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김호성)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1일 역삼동 본사에서 ‘2022년 비전공유회’를 열고 새로운 ‘2022년 가맹점 상생 지원안’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GS25에 따르면 내년 상생 지원안 금액은 올해 GS25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지원한 1500억원 규모보다 300억원 늘어난 1800억원 수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2022년 추가 신설된 상생 지원 내용은 ▲일상 회복 상생 지원금 일괄 지급 ▲사기 보상 피해 보험 본부 지원 ▲10년차 장기 운영 지원 혜택 ▲재계약 지원금 인상 ▲프레시푸드 활성화 판촉 지원 확대 ▲뉴 콘셉트 점포 투자 강화 등을 주요 골자로 했습니다. 일상 회복 상생 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재난 지원금의 성격으로 전국 모든 GS25를 대상으로 가맹 본부가 오는 8일에 20만원씩 일괄 지급합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에 진입하는 시점에 전 점포의 조속한 정상화와 영업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설명입니다. 사기 보상 피해 보험 본부 지원 제도는 GS25에서 판매하는 구글 기프트 카드 등 유가증권 상품의 가맹점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대비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도입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25가 기능성 샴푸 카테고리를 강화해 모발 고민에 빠진 MZ세대 잡기에 나섭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업계 최초로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습니다. GS25 직영점을 중심으로 우선 론칭한 이후 전국 GS25 매장으로 상품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모다모다 샴푸'는 이해신 카이스트 석좌 교수가 껍질을 제거한 사과, 바나나 등이 ‘폴리페놀’ 성분에 의해 갈변하는 현상에 착안해 개발한 상품입니다. 머리를 감는 것만으로 새치 케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점이 알려지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GS25에 따르면 머리를 감을 때 모다모다 샴푸의 주 성분인 폴리페놀이 머리카락에 흡착하고 이후 산소와 반응해 갈변하면서 흰머리를 흑갈색으로 자연스럽게 변화 시키는 원리입니다. GS25는 모다모다 샴푸를 선도적으로 론칭한 이유를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기능성 샴푸 소비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11월 GS25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 기능성 샴푸 매출 중 2030세대 매출 비중이 70.1%까지 올랐으며 이는 2019년 대비 25.1%p 늘어난 수치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25가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기업 ‘21그램’과 손잡고 반려동물 장례 절차 등을 안내하는 기초수습키트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키트는 서울·경기 지역 내 약 1000여 점포에서 우선 판매되며 추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GS25 측은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불법 매립·불법 화장 등 반려동물의 사후 조치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보호자들에게 이별 준비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합법적인 장례 절차를 독려하기 위해 이번 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키트는 ▲이별준비 가이드북 ▲기초수습도구 ▲운구용 방수가방 등 3가지 용품으로 구성됩니다. 이별준비 가이드북에는 반려동물이 떠나기 전 주요 증상·장례 전 준비 사항·기초 수습 방법·운구용 방수가방 사용법·반려동물 장례 절차·동물등록 변경(말소) 신고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기초수습도구는 세정 티슈(2매), 멸균 거즈 1포(5매)로 구성돼 분비물 처리 등 간단한 염습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방수원단을 사용한 운구용 방수가방은 중형견까지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로 제작됐습니다. 보호자가 반려동물을 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추석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초고가’ 선물을 연일 쏟아내며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들은 럭셔리 요트부터 다이아몬드, 이동형 주택, 명품 와인세트, 순금메달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고가의 이색 프리미엄 상품들을 추석 선물세트로 내놓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 및 외출의 자유가 여전히 제한되는 상황에서 명절 선물이라도 고가에 구매하려는 ‘보복 소비’ 심리가 한층 강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 번째 비대면 명절’ 가능성이 큰 이번 추석 선물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편의점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운영하는 CU는 초호화 요트, 외제차, 이동형 주택 등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상품들을 준비했습니다. 품목 대상 중 요트는 현대요트의 BAVARIA 시리즈 총 6종으로 최고 금액이 9억600만원에 이릅니다. 선실·주방·화장실이 포함됐으며 구매자 취향대로 요트 내부의 레이아웃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장기렌트카 서비스도 8종도 선보입니다. 벤츠, 아우디, 테슬라, 현대 등이 대상으로 차량 가액의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비건 상품을 지난해 대비 5배 늘린 15종으로 확대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최근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동물 보호를 위해 ‘비거니즘’(Veganism)에 동참하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GS25가 아이스크림에 한정됐던 기존 비건 상품을 즉석 간편식, 젤리, 셰이크 등의 상품으로 빠르게 다각화한 것입니다. GS25는 이달 5일 ▲DJ&A머쉬룸칩30G(이하 머쉬룸칩) ▲DJ&A포테이토웨지스오리지널65G(이하 포테이토웨지스)등 비건 인증 상품 2종을 추가 출시하며 비건 상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DJ&A 2종 모두 원물 함량이 75% 이상이며 저온 가공 공법이 적용돼 원물의 영양, 고유 맛과 향 등을 그대로 살려낸 순수 채식 상품입니다. 우선 ‘머쉬룸칩’은 표고버섯을 통째로 튀겨 표고 특유의 향과 함께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고급 안주 상품입니다. 