부터 적용되며 가입조회 시스템은 내년 1분기 중 마련된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13일 19차 금융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공동인수 제도개선을 위해 손해보험업계가 신청한 ‘자동차보험 공동인수 상호협정 변경’을 인가했다. 자동차보험 공동인수 제도란, 개별 보험사로부터 가입을 거절당한 고위험 운전자라도 보험사들이 사고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우리나라의 대사증후군 사후관리는 생활습관을 개선한다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개인의 참여율이 낮은 상황이다. 민간 참여를 허용해 검사 대상자의 특성과 선호를 고려한 다양한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건강증진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 소속 조용운 연구위원은 12일 발간한 ‘한·일 공적 건강보험 건강생활서비스 비교 평가’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사후 건강관리에 민간 사업자의 참여를 허용하고 동시에 민간사업자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해 참여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정부는 보험계약자의 건강관리노력과 성과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민간 건강보험 부문의 건강생활서비스 산업 활성화가 적극적으로 지원되면서 헬스케어 서비스와 보험산업의 융복합 활성화가 예상되고 있다. 공적 건강보험이 주도해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우리나라는 ‘대사증후군 사후관리’를, 일본은 ‘특정보건지도’ 제도를 도입했다. 대사증후군은 고혈당, 고혈압, 비만 등의 여러 질환이 한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로, 흡연, 음주, 비만이나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신한생명이 스마트창구 어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하면서 이를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한달 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오는 30일까지 ‘신한생명 스마트창구’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스마트창구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신규 가입한 고객과 출금업무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과정을 거치면 자동으로 응모되고, 1000명을 추첨해 백화점 모바일상품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신규 고객은 스마트창구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이용 동의와 로그인 과정을 마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보험계약대출, 분할, 만기, 배당, 중도인출, 해지(해약), 휴면 업무 등 출금업무를 이용한 고객도 이벤트 대상이다. 신한생명 고객서비스팀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바뀐 스마트창구 앱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신한생명이 업계 최초로 생체인증 서비스와 카카오페이 인증서를 도입한 것처럼 안전하고 편리한 선진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생명은 지난 3월에 스마트창구 앱을 리뉴얼 오픈했다. 최신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사용자의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하나생명이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1인 가구 손님을 위한 맞춤형 건강보험을 선보인다. 하나생명(대표 권오훈)은 암, 상해, 생활까지 보장하는 온라인과 모바일 전용상품인 ‘(무)Single벙글건강보험’을 출시하고 10일부터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자신의 상황과 계획에 맞는 보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Single벙글건강보험은 암, 상해, 생활보장 중에 2개 이상의 보장을 지정해 가입할 수 있다. 암 보장을 선택하면 암 진단 자금 뿐만 아니라 암 사망 보험금을 추가로 지급해준다. 상해 보장은 재해로 외모특정상해(머리·얼굴·목 등) 발생 경우 입원비와 수술비 등을 보장한다. 평일보다 재해 발생 확률이 높은 YOLO데이(토·일요일과 공휴일 등)에 장해가 발생할 경우, 평일 대비 2배의 재해장해급여금을 보장한다. 또한, 생활보장을 선택하면 일상생활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충수염, 중이염, 위궤양 등의 입원비와 수술비를 보장해준다. 해마다 상승하는 강력범죄로 상해를 입으면 강력범죄 위로금을 지급하고 깁스치료비와 응급실내원 진료비도 보장한다. Single벙글건강보험은 만 20세부터 49세까지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월 3만원으로 가입이 가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