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푸드빌은 지난 12일 서울 은평구에 ‘빕스 은평롯데점’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빕스 은평롯데점은 은평구 최대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은평점 3층에 약 250석 규모로 자리잡았습니다. 차별화 요소로 선보인 ‘키즈 프렌들리’ 공간은 어린이 동반 고객층을 주 타깃으로, 어린이 친화적인 요소를 강화했습니다. 일반 좌석과 분리된 별도 공간을 ‘카니발’ 콘셉트의 키즈룸으로 구성했습니다. 알록달록한 인테리어에 소품을 활용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월을 마련했습니다. 또 가족 식사에 최적화된 프라이빗룸과 아기침대가 있는 패밀리룸, 돌잔치 등 규모있는 행사를 위한 단체룸까지 다양한 공간을 선보입니다. 어린이 동반 고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어린이 전용 의자와 식기·색칠용 테이블 매트를 비치했습니다. 은평롯데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키즈 메뉴’는 놀이공원 콘셉트와 어울리는 꼬마 츄러스, 팝콘, 구슬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류부터 ‘미니 소떡소떡’과 ‘마라 로제 떡볶이’, ‘체다 크럼블 치킨’ 등 메뉴 위주로 구성했습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빕스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서 가족 구성원 모두가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키즈 프렌들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2023년 통합 보고서’를 발간하고 비연소 제품 분야의 핵심 성과 및 지속가능경영 실적 등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5년째 발간되는 통합 보고서는 필립모리스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이정표 역할을 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코스를 필두로 한 필립모리스의 비연소 제품은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전 세계 필립모리스 비연소 제품 사용자 수는 33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중 아이코스 사용자는 약 2860만명으로 지난해 2490만명 대비 약 15% 증가했습니다. 비연소 제품의 연간 순매출이 50% 이상 차지하는 국가도 17개국에서 25개국으로 늘었습니다. 2008년 이후 비연소 제품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누적 투자 비용 역시 125억달러(약 17조원)를 돌파했습니다. 친환경 활동도 강화했습니다. 담배 재배 지역에서 사용되는 물 사용량은 2022년 495만 평방미터에서 지난해 814만(2019년 이후 누적) 평방미터까지 최적화했습니다. 전 세계 18개의 공장과 11개 시장이 탄소 중립을 선언했으며 산림 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한 담배 비중을 94%로 전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살구 과즙이 첨가된‘ 새로 살구’를 선보이며 제로 슈거 소주 ‘새로’의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달 말부터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 예정입니다. ‘새로 살구’는 제로 슈거 소주 ‘새로’에 살구 과즙을 더해 소주 특유의 쓴맛을 줄이고 상큼함을 더한 알코올 도수 12도의 일반 증류주입니다. 기존의 과실주보다 단맛을 줄인 게 특징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코로나19를 전후해 술과 음료·과일 등 여러 재료를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 문화가 주류 소비의 트랜드로 자리잡고, 저도주 및 다양한 주종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가 늘어남에 따라 ‘새로’보다 낮은 알코올 도수에 살구의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선보이게 됐습니다. ‘새로 살구’는 ‘새로’가 처음 선보이는 과즙 함유 주류로 살구를 바라보는 ‘새로구미’를 전면부에 배치했습니다. ‘새로’의 투명병을 사용해 살구빛의 ‘새로 살구’를 직관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새로’의 연속성을 표현했다는 설명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다양해진 소비자의 음주 트렌드에 맞춰 기존의 소주보다 마시기 편하게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제로 슈거 소주에 살구 과즙을 더해 신제품 ‘새로 살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은 4월 12일부터 5월 11일까지 약 1개월 간 서울 성수동 플랜트란스에서 ‘짜파게티 분식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올해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맞아 분식점을 콘셉트로 기획했습니다. 팝업스토어는 짜파게티를 포함한 다양한 라면과 분식 메뉴를 맛보는 쿡존, 전시·게임·이벤트를 체험하는 플레이존으로 구성했습니다. 