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일동후디스는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 하이뮨 액티브 팝업 행사를 성료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일동후디스는 지난달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벚꽃 축제에 이어, 이번 달에는 용인대학교 및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하이뮨 액티브 체험 ZONE을 운영했습니다. 하이뮨 액티브 체험 ZONE에서는 해머 치기 게임, 순발력 스틱 잡기 게임, 인스타그램 이벤트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습니다. 한 팩에 20g의 고단백 음료인 하이뮨 액티브 음료와 개당 12g의 단백질이 든 초코넛츠바인 액티브바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하이뮨 액티브의 팝업 부스에는 3개 학교에서 약 500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기대 이상으로 많은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고 특히 학생들의 밝은 웃음과 넘치는 에너지 덕분에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다"며 "하이뮨 액티브는 앞으로도 액티브한 에너지가 필요한 곳에 늘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미국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출생)’를 타깃으로 BBQ치킨에 대한 감탄사와 한국어 표현이 결합된 유튜브 광고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처음 진행되는 이번 광고는 미국 BBQ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됐습니다. BBQ는 아이돌, 음식, 드라마 등을 통해 한국 문화에는 관심이 많지만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에 대한 인지도는 비교적 적은 미국 MZ세대를 겨냥했습니다. "How to speak Korean fried chicken(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을 말하는 법)"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광고는 "This is the crispiest chicken in the entire world(BBQ치킨 폼 미쳤다)"와 "Kind of spicy, kind of sweet…definitely my new obsession(매콤 달콤한 내 최애)"라는 문장으로 치킨의 맛을 표현했습니다. 멋지다는 뜻으로 쓰이는 표현 '폼 미쳤다'와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를 뜻하는 '최애'는 한국 MZ세대 사이 유행하는 신조어입니다. 배경음악은 K-팝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서울특별시(미래한강본부)와 함께 한강공원 일대에서 조각 순회전인 견생조각전 ‘한강 조각으로 빚다’를 연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반포·강서·잠실 등 총 10곳의 한강공원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진행하는 야외 조각전시회입니다. 1차(4~5월)는 반포·강서·망원, 2차(6~7월)는 여의도·이촌·잠원, 3차(8~9월)는 잠실·광나루, 4차(10~11월)는 양화·난지까지 열 곳의 한강공원에서 열립니다. 90점의 작품을 각 공원에 30점씩 전시해 총 300여점이 전시됩니다. 올해 조각작품 순환전시는 강서 한강공원부터 광나루 한강공원까지 약 40㎞ 구간 전체를 하나의 커다란 조각작품 전시관으로 꾸몄습니다. ‘Harmony’(최승애 作), ‘Pressed Drawing’(심병건 作), ‘Eco Flowing 1’(김태수 作) 등 한국 조각가 60명의 조각작품 90점을 열 곳의 공원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예술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4가지 소주제(희망, 즐거움, 힐링, 결실)에 따라 작품을 나눠 각 차수별로 전시합니다. 작품명과 QR코드가 담긴 안내판을 통해 작품의 의미와 설명도 접할 수 있습니다. 윤영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의 식물성 음료 브랜드 ‘얼티브’는 햇반과 맛밤을 활용한 고단백 음료 2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햇반 브랜드를 활용한 ‘얼티브 프로틴 쌀밥맛’은 국내산 쌀분말을 사용해 밥맛을 구현했습니다. ‘얼티브 프로틴 밤맛’은 국내산 밤페이스트를 넣어 밤 향이 특징입니다. 두 제품 모두 음료 용기에도 햇반, 맛밤 고유의 디자인을 활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2종은 이달부터 전국 편의점과 CJ더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출시를 기념해 편의점에서는 2+1 행사를 진행합니다. 오는 9일에는 G마켓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얼티브 프로틴’은 한 팩당 단백질 함량을 21g(달걀 3.5개 분량)으로 높인 고단백 식물성 음료입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이후 9개월 간 누적 판매량은 214만개를 돌파했습니다. 필수 아미노산 8종과 CJ제일제당이 독자개발한 L-아르기닌을 더했으며 당류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윤재권 CJ제일제당 얼티브 브랜드 팀장은 "단백질 시장이 다양화하면서 ‘맛’이 중요한 요소로 강조됨에 따라 이번 신제품은 익숙한 맛을 색다른 형태인 식물성 음료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출시를 기념해 'As Smooth As Possible(가능한 부드럽게)' 신규 캠페인을 펼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오비맥주 한맥은 최근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을 적용한 생맥주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을 선보였습니다. 전용잔에 따르면 한맥의 밀도 높은 거품이 올라오는 ‘100초 환상거품 리추얼’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오비맥주 측 설명입니다. 새로운 한맥 TV 광고는 시간이 지날수록 거품이 스스로 차오르는 생맥주를 경험하는 모델 수지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광고는 거품 지속력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인 한맥과 함께하면 ‘일상 속 가장 부드러운 순간’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TV와 온라인을 통해 순차 방영할 예정입니다. 캠페인 키워드 'As Smooth As Possible(가능한 부드럽게)'은 현대인의 바쁜 일상을 대변하는 문구인 ‘ASAP(As Soon As Possible, 가능한 빨리)’를 Smooth로 바꿔 표현했습니다. 