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이 석유화학 열분해 공정을 저탄소 공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수소 생산에 들어갑니다. 이를 통해 ‘2050 넷제로(Net-Zero)’를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20일 LG화학에 따르면, 오는 2024년 2분기까지 충남 대산 사업장에 연산 5만톤 규모의 수소 공장을 건설합니다. LG화학이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장에는 메탄가스를 고온의 수증기와 반응시켜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이 적용되며 NCC(나프타크래킹센터) 공정상 확보 가능한 부생 메탄을 원료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생산된 수소는 다시 NCC 열분해로 연료로 사용됩니다. 석유화학 사업은 나프타를 고온 분해시켜 얻는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 기초 유분으로 시작됩니다. 특히, NCC 공정의 열원으로 메탄이 사용되면서 대부분의 탄소 배출이 이뤄지는 경우가 적잖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고순도 수소는 연소될 시 별도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기 때문에 석유화학 연료로 사용될 경우 기존 대비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수소 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갑니다. 공장이 본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피앤비화학은 금호석유화학[011780]과 고부가 BPA 유도체 HBPA(Hydrogenated Bisphenol A) 사업 진출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사업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금호피앤비화학에 따르면, HBPA는 금호석유화학의 자체 기술을 통해 개발됐으며, 수소화 반응을 통해 내열성, 내후성, 내황변성을 기존 BPA보다 개선시킨 제품입니다. 최근에는 BPA의 대체 제품으로 고기능성 에폭시 수지, 폴리카보네이트, 계면활성제 등에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HBPA 사업은 위탁생산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금호피앤비화학이 금호석유화학에 BPA를 공급하면 금호석유화학은 HBPA를 생산하게 되며, 이후 금호피앤비화학이 HBPA를 외부에 판매 또는 자사 에폭시 수지 원료로 재활용하는 시스템입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글로벌 BPA 메이커로서 구축해 온 영업망과 판매 노하우를 활용해 HBPA 시장 선점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HBPA 수지 개발에도 속도를 내며 에폭시 부문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금호석유화학은 HBPA를 자체 기술로 개발한 만큼 영업과 생산 등 전반적 HBPA 기술 지원에 강점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되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 광양제철소 4고로가 친환경 제조경쟁력을 갖춘 고로로 재탄생하고 3번째 생애에 돌입했습니다. 포스코는 전남 광양제철소에서 광양제철소 4고로의 2차 개수를 완료하고 3대기 조업을 알리는 화입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고로는 철광석을 용해해서 선철을 제조하는 용광로 가운데 하나를 의미합니다. 개수는 고로의 성능 개선을 위해 불을 끄고 생산을 중단한 채 설비를 신예화하는 작업을, 대기는 고로가 가동을 시작한 때부터 중단할 때까지의 총 기간을 뜻합니다. 포스코에 따르면, 광양 4고로는 지난 1992년 9월 내용적 3800㎥로 준공돼 첫 조업을 시작한 이후 2009년 1차 개수를 통해 내용적 5500㎥로 확장됐습니다. 이번 2차 개수는 사업비 3703억원, 공사인력 27만여명을 들여 ▲노후 설비 신예화를 통한 안전한 현장 구현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환경설비 투자 ▲스마트 고로 시스템 구축을 통한 원가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18개월 간 진행됐습니다. 특히, 배가스 청정브리더를 신규 적용하고 배관 설비 내 먼지 포집 설비를 추가하는 등 환경 설비 투자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배출을 기존 고로 대비 최대 90% 까지 저감해 친환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솔루션[009830]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전력 공급에도 나섭니다. 한화큐셀은 미국 와이오밍주에 15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오는 2023년 말까지 건설한 뒤 현지 에너지 기업에 전력을 공급하는 내용의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태양광 발전소의 사업 개발부터 모듈 공급, 설계·조달·시공(EPC), PPA 체결까지 다운스트림 사업의 핵심 과정을 한화큐셀이 직접 수행하는 첫 번째 사례입니다. 다운스트림 사업은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개발, 시공업 등을 의미합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발전소 사업과 분산 전원 사업 등을 포괄하는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위상을 더욱 강화 중"이라며 "발전소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해 청정에너지 공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9월 미국 텍사스에 16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에서 380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단지 개발에 착수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풍산화학이 세계 최초로 무독성인쇄기법으로 불리는 HiDECAL (Organic Decal Print) 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풍산화학의 HiDECAL 기술은 특수 잉크 및 안료를 사용해 다양한 소재에 모든 색상표현이 가능한 도자기 인쇄분야의 혁신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기존의 도자기 전사기술에서는 카드뮴을 사용해야만 적색 및 황색이 발현돼 중금속 이슈를 야기했습니다. 풍산화학의 HiDECAL 기술은 독성이 없는 유기 안료를 사용해 저온 300도씨에서 구워 문양을 새겨 넣는 새로운 기법의 유기전사지(organic decal paper)를 개발, 무독성 기법을 최초로 도자기 색상 구현에 적용했습니다. FDA 승인을 받은 인체에 무해한 유기 성분으로 제조돼 안전하면서도 강력한 인쇄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중금속 미사용뿐만 아니라 기존 전사기법과 다르게 모든 색상이 표현 가능(CMYK+Solid Print)해 간편한 공정으로도 선명하고 우수한 인쇄 품질을 구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풍산화학은 지난 2021년 10월 글로벌 주방 용품회사인 WMF와 산업인프라 확장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이 고려아연 계열사 켐코와 리사이클 및 전구체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배터리 소재 밸류 체인 강화에 나섭니다. 2일 LG화학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서울 논현동 고려아연 본사에서 켐코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합작법인의 명칭은 ‘한국전구체주식회사’이며, 켐코 51%, LG화학 49% 지분으로 구성됩니다. 