쿡존에서는 주문조리와 셀프조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문조리는 짜파구리, 마라짜파게티, 파김치 및 치즈토핑 짜파게티 등 미리 준비된 짜파게티 메뉴를 선택해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셀프조리는 신라면과 너구리가 제공되며 원하는 면 익힘, 맵기, 토핑을 선택해 라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플레이존은 대형 짜파게티 포토존, 짜파게티 출시년도인 1984년을 콘셉트로 한 짜파게티 히스토리존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짜파게티 대표 광고 카피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를 활용한 ‘일요일 캘린더 게임’, ‘짜파게티 요리사 자격증’ 획득 게임 등 브랜드 활용 콘텐츠를 마련했습니다. 농심은 오는 29일 신제품 ‘짜파게티 더 블랙’을 출시합니다. 짜파게티의 굵은 면발 특징을 살리기 위해 농심 건면 중 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는 올해로 출시 55주년을 맞은 '오뚜기 카레' 신규 TV CF를 12일 온에어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뚜기 카레는 1969년 오뚜기 창립과 함께 생산된 최초의 제품이자 국내 첫 분말카레 제품입니다. 이번 신규 TV CF는 그간 오뚜기가 레시피 및 추억의 음식 등 소비자 입맛과 생활에 맞춰 선보인 광고와 달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 스토리를 강조했습니다.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일반인 모델을 활용했으며 ‘엄마의 카레', '아빠의 카레' 2가지 버전으로 제작했습니다. '엄마의 카레'편은 늘 바쁜 딸의 끼니를 걱정하는 엄마가 딸 자취집에 방문해 카레를 요리해두며 딸을 위로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아빠의 카레'편은 아빠가 휴일 배달 음식에 익숙한 딸에게 카레를 직접 요리하며 평소 제대로 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딸을 응원하는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오뚜기는 올해 카레 출시 55주년을 맞아 창립제품인 카레가 전 연령층이 즐겨먹는 음식이 되기까지의 역사를 토대로 다양한 카레 관련 활동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로 출시 55주년을 맞은 오뚜기 카레는 오랜 기간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일상 속 가족 간 사랑을 담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삼립은 대표 제품 ‘정통 크림빵’의 ‘크림’을 활용한 베이커리 3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SPC삼립은 정통 크림빵 60주년을 맞아 제품의 핵심인 ‘크림’을 다양한 빵 타입에 적용해 크림빵 라인을 확장했습니다. 정통 크림빵의 크림은 오렌지 맛이 나며 설탕 알갱이가 들어 있어 독특한 식감과 맛이 특징입니다. 신제품은 정통 크림빵 크림을 생크림 버전으로 만든 ‘정통생크림빵’과 미니 사이즈의 식빵 속에 정통 크림빵 크림을 넣은 ‘정통크림 미니샌드’, ‘한 입 가득’이라는 뜻의 프랑스 정통 디저트 ‘붓세’ 사이에 정통 크림빵 크림을 넣은 ‘정통크림 붓세’ 등 총 3종입니다. 전국 편의점, 슈퍼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SPC삼립 브랜드 담당자는 "정통 크림빵 고유의 크림을 활용한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며 "정통 크림빵 60주년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 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SPC삼립은 정통 크림빵 출시 6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기존 제품보다 중량 기준 6.6배 큰 대형 제품인 ‘크림대빵’을 출시했습니다. 정통 크림빵은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단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 청정원의 간장 전문 브랜드 ‘햇살담은’은 가수 임영웅과 브랜드 모델 계약을 연장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임영웅은 지난해 ‘햇살담은’은 모델로 발탁됐습니다. ‘햇살담은’은 임영웅의 활약 덕분에 올해 1분기 간장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6% 증가했습니다. 대상은 ‘햇살담은’ 모델 임영웅과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간장의 레벨업’에 이어 ‘진심 하나로 맛의 레벨업’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앞세운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또 두 번 달여 더 진한 진간장, 씨간장 숙성공법 양조간장, 조선간장, 국간장, 조림간장 등 ‘햇살담은’ 대표 제품에 모델 임영웅의 사진을 적용한 ‘햇살담은 영웅라벨’ 패키지도 첫선을 보입니다. ‘햇살담은 영웅라벨’이 적용된 제품과 신규 포스터, 등신대 등은 전국 대형마트, 슈퍼 등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박종섭 대상 마케팅실장은 "지난해 ‘인간햇살’로 활약하며 ‘햇살담은’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데 앞장선 모델 임영웅과 또 한 번 인연을 지속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햇살담은’의 정성을 전할 수 있도록 모델 임영웅과 함께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진행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일동후디스는 성인영양식 ‘하이밀크’의 신규 라인업으로 국내 최초 식약처 기준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 ‘하이밀크 시니어 균형양영식’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우유 영양을 토대로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밸런스를 배합했습니다. 