한맥은 오는 10일까지 여의도 IFC몰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고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을 선보입니다. ‘대형 생맥주 조형물’은 한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GRS(대표 차우철)는 2일 송파구 삼전동에 위치한 신 사옥 ‘롯데GRS 79 SQUARE’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소식에는 롯데GRS의 차우철 대표이사, 황문호 사외이사, 신동권 사외이사 및 이황 전 사외이사 등 롯데GRS 부문별 임원과 직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차우철 대표는 기념사에서 "롯데GRS는 올해 창립 45주년 전통의 기업으로 앞으로도 지속돼야 할 회사이기에 지속가능한 조직문화의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협력하고 도와주는 조직문화로 임직원분들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79 SQUARE에서 펼쳐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GRS의 신 사옥 ’79 스퀘어’는 창립연도인 ‘1979’와 사각 형태의 사옥 외관과 소통 광장의 의미를 담은 ‘SQUARE’를 합성한 네이밍입니다. 45년 간의 외식 사업 유산과 소통 중심의 조직 문화를 지향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본관과 별관 총 2관으로 구성됐으며 전체 약 6942㎡(약 2100평) 규모입니다. 지난달 22일 이전을 시작해 이달 1일까지 이전을 완료했습니다. 롯데GRS는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 및 소비 문화의 트렌드 파악, 활성화 상권 인근의 위치 확보, 전국적 사업 영위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지난 3월 30일 태국 방콕 근교 위성도시 논타부리에 현지 2호 매장인 ‘센트럴 웨스트 게이트점’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태국 2호점이 입점한 ‘센트럴 웨스트 게이트’ 쇼핑몰은 식음료·뷰티·패션 등 500여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초대형 복합 쇼핑몰로 동남아에서도 주말 유동인구가 많기로 손꼽히는 지역의 대표적 랜드마크입니다. bhc 센트럴 웨스트 게이트점은 약 132㎡(40평), 총 58석 규모로 자리 잡았습니다. bhc치킨을 상징하는 옐로우톤 인테리어에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분위기로 꾸며졌습니다. 이 매장은 K-푸드에 대한 동남아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bhc치킨의 대표 치킨 메뉴와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한식을 결합한 현지 특화 메뉴를 판매합니다. 순살 조각치킨, 윙스타 시리즈 등 부분육 메뉴와 함께 연골, 껍질과 같은 닭 특수부위를 활용한 뿌링클 치킨 스킨·조인트 등도 선보였습니다. 정호영 bhc 해외사업팀 이사는 "bhc치킨의 동남아 시장 공략 키워드는 국내 시장 콘셉트에 한정되지 않은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이라며 "태국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에서 치킨 프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지난해 4월 출시한 맥주 ‘켈리’ 누적 판매량(3월 26일 기준)이 3억6000만병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1초당 약 11.5병이 판매(330㎖ 기준)된 꼴입니다. 국내 주류시장 규모의 감소세에도 켈리와 테라의 듀얼 브랜드 전략이 하이트진로 전체 맥주 판매량과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전체 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했습니다. 하이트진로 내부 자료 기준 2020년 이후 최다 맥주 출고량에 해당합니다. 켈리는 2023년 4월 출시 후 36일 만에 100만 상자가 팔렸고 99일 만에 1억병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맥주 역사상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켈리 생산량을 초기 계획 대비 4배 이상 확대했습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켈리는 출시 세 달 만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소매점 맥주 매출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5월 하이트진로는 12년 만에 주요 대형마트에서 국내 맥주 부문 1위를 탈환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켈리의 유흥 채널 판매 비중은 출시 초 약 35%에서 현재 약 45%로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지난해 6월 나뚜루 성수동 팝업스토어 ‘시크릿가든’에서 선보였던 디저트 메뉴를 재해석한 나뚜루 성수컬렉션 ‘바질 마스카포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미쉐린 스타 ‘더 그린테이블’의 김은희 셰프와 공동 개발한 아이스 디저트입니다. 나뚜루 성수컬렉션 두 번째 제품인 바질 마스카포네는 나뚜루 팝업스토어 파인다이닝에서 선보였던 피날레 디저트이자, 김은희 셰프 ‘더 그린테이블’의 시그니처 디저트인 바질 아이스크림을 재해석한 제품입니다. 나뚜루 바질 마스카포네는 바질, 마스카포네 치즈, 청귤의 세 가지 천연 원료를 사용했습니다. 디자인은 기존 나뚜루 제품과 다른 아치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미쉐린 레스토랑 ‘더 그린테이블’에서 내려다 본 북촌의 풍경을 배경으로 선택했습니다. 패키지 중앙에는 셰프가 연출한 ‘바질 마스카포네’ 플레이팅 이미지와 ‘Chef’s FINE PIECE’ 문구를 삽입해 공동 개발 제품임을 강조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나뚜루 성수컬렉션 바질 마스카포네 출시를 기념한 신제품 설명회 행사를 지난달 28일 진행했습니다. 더 그린테이블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요리연구가, 푸드 칼럼니스트 등 20여명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은 오트(귀리) 식품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에서 ‘어메이징 모닝, 어메이징 오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시간의 가성비를 따지고 분초 단위로 바쁘게 살아가는 라이프 스타일로 아침밥을 포기하는 많은 현대인들에게 어메이징 오트를 추천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인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31.1%에 달했습니다. 캠페인 광고 영상은 직장인에게 어메이징 오트 제품들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총 세 편이며 뮤지션 장기하가 나레이션을 맡았습니다. 4월 한 달간 편의점에서 어메이징 오트를 1+1 판매하며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직영스토어를 통해 ‘어메이징 모닝 세트’와 매주 월요일 초특가 타임딜 행사를 진행합니다. '어메이징 모닝 세트'는 어메이징 오트 5종(오리지널 2개, 언스위트 2개, 커피 1개, 초콜릿 1개, 그래놀라 2포)을 할인 판매합니다. 타임딜은 월요일 오전 8시에만 실시하는 행사로 어메이징 오트 제품별로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할인율은 매주 월요일 오전 8시에 공개됩니다.