합작법인은 울산 온산 산업단지 내 LG화학이 집중 육성하고 있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전구체 전용 라인으로 구축됩니다. 양 사는 오는 2024년까지 총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리사이클 메탈 적용 등 연간 2만톤 이상의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착공은 오는 7월에 진행할 계획이며, 2024년 2분기부터 제품을 양산해 LG화학 청주 양극재 공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2025년 예상 매출은 약 4천억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합작법인은 켐코에서 생산해서 공급하는 메탈뿐만 아니라 폐기물인 스크랩과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메탈도 함께 활용해 전구체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특히, 합작법인의 리사이클 공정은 건식과 습식 공정을 결합하여 기존 공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이 중국 화유코발트의 양극재 자회사인 B&M과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배터리 소재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LG화학은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B&M과 양극재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작법인은 지난해 말 정부의 상생형 일자리로 출범한 LG화학의 자회사인 구미 양극재 법인에 화유코발트의 자회사인 B&M이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설립됩니다. 확보 지분의 경우 LG화학은 51%, B&M은 49%입니다. 합작법인은 초기 출자금을 비롯해 추가적 자금 조달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약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전환되는 합작법인의 CEO는 구미 양극재 법인의 김우성 대표가 맡게 됩니다. 합작법인은 LG화학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전용 라인으로 구축됩니다. 연간 생산 능력은 약 6만톤 이상 규모이며, 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부분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약 5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수준입니다. LG화학은 합작법인 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충남 태안에 아시아 최대 규모 테스트 트랙인 한국테크노링을 오픈했습니다. 한국타이어[161390]는 25일 한국테크노링에서 ‘한국타이어 프레스 데이 2022’를 열고 트랙에 대한 설명 및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중장기 혁신 전략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한국테크노링은 축구장 약 125개 크기의 부지면적 126만㎡(38만평), 총 13개의 트랙을 갖췄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 및 최장 테스트 노면을 보유한 트랙으로 조성됐습니다. 트랙에서는 최고 속도 250km/h 이상 고속 주행 테스트가 가능하며 전기차, 슈퍼카용 타이어 등 혁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도 이뤄집니다. 이와 함께, 트럭과 버스 등 모든 차량들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며 컨트롤 타워, 오피스동, 타이어 워크숍, 전기차 충전소 시설을 완비한 최첨단 하이테크 R&D 시설도 마련됐습니다. 한국테크노링 준공을 통해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본사 ‘테크노플렉스’의 중장기 전략 및 혁신 상품 기획, 하이테크 기술력의 메카인 중앙연구소 ‘한국테크노돔’의 타이어 원천기술 개발, 글로벌 8개의 생산기지 등 혁신 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010950] CEO가 지난 19일 울산 울주군 내 에쓰오일 온산 공장 화재로 10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사고와 관련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알 카타니 CEO는 20일 울산 온산 공장 화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재사고로 사망한 고인에게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사고 유가족과 부상을 당한 작업자에게도 사죄드린다"며 "주변 지역주민들께도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책임감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 및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당국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사고로 인한 피해 확산이 되지 않고 최소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부상을 입은 작업자들은 최상의 치료를 통해 하루 빨리 쾌차하도록 최선을 다 해 보살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알 카타니 CEO는 사고 원인이 밝혀지고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 까지 사고가 발생한 알킬레이션 공정 시설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단 기간 동안에는 "보유 재고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석유제품의 내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GS칼텍스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GS칼텍스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매출액 11조2892억원, 영업이익 1조81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6%, 70.9%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78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6.3% 늘어났습니다. 매출액은 직전 분기(11조2848억원)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7.5%, 109.6% 증가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정유 부문은 매출액 8조8628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80.6%증가한 1조609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 영업이익 경신에 기여했습니다. GS칼텍스는 "유가 상승에 따라 재고 관련 이익이 늘고, 점진적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개선된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1조9719억원, 영업손실 50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는 전 분기보다 상승했으나, 올레핀(Olefin) 제품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조치 등으로 수요가 감소해 스프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공기 중 이산화탄소로 플라스틱 원료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LG화학에 따르면 KIST와 공동연구를 통해 이산화탄소(CO₂)를 일산화탄소(CO)로 전환하는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전기화학 전환 반응기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일산화탄소는 합성가스, 메탄올 등 대체 연료와 플라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화학 원료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고부가 물질로 평가받습니다. 