또 ‘포테이토웨지스’는 웨지감자 콘셉트로 만들어진 두툼한 크기의 감자 스낵인데요. 바삭한 식감은 물론 감자 풍미와 짭짤한 양념 맛의 조화가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간호학을 전공한 GS스토어 매니저가 쓰러진 고객에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생명을 살렸습니다. GS25는 산본경원점에서 근무하는 한솔(21세) 스토어매니저가 지난 7월 27일 오후 2시경, 점포에서 갑작스럽게 심장마비 증상을 보이며 쓰러진 50대 여성 고객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살렸다고 5일 밝혔습니다. 한솔 스토어매니저는 고객이 쇼핑을 하다가 계산대 주위에서 쓰러진 것을 목격하자마자 다른 고객들과 함께 쓰러진 고객을 평평한 곳으로 눕히고, 119 신고를 한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한솔 스토어매니저는 신성대학교 간호학과 학생으로 심정지 환자는 골든 타임 5분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는데요. 이 기간에 심폐소생술을 진행하지 않으면 뇌에 혈액공급이 중단돼 의식을 회복하더라도 후유증이 남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 구급대원이 오기 전 5분여동안 정확한 심폐소생술과 신속한 초기 대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같은 미담 사례는 해당 50대 여성 고객이 지난 3일 퇴원 후, GS25 산본경원점의 경영주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알려졌고, GS리테일은 이날 즉시 한솔 매니저에게 감사장, 꽃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25가 지난달 31일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산하 보라매보호작업장과 손잡고 ‘늘봄스토어’ 2호점 GS25시흥웨스트점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늘봄스토어는 발달장애인에게 편의점 매장관리 전반에 대한 직무교육을 통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애인 직업훈련형 편의점입니다. GS25는 늘봄스토어 보증금·임대료·시설 인테리어비 등 편의점 사업에 필요한 투자비를 면제하고 보호작업장은 실제 점포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합니다. GS25시흥웨스트점에서는 사전 GS25 예비경영주 교육을 수료한 보호작업장 종사자가 점포에서 근무를 먼저 시작하고, 일이 능숙해지면 발달장애인 근무자를 대상으로 눈높이 맞춤 교육을 실행할 계획입니다. 또 장애인 근무자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셀프 계산대를 운영합니다. GS25는 초반 근무 형태를 비장애인 1인과 장애인 1인으로 편성해 점차 장애인 비중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김명석 GS25 금천구 개발팀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근무자 분들이 일터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잡도록 늘봄스토어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 GS25(GS리테일 대표 허연수·김호성) 국민 생활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입니다. GS25가 8월 한달간 먹거리·생필품 등을 전국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생활물가 안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GS25의 이번 '생활물가 안정 행사'는 지속 상승 추세인 생활물가를 안정시키고 거리두기 강화로 늘어나고 있는 편의점 장보기 고객의 알뜰 쇼핑을 지원하고자 특별 기획됐습니다. GS25는 이달 1일부터 한달간 ▲농축수산물 ▲아이스크림 ▲즉석 먹거리 ▲라면 ▲빵 ▲음료 ▲휴지 ▲세제 등 생필품 위주로 선정한 생활물가 안정 상품 100개 품목을 1+1, 2+1, 초특가 등의 행사로 선보입니다. 100종 모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베스트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품목은 복숭아2입, 샤인머스켓200g, 한끼스테이크, 햇반210g, 식빵25, 강철부대빅팜, 불닭볶음면, 월드콘, 코카콜라제로캔, 피존액츠1.4L, 크리넥스롤티슈12입 등입니다. 이달 9일부터는 도시락 전품목 대상 60% 할인 행사를 7일간 업계 단독으로 진행합니다. 편의점 역사 상 최고 수준의 할인율이 적용된 도시락 행사입니다. NH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GS25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당근마켓을 통해 ‘마감할인판매’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마감할인판매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1만6000여 오프라인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 등을 지역 생활 커뮤니티 앱 당근마켓을 통해 할인 판매하는 서비스입니다. 각 매장은 유통기한 임박 상품 발생 시 ▲판매할 상품 ▲할인된 가격 ▲픽업 시간 등의 정보를 자체 POS(금전등록기)시스템에 등록한 후 마감할인판매 서비스를 통해 판매하게 됩니다. 등록된 정보는 당근마켓 앱에 자동 연동됩니다. 고객은 당근마켓 앱 하단의 ‘내 근처’ 메뉴로 들어가 ‘생활서비스’를 누르거나 검색창에 ‘GS마감할인’을 검색하면 ‘내 동네’ 인증을 받은 지역 또는 현재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이용 가능한 매장과 구매 가능한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상품을 결제한 고객은 픽업 시간 만료 전까지 매장을 방문해 해당 QR코드를 제시한 후 준비된 상품을 수령하면 구매가 완료됩니다. 판매 대상 상품은 온라인 판매가 불가한 일부 상품(담배·주류 등)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며 최대 60% 할인율이 적용됩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한국 축구 대표팀 경기가 열린 지난 22일 매출을 직전주 동요일(15일)과 비교 분석한 데이터에 의하면 주류, 즉석 먹거리 등 주요 카테고리 매출이 큰 폭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매출이 가장 높게 오른 카테고리는 치킨(130.1%)과 맥주(125.1%)였습니다. ‘치맥’ 뿐만 아니라 와인(105.4%), 안주류(48.1%), 아이스크림(41.7%), 간편먹거리(40.1%) 등도 이번 특수를 누리며 가파른 매출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같은 기간, 배달 서비스 이용률 또한 크게 증가했습니다. ‘우딜 주문하기’ 앱을 통한 주문 건수가 무려 54.1%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축구 경기 시작 전후인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문이 가장 집중됐는데요. 이 시간 접수된 주문 건수가 전체 비중의 약 40%를 차지하며 전체 이용률을 끌어올렸습니다. GS25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음식점이나 술집에 모여 이뤄졌던 기존 ‘단체 응원’ 문화가 가족과 집에서 즐기는 ‘거리두기 응원’ 문화로 변화되면서 주류 및 먹거리 등에 대한 수요가 가까운 편의점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