시니어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 20종까지 함유해 5대 영양소 구성을 맞췄습니다. 기존 하이밀크 오리지널 제품 대비 당류와 콜레스테롤이 약 50% 감소했고 칼슘, 식이섬유, 오메가3 등이 포함됩니다. 시니어의 웰에이징을 위한 ‘식물성 복합물’이 첨가됐습니다. 강황, 뽕잎, 돌외잎 적포도 등 식물에서 자연 유래된 생리 활성성분인 ‘파이토케미컬’을 함유한 식물성 원료를 조합했습니다. 소화가 편한 산양유도 함유했습니다. 네이버,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어르신들께 부족하기 쉬운 영양 성분 보충 조제식에 에너지 대사를 촉진할 수 있도록 어르신 맞춤 균형영양식을 선보이게 됐다"며 "하루 1컵, 하이밀크 시니어 균형영양식과 함께 우리 부모님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은 고령자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은 지주회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GGS)가 신임 대표이사로 bhc 송호섭 대표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날 bhc그룹에 따르면 GGS는 이사회를 통해 송호섭 GGS 대표이사 선임안을 결의했습니다. 한시적으로 대표이사직을 맡았던 차영수 대표는 기존 GGS 사내이사로 복귀합니다. 송호섭 대표는 bhc, 아웃백, 창고43, 슈퍼두퍼, 큰맘할매순대국 등 bhc그룹 계열사 총괄 관리와 함께 지주사 대표도 겸하게 됐습니다. GGS 측은 "선진지배구조 체제 아래 bhc그룹은 글로벌 수준의 기업관리 및 준법감시 체계에서 전문경영진인 송호섭 대표가 총괄 경영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GRS(대표 차우철)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전주비빔라이스버거’와 ‘왕돈까스버거’의 누적 판매액이 합계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전주비빔라이스버거는 지난해 12월 정식 출시 후 한 달간 누적 판매량이 80만개를 넘었습니다. 올해 2월 출시한 왕돈까스버거 역시 2주 만에 55만개 이상 팔리며 한달 누적 판매량이 8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왕돈까스버거는 2030 남성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메뉴입니다. 정식 출시 후 자사 앱 ‘롯데잇츠’의 소비자의 성별·연령층 구매 분석 결과 전체 소비자 중 2030세대 소비자 구매율이 약 78%를 차지했습니다. 이중 남성 고객 비중이 약 70%로 테스트 당시(73%)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롯데리아는 연초 신제품 인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점 매출과 객수가 전년 대비 각각 10%, 5% 증가했습니다. 롯데GRS는 이번 타깃 메뉴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고객 DB(데이터베이스)를 세분화해 신규 소비자 창출, 소비자 가치 증진, 잠재 소비자 활성화 등 최종 구매로 이어지는 구매 사이클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 브랜드의 버거와 디저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는 국내 빙과업계 최초로 ‘0 칼로리’ 아이스크림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제로 칼로리 빙과는 롯데웰푸드의 대표 빙과 브랜드 ‘스크류바’와 ‘죠스바’ 2종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스크류바 0kcal’와 ‘죠스바 0kcal’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제로 칼로리 식품 트렌드를 겨냥한 제품입니다.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했으며 맛은 기존 제품과 다름 없다는 설명입니다. 칼로리 섭취에 신경을 쓰는 1030 여성들이 주 타겟입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더 다양한 헬스&웰니스 디저트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맛있는 디저트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건강하면서도 즐거운 맛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헬스&웰니스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버거킹 코리아가 대표 메뉴인 와퍼 판매 종료 소식을 전했습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아쉽다는 의견과 함께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8일 버거킹 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40년 만에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고 "그 동안 버거킹의 와퍼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공지했습니다. 와퍼는 불맛을 강조한 미국식 햄버거로 버거킹의 시그너처 메뉴로 손꼽힙니다. 이날 버거킹에 따르면 오는 14일 이후로 매장에서 더 이상 와퍼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버거킹 측은 "40년 동안 우리 곁을 지켜온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며 "1984년 종로점에서 시작한 버거킹 와퍼는 한국인들과 함께 웃고 함께 울었다. 