전기화학적 전환 기술은 전기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 등 부가가치가 높은 탄소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입니다. 일산화탄소 전환 기술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대기 중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탄소 중립에도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LG화학과 KIST가 이번에 개발한 반응기는 일산화탄소뿐만 아니라 각종 연료 및 화합물의 원료인 합성가스(Syngas)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일산화탄소와 수소의 비율을 전압 조절로 손쉽게 제어해 다양한 종류의 합성가스 제조가 가능한 것은 물론 기술 확장이 용이합니다. 특히, 이산화탄소 분해 및 환원에 사용되는 전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에 매출 16조2615억원, 영업이익 1조649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액은 6조8571억원(72.9%), 영업이익은 1조647억원(182.2%) 각각 증가했습니다. 덕분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석유사업의 영업이익은 1조567억원에 달했습니다. 1분기 SK이노베이션의 석유제품 수출물량은 3100만배럴로 전 분기 대비 35%, 지난해 동기 대비 57% 각각 증가하며 호실적을 주도했습니다. 배터리 사업은 유럽 고객사의 판매물량 증가,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배터리 가격 상승 등으로 전분기보다 1934억원 증가한 1조25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5263억원)보다 2.4배 증가한 실적입니다. 다만 양산을 시작한 헝가리 제2공장의 초기 가동 비용 발생과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2734억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올해 연간 매출액이 미국과 헝가리 신규 공장 양산에 따른 매출 증가 및 배터리 가격 상승이 반영되면서 7조원 중반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4%, 직전 분기 대비 6.0% 증가한 11조6081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LG화학은 올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11조6081억원, 영업이익 1조243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36.9%가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27.3%가 감소했습니다. 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오랜 기간 추진해온 고부가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제품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분기 최대 매출 및 1조원 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부문별 1분기 실적을 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5조9635억원, 영업이익 634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습니다. LG화학에 따르면, 원료가 상승 및 중국 봉쇄조치 등 대외환경 악화 속에서도 태양광 패널용 필름 POE, 기저귀용 고흡수성수지 SAP 등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실적 호조를 올렸습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5680억원, 영업이익 1538억원을 나타냈으며.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과 26일 KIST 서울 본원에서 탄소중립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식 및 공동연구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탄소중립 기술 상용화를 위한 공동연구 개발에 본격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LG화학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해 4월 탄소중립 및 수소 에너지 등 관련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유망 탄소중립 기술 과제 10개를 도출한 바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상용화 가능성과 시장 파급력 등을 고려해 ‘CO₂(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에틸렌의 전기화학적 생산 기술’과 ‘바이오매스·부생가스를 활용한 유기산의 생물학적 생산 기술’ 이전을 위한 공동연구실을 출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CO₂를 활용한 에틸렌의 전기화학적 생산 기술’은 전기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쓰이는 에틸렌(C₂H₄)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기술이 상용화 될 경우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탄소중립 실현 기여와 경제성 높은 에틸렌까지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바이오매스·부생가스를 활용한 유기산의 생물학적 생산 기술’은 KIST가 독자적으로 발굴한 원천기술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이 전기차의 열폭주를 세계 최장 시간 지연할 수 있는 배터리 팩 플라스틱 소재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LG화학은 독자 기술 및 제조 공법을 활용해 열에 의한 변형을 방지하는 난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열폭주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배터리 셀에 스트레스가 가해지며 열이 발생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과전압, 과방전 등 단락으로 인해 배터리의 내부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 오르면 화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LG화학이 개발한 신규 특수 난연 소재는 폴리페닐렌 옥사이드(PPO)계, 나일론 수지인 폴리아미드(PA)계, 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PBT)계 등을 갖고 있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입니다. LG화학에 따르면, 해당 소재는 뛰어난 내열성으로 전기차 배터리 팩 커버에 적용 시 일반 난연 플라스틱 대비 긴 시간 동안 열을 차단할 수 있으며 온도 변화에도 형태를 유지하는 치수 안정성도 우수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자체 테스트를 통해 1000도에서도 400초 이상 열폭주에 의한 화염 전파를 방지하는 것을 확인했는데 이는 일반 난연 플라스틱 대비 성능이 45배 이상 높은 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