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관계자는 "출근과 등교 준비 등으로 바쁜 직장인과 학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GC인삼공사는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안빈 KGC인삼공사 글로벌본부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안빈 대표이사는 2000년 KGC인삼공사에 입사해 브랜드실장, 화장품사업실장, 코스모코스 대표이사, KGC인삼공사 글로벌본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안빈 대표는 "글로벌 탑 티어 종합 건강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국내와 해외시장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글로벌 원 마켓’ 관점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는 압도적인 성장으로 이익 극대화를 추진하고, 국내는 가맹사업을 필두로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으로 재도약을 이끌어 전사 수익성 혁신과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 이사진을 교체하며 경영을 본격화합니다. 약 3년에 걸친 경영권 분쟁 종료와 함께 60년간 이어진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의 오너경영이 마무리됐습니다. 남양유업은 29일 서울 강남구 본사 사옥에서 제6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시 의장 선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신규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기타비상무이사에 윤여을 한앤코 회장과 배민규 한앤코 부사장이 선임됐습니다. 사내이사는 이동춘 부사장, 사외이사는 이명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사장이 사외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사내이사인 홍원식 회장을 비롯해 기존 이사진은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애초 업계에서는 정기 주주총회가 지난해 말일 기준으로 소집돼 아직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홍원식 회장이 한앤코 측 안건을 거부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법원에서 한앤코가 다음달 임시 주총를 열 수 있도록 허가했고, 결국 이번 주총에서 한앤코 측 인사들로 이사진이 채워졌습니다. 홍 회장 일가와 한앤코 간의 경영권 분쟁도 3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남양유업은 10여년간 누적된 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일유업은 서울 종로구 중학동 케이트윈타워에서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3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발생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다"고 회고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유업은 기존 유가공 카테고리 내에서 수익성 높은 브랜드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 상하목장 등에 역량을 계속 집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오트, 아몬드, 두유 등 식물성 음료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약 6%의 매출 성장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방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급격히 변화한 경영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 수익성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김 대표는 "매일유업은 기존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커머스, FS, 특수 등 성장 채널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내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해외사업을 적극 육성하면서 매일유업의 기업가치 상승과 주주가치 제고를 이뤄 내겠다'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삼립은 29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1주당 현금배당 1700원) ▲사내이사 선임(경재형) ▲사외이사 선임(전성기·이임식) ▲감사위원 선임(전성기·이임식) ▲이사 보수한도 승인(40억원) 등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SPC삼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조4333억원, 영업이익 917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성장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체질 강화로 밸류업을 실현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주주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다양한 주주친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주가치가 제고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는 28일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제3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고 밝혔습니다. 방경만 KT&G 사장은 주주청구에 따라 소수 주주권 보호를 위해 대표이사 사장 선임 안건을 다른 이사 선임 안건과 통합해 진행한 집중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습니다. KT&G 새 사령탑에 오른 방경만 사장은 차기 경영전략으로 'T·O·P'를 제시했습니다. KT&G에 따르면 ‘T·O·P’는 적극적 소통으로 이해관계자 신뢰(Trust)를 제고하고, ‘퍼스트 무버’로서 근원적(Origin) 경쟁력을 확보하며, 성과와 성장을 위해 글로벌 전문성(Professional)을 강화하는 전략입니다. 방 사장은 1998년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 공채로 입사한 후 브랜드실장,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사업부문장 등 회사의 핵심분야를 두루 거쳤습니다. 브랜드실장 재임 시 국내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 '에쎄 체인지'를 출시했습니다. 글로벌본부장 당시 해외시장별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진출 국가수를 40여개에서 100여개로 확대하는 등 사상 최초 해외 궐련사업 매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