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이 유한킴벌리와 탄소중립 실현 및 자원 선순환을 위한 고객 맞춤형 친환경 소재 개발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유한킴벌리와 ‘지속가능한 제품개발을 위한 소재 혁신 업무협약,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친환경 소재 적용 혁신 제품 개발 및 시장확대 ▲신소재 적용 제품에 대한 사용자 경험 공유 및 반영을 통한 고객 맞춤형 소재 및 제품 개발 확대 ▲친환경 소재(바이오·생분해·재생 원료가 일부 혹은 전체 포함된 소재)의 안정적 공급 등을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특히, 친환경 수요가 높은 위생용품에 원료 개발단계부터 고객 피드백을 반영할 방침입니다. 자연유래 흡수체, 생분해 소재, 재생 포장재 등의 친환경 소재를 바탕으로 사용자 관점에서의 친환경 제품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입니다. LG화학은 ISCC PLUS 친환경 국제 인증을 획득한 Bio-balanced SAP(고흡수성수지)을 유한킴벌리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유한킴벌리는 기저귀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유아 및 성인용 제품에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하는 등 프리미엄 친환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이 GS칼텍스와 친환경 바이오 원료의 상업화를 위한 실증플랜트를 구축합니다. LG화학과 GS칼텍스는 28일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의 핵심 원료인 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이하 3HP) 시제품 생산을 위한 실증플랜트 착공식을 진행했습니다. 3HP는 친환경 발효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바이오 원료로 개인 위생용품부터 전기차 경량화 소재까지 적용 분야 및 확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3HP는 아크릴산(Acrylic acid), 아크릴로니트릴(Acrylonitrile), 생분해성 소재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LG화학은 세계 정상급 수준의 3HP 발효 기술을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2020년 10월, 세계 최초로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구현이 가능한 생분해성 신소재인 PLH(Poly Lactate 3-Hydroxypropionate)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양사는 오는 2023년까지 3HP 실증플랜트를 구축한 뒤 LG화학의 발효 원천 기술과 GS칼텍스의 분리정제 공정 스케일업 기술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친환경 바이오케미칼 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7조381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6일 현대제철이 공시를 통해 발표한 올해 2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 7조3810억원, 영업이익 8221억원, 당기순이익 566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50.8%, 60.7% 늘은 규모이며, 영업이익률의 경우 11.1%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률인 9.7% 대비 1.4% 올랐습니다. 현대제철 측은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출하지연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철강 원재료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부문별로 볼 경우 글로벌 자동차 강판 부문은 해외 고객사 확대를 바탕으로 공급물량을 늘렸으며, 후판 부문은 국내 조선사의 수주잔량 증가와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강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건설용 강재인 철근, 형강의 경우 내진용 강재 공급을 확대했습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전기차 시대에 대응하고자 고성능 특수강 및 고강도 열처리강 개발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독자 개발한 전기차용 특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포드의 전기차 판매 증가에 따라 배터리 공급을 추가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폴란드 공장의 포드 공급용 배터리 생산라인 규모를 내년까지 두 배로 증설하고 이후에도 계속 증설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하반기부터 포드의 전기차인 머스탱 마하-E와 이-트랜짓에 배터리를 공급해왔습니다. 머스탱 마하-E는 지난해에만 5만5000대 이상 판매됐고 전기 상용차인 E-트랜짓(E-Transit) 또한 미국 내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포드의 CEO 짐 팔리는 트위터를 통해 "올해부터 생산량을 늘려 2023년까지 머스탱 마하-E의 생산능력을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으며 최근 고유가에 따라 미국 내 전기차에 대한 수요도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포드는 2026년까지 전기차 분야에 500억달러(약 60조원)를 투자하고 연간 전기차를 200만대 이상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류선 관계자는 " 이번 폴란드 공장 증설은 기존 생산라인 활용 및 설비 고도화 작업 등을 통해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케미칼[003670]이 배터리소재사업에 투자한 성과에 힘입어 자사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21일 포스코케미칼이 발표한 올해 2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으로 매출 8032억원, 영업이익 552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분기보다 20.9%, 116.2% 증가했습니다. 매출의 경우 8분기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양극재 사업 수익성 강화 전략이 주효하며 전 분기 대비 두배 이상 늘어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볼 경우, 배터리소재사업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24.5% 증가한 39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첫번째 글로벌 양극재 투자로 지난해 단행했던 중국법인 절강포화가 호실적을 이끌었으며 전략적 조달 체제를 구축 중인 리튬·니켈 등의 원료가격 상승이 판가에 반영된 것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양극재 사업 매출은 34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포스코ESM을 합병해 사업에 진출한 지난 2019년 2분기 319억에서 3년 간 1017%가 증가한 숫자입니다. 