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일 호텔신라에 대해 한중 관계 우려보다 이익 개선 기대감 집중해야 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호텔신라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752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345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특허수수료 환입 관련 일회성 이익을 고려하더라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252억원을 기록했다”며 “다이공 매출이 크게 감소했지만 알선 수수료율이 약 5%포인트 하락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호텔신라의 주가가 한중 관계 변화에 따른 변동성이 커져있다고 전했다. 다이공 관련 알선 수수료율 인하, 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매출 정상화로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개선은 예상대로 진행 중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주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달성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3분기부터는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8일 SNT모티브에 대해 추가적인 신규 수주를 통한 중장기 성장 신뢰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 5000원,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SNT모티브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4%, 16.2% 증가한 2858억원, 269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기말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관련이익 확대로 세전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GM Bolt향 Drive unit 매출액은 462억원으로 매출비중 16.2%를 기록했다”며 “1분기 현대차그룹 전동화매출액은 796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745억원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GM이 최근 컨퍼런스콜을 통해 연말 Bolt 단산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SNT모티브가 내년 DU 매출액 감소분을 현대차그룹 전동화 사업 확대 및 방산부문 매출증가, 엔진부품 고객다변화 등으로 상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전기차 생산규모가 확대되면서 현대차그룹의 구동모터 아웃소싱이 시작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전동화 사업의 중장기 성장 신뢰도를 높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7일 LG이노텍에 대해 상반기 실적 저점을 지나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북미 스마트폰 업체 판매 둔화로 올해 상반기까지 LG이노텍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4% 감소한 14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광학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는 기판소재 부문의 부진이 이어졌다”며 “반도체 기판의 경우 전방산업 수요 둔화 영향으로 출하량과 가격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 스마트폰 업체의 하반기 신제품의 경우 3~5배 광학줌을 적용한 카메라 모듈, USB-C 커넥터 등 하드웨어 변화가 많아 판매 호조세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 영향으로 스마트폰 판매 부진 영향으로 영업적자 2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미 시장 기대치가 많이 낮아져 있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우려하기 보다 하반기 실적 개선을 고려한 저가 매수 전략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8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AI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만 8000원에서 2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부터 HBM3 탑재로 본딩 장비 매출 증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하이브리드 본딩 관련 장비 매출이 기존 추정 대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반도체는 최근 인공지능 연산에 필수적인 고성능 GPU에 동반되는 HBM을 붙여주는 본딩 장비도 고객사에 납품 중”이라며 “최근 HBM1용 본딩 장비를 대량 주문한 고객사가 HBM3로 업그레이드 장비 구매를 고려하는 것으로 파악돼 내년 관련 매출 추정이 212억원에서 716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로직 다이와 메모리 다이를 수직으로 적층하는 하이브리드 본딩 공정이 양산에 적용되고 있는 점도 향후 한미반도체에 포텐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AMD와 TSMC는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V-Cache로 명명하고 최신 프로세서에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도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 감소한 589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7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고성장하는 탄소섬유와 아라미드의 가치를 반영해야 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1만원에서 5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생산 능력이 지난해 6500톤에서 현재 9000톤까지 확대됐다고 전했다. 오는 2028년까지 2만 4000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탄소섬유와 아라마드의 영업이익 내 비중은 지난해 13%에서 올해 23%, 오는 2025년 28%로 높아질 것”이라며 “탄소섬유의 가치를 반영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효성첨단소재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1.3%, 19% 증가한 84971억원, 5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타이어코드 성수기 효과가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부터 탄소섬유 증설 영향이 점차 반영될 것”이라며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는 슈퍼섬유의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4일 카카오에 대해 1분기 광고 사업 부진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8만 2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 850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26.8% 감소한 11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이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에 따라 광고 사업 부진이 불가피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34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가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인수라는 큰 이벤트가 끝나고, 이제는 본업의 성장을 보여줘야 할 시기라고 전했다. 2분기부터는 광고 경기 회복과 함께 첫 번째 친구 탭의 광고 슬롯 확대가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빠르면 2분기부터 연결기준 실적에 포함될 수 있다”며 “상반기 중 예정돼 있는 오픈채팅 탭 분리와 프로필 영역 개편에 따라 하반기부터 매출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2일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방송 자회사 적자와 박스오피스 부진으로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 9000원에서 3만 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콘텐트리중앙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77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손실은 1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송 자회사 적자와 박스오피스 부진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송 부문에서는 Wiip의 TWHP 방영이 5월로 지연되면서 적자가 이어졌다”며 “극장 부문에서는 1분기 대작 라인업 부재로 박스오피스가 주춤했고, 투자배급을 담당한 ‘교섭’과 ‘대외비’가 손익분기점에 크게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콘텐트리중앙이 보유한 다양한 단기 모멘텀과 중장기 성장동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단기적으로는 오는 6월 방영될 텐트폴 악귀와 킹더랜드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다양한 글로벌 흥행작을 통해 확보한 선순환 구조에 주목해야 한다”며 “극장 부문에서는 오는 6월 개봉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2일 SKC에 대해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으로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5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SKC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7197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손실은 1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력비 인상과 구리 가격 강세 영향으로 동박 수익성이 1%에 그칠 것”이라며 “화학은 스프레드 악화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동박과 화학 실적 부진으로 1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고객 확보와 북미 증설 계획 구체화를 계기로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하반기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과 함께 동박의 실적 부진 우려는 해소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는 국내 대비 전력비가 약 50~60% 저렴하기 때문에 해당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는 오는 4분기부터는 동박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1일 네이버에 대해 2분기부터 광고 집행 확대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네이버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9%, 0.5% 증가한 2조 3000억원, 30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 영향에 따라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성장률이 부진하고 커머스도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약해질 것”이라며 “포쉬마크는 1분기 처음으로 연결 기준 실적에 반영되는데 영업이익 적자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코로나 수혜가 사라지고 경기 둔화가 조금씩 나타나면서 네이버의 실적 성장률이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부터 광고 경기가 조금씩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2분기 광고와 커머스의 준 성수기 효과가 나타날 것이고 하반기 중 경기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네이버의 실적과 주가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시기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6일 비즈니스온에 대해 SaaS 솔루션 라인업을 바탕으로 전사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비즈니스온은 글로싸인, 플랜잇파트너스, 넛지파트너스, 시프티를 인수하며 기업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SaaS 솔루션 라인업을 갖췄다. NH투자증권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며 올해 사업 시너지 확대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빌 고객사 영업 기반을 통해 전 사업부분을 아우르는 Cross-selling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인수한 인력관리 솔루션 기업 시프티는 근로시간 개편과 더불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비즈니스온이 모회사 영업 기반을 통해 고객사를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 전자계약 사업 또한 지난해 글로싸인 흡수합병을 통해 국내 1위 전자계약 사업자로 도약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지속적인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올해 비즈니스온의 실적은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SaaS 기업 특성 상 매출액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