와퍼의 마지막을 함께해달라"고 전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마지막 와퍼'라는 설명에 "버거킹에서 와퍼 안 팔면 왜 가야 하나", "갑자기 단종한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와 같은 아쉬움과 불만의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신메뉴를 앞둔 버거킹의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버거킹이 조만간 와퍼의 번을 바꾸고 패티에 솔트앤패퍼를 뿌리는 등 새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대표 이승준)은 젤리 브랜드 마이구미가 글로벌 연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지난 1~2월 매출이 두 자릿 수 성장을 이어간 데다 새로운 해외시장도 개척해 나가면서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될 거란 전망입니다. 마이구미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56% 증가하며 13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중국 64%, 한국 26%, 베트남 10% 순입니다. 중국에서는 천연 과즙 성분의 젤리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73%에 달하는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에서는 각 33% 성장했습니다. 오리온은 각 나라 특성에 맞게 현지 기후나 식문화를 고려한 젤리를 개발하고 있으며 마이구미의 원료, 맛, 식감, 모양 등을 바꾸는 스핀오프 전략을 펼쳐왔습니다. 마이구미는 초코파이를 비롯한 포카칩, 오!감자, 예감, 고래밥 등과 함께 연매출 1000억원이 넘는 9번째 메가 브랜드로 등극했습나다. 마이구미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알맹이 시리즈는 기존 마이구미, 왕꿈틀이 등 젤리 개발 과정에서 쌓아온 과일 맛 구현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과즙, 수분 함량을 적용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말에는 러시아에 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는 지난달 26일 임직원 부상 등 사고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구호조치와 치료를 위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자체 구급차량 2대를 도입해 배치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구급차량은 롯데웰푸드의 주요 공장인 평택공장과 양산공장에 각각 배치했습니다. 이번 구급차량 도입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약 10분의 이송 시간을 줄여 보다 신속한 응급대응이 가능해졌습니다. 구급차량에는 간호사 및 응급구조대원이 탑승해 응급처치를 빠르게 실시할 수 있습니다.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면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줄 것으로 롯데웰푸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6년까지 3개의 공장에 추가적인 구급차량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직원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문제의식에 적극 공감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근무환경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전 임직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제공을 위해 제과업계 최초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전국민에게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푸드빌(대표 김찬호)은 지난해 전 사업 부문 흑자를 달성하며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CJ푸드빌에 따르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8447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2%, 73.6% 증가했습니다. 지난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래로 영업이익은 연평균 300% 이상 성장했으며 지난해 실적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베이커리 해외 사업은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진출 국가에서 모두 흑자를 냈으며 전체 영업이익 중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합니다. 전년보다 더 큰 이익폭 증가를 시현했습니다. CJ푸드빌은 현재 7개국에 진출해있으며 미국·인도네시아·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운영 중입니다. 미국은 2018년 CJ푸드빌 해외법인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6년 연속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하며 진출 이래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79% 증가하는 등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흑자를 냈습니다. 뚜레쥬르는 현재 LA, 뉴욕, 뉴저지 등 국내 베이커리 업계로는 최다인 2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