전기차용 하이니켈 제품 비중이 91%에 달하고, 국내외에 증설 중인 양산라인의 가동률과 수율이 높아진 것이 매출에 반영됐습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이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친환경 인증 제품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LG화학은 폐식용유 등 바이오 원료((Bio-balanced)를 활용해 생산한 페놀(Phenol)과 아세톤(Acetone)을 첫 수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폐식용유 등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생산한 이 제품은 글로벌 지속가능 소재 인증인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획득한 친환경 제품들 입니다. LG화학이 이번에 수출하는 물량은 페놀 4000톤, 아세톤 1200톤 등 총 5200톤에 달합니다. 이달과 다음달에 걸쳐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수출된 ISCC PLUS 인증 제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페놀은 차량용 부품을 만드는 고기능성 플라스틱인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의 초기 원료입니다. 페놀로 생산된 수지는 전기전자 부품 및 단열재 등의 건설자재 원료로도 일부 사용합니다. 아세톤은 용해성이 뛰어나 주로 세정제, 페인트 희석제 등의 솔벤트(Solvent) 생산에 사옹합니다, 인조 대리석 등 건축자재 원료로 산업전반에 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양그룹의 화학, 식품 계열사인 삼양사[145990]는 난연제를 넣지 않은 친환경 투명 난연 폴리카보네이트(이하 PC)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전주 EP공장과 삼양화성 전주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PC는 투명하면서 충격과 열에 강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입니다. 특히, 난연 PC의 경우 열이 발생하거나 화재에 민감한 자동차 및 가전제품 내외장재와 건축 자재, 헬멧 등의 제품에 필수적인 소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삼양사가 개발한 친환경 투명 난연 PC는 지난 2012년 국산화에 성공한 실리콘PC(Si-PC)를 기반으로 난연제 첨가 없이 물질결합구조를 변경해 개발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난연제 계열인 염소, 브롬 등 할로겐계 물질을 소각할 시 유독 가스가 발생해 환경 오염 등의 유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문제점을 차단했습니다. 삼양사 측은 저온에서의 충격강도, 내화학성 등에 있어 일반 PC보다 더욱 뛰어난 소재라고 설명했습니다. 친환경 투명 난연 PC는 ‘UL 94’ 테스트 수직연소평가의 최고 등급인 ‘V-0’기준을 충족했습니다. UL 94는 안전규격개발 및 인증기관인 미국의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은 폐 플라스틱 용기를 활용한 기능성 PCR PS 소재를 냉장고 부품으로 재탄생시켜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습니다. PCR PS는 폐 PS 제품을 재활용해 만드는 합성수지 소재입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음료수를 담았던 기존 PS소재 용기를 수거해 압착, 분쇄, 세척, 건조 과정을 거쳐 기존의 PS와 동등한 물성을 지닌 PCR PS를 제조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야쿠르트 등 음료 제조사인 hy와 MOU를 체결하며 PCR PS의 원료가 되는 폐 PS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PCR PS의 물성과 활용도에 대한 개선도 이어갔습니다. 이번에 PCR PS 소재로 개발한 제품은 LG전자의 냉장고 부품(홀더 브라켓)용으로, 현재는 테스트를 마치고 초도 판매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금호석유화학은 냉장고 부품 개발을 시작으로 국내 대형 가전 업체의 에어컨,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신규 라인업 제품에도 PCR PS의 활용을 넓혀 친환경 및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 조성에 일조할 계획입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제품의 기능성을 확대하면서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사진)이 친환경, 기업의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2020년 KCC글라스 설립 이래 고객, 주주, 사회, 기업구성원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가치경영, 창조경영, 신뢰경영, 환경경영을 강조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KCC글라스는 첫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신설을 의결한 데 이어 올해에는 팀장 이상의 주요 인력으로 구성된 사내 ESG위원회도 신설했습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사내 ESG위원회 설치로 경영활동 전반에 투명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KCC글라스는 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공장의 폐열 및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설비 운용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KCC글라스는 여주공장, 전의공장 등 전국 사업장 총 6곳에 4만4659㎡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연간 약 연간 9.9GWh의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있습니다. 9.9GWh는 일반 가정(230KWh/월, 월평균 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이 기술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독려하고 MZ세대 현장 인력에게 성장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최고 현장 기술자를 인증하는 LG화학 명장 제도를 신설했습니다. 18일 LG화학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LG화학 명장 5명을 선정하고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습니다. LG화학 명장은 현장 기술 인력에 대한 자사 첫 인증제도로, 공장 내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LG화학 전문가로 뽑은 뒤, 낙점된 전문가 가운데 최고 기술자를 위촉하는 방식으로 선정됩니다. 선발된 명장은 사업장 내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며 포상금 및 진급·직책 선임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됩니다. LG화학 측은 올해는 제도 시행 첫 해로 명장과 전문가를 별도 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화학 명장으로는 국가품질명장인 양방열 실장과 안동희 실장을 비롯해, 업계 정상급 설계 기술을 보유한 김성춘 계장, 신제품 공정 개선 전문가 공국진 계장, OLED 편광판 특허를 보유한 김민중 주임이 선정됐습니다. LG화학 명장은 향후 공장 설비 및 공정 개선 활동을 위한 기술 자문 역할을 맡게 되며 직무 전문 교육과 멘토링 활동 등을 통해 후배 양성에도 적극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이 국내 석유화학 업계 처음으로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국제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LG화학은 익산·나주 사업장 2곳이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 솔루션즈의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익산 양극재 사업장은 전체 폐기물의 96% 재활용에 성공해 골드 등급을, 나주 사업장은 재활용률 94%를 달성하며 실버 등급을 받았습니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재활용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실버(재활용률 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이 부여됩니다. 익산 사업장은 제조과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세라믹 용기를 전량 재활용 전환해 지난해 발생한 폐기물 약 2100톤 중 96%를 재활용하고 매립율 제로화에 성공했습니다. 나주 사업장은 생산공정서 사용하는 세척액을 재사용하는 공정을 도입해 연간 폐기물 발생량을 약 63톤 가량 절감했으며, 폐기물 모니터링을 통해 지난 2018년부터 재활용률 90% 이상을 유지했습니다. 환경부의 2020년 전국 폐기물 발생 미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은 총 3억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를 지난 7일 발행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그린본드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동시에 발행돼 유통되는 국제 채권입니다. 발행대금의 용도가 기후변화, 재생에너지 등의 친환경 프로젝트 및 인프라 투자에 한정합니다. LG화학은 그린본드로 확보한 자금을 양극재, 분리막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 관련 분야에 전액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번 그린본드는 달러(USD)로 발행되며 3년 만기 3억달러의 단일 채권으로 구성했습니다. 금리는 고정금리로 미국 3년물 국채금리(Treasury Rate) 3.036%에 1.400%p를 더한 4.436%의 금리로 결정했습니다. 덕분에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에도 불구하고 3대 신성장동력(친환경, 전지소재, 글로벌 신약) 사업과 관련해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외화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LG화학은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 당시 구주 매출을 통해 확보한 2.5조원을 포함해 이번 그린본드 발행 및 시설대금 차입 등으로 올해에만 총 3.5조원 규모의 투자 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케미칼[003670]이 오는 2035년까지 배터리소재 부문의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6일 2021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하고 오는 2035년까지 배터리소재 사업 부문의 탄소중립 달성 계획을 담은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기업시민보고서는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인 'TCFD'의 권고안 등 국제 표준의 정보 공개 권고사항을 적용해 기후변화 관련 지배구조, 경영전략, 위험관리, 측정기준 및 목표설정 등 친환경 성과와 계획을 담았습니다.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배터리소재 선도 기업으로서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주요 자동차사와 배터리 고객사들의 친환경적인 소재 생산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ESG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양·음극재 생산에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을 2035년까지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배터리소재를 포함해 라임케미칼, 내화물 전 사업 부문에서도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도입을 통한 공정 중 배출 감축, 저탄소 원료•연료 전환, 공정 개선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포스코홀딩스는 최근 테라사이언스와 실리콘음극재 생산기술을 보유한 테라테크노스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테라테크노스는 2017년 설립된 실리콘음극재 스타트업으로 열전달이 우수한 고온 액상 방식의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 밀도를 4배 정도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은 물론 충전 시간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음극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테라테크노스 인수 후 하반기 내 증설을 시작해 2024년 상반기에는 제품을 양산·판매할 계획입니다. 배터리업계에서는 포스코그룹이 리튬과 니켈 등 원료부터 양극재까지 이차전지소재 공급망 가치사슬을 구축한 데 이어 이번 테라테크노스 인수로 음극재 분야에서도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만큼 중국 의존도가 높은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 국산화 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은 1일 ESG경영 청사진을 담은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ESG비전(트리플A)과 2050 탄소중립 성장을 포함한 중장기 전략을 통한 ESG 메가 트렌드 및 실행 방안에 대한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보고서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경우 주력 제품군의 친환경 전환, 신성장 동력 추진, 안전환경경영 지향 등을 골자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추진 방향 및 계획을 담았습니다. 우선, 주력 제품군의 친환경 전환을 위해 ▲고기능성 타이어용 합성고무 SSBR에 재활용 스티렌(RSM)을 적용한 Eco-SSBR ▲폐 PS(폴리스티렌)를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한 PCR PS ▲온실가스 배출 계수가 낮은 NB라텍스 등 대표 제품을 친환경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넣었습니다. 신성장 동력의 경우 ▲2차전지용 CNT(탄소나노튜브) 개발 및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소재 강화 ▲바이오 소재(실리카) 활용한 합성고무제품 개발 ▲금호피앤비화학의 BPA에 수소를 첨가한 HBPA 개발 등 추진 중인 사업을 중점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안전환경경영 부분은 안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