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브로드밴드(사장 박진효)가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이 발표한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에서 AI 셋톱박스 만족도와 추천 VOD 적절성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8년부터 진행된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는 IPTV 3사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5개사, 지역중소종합유선방송사업자(중소 SO) 9개사, 위성방송 1곳 등 전체 18개 유료방송사업자가 제공하는 유료방송서비스를 대상으로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 등을 평가합니다. SKB는 이번 유료방송 품질평가 기술항목 8개 항목 중에서 ▲기준 불충족 채널 비율 ▲채널간 음량 차이 ▲해상도별 채널 전환시간 ▲인접 채널 전환시간 ▲비인접 채널 전환시간 등 5개 항목에서 1등을 차지했습니다. AI 음성인식 셋톱 박스 기능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평균 61.5점을 기록하며 1등을 차지했습니다. 세부항목 별로는 ▲TV 인식 정확도(61.2) ▲기타서비스 인식 정확도(64.9) ▲반응속도(59.4) ▲기능 다양성(57.3) ▲출력 명확성(63.3) ▲응답결과 적정성(63.0)으로 집계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음성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브로드밴드(사장 박진효)는 클라우드 PC 서비스 '클라우드 X'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클라우드 X'는 하나의 PC로 2개의 분리된 PC 환경을 구현해 보안성을 높이고, 스마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GS인증은 ISO 국제표준 평가모델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인증제도입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이번 GS인증 획득을 통해 '클라우드 X'의 공인된 품질 수준을 증명했다"며 "국산을 대표하는 클라우드PC 솔루션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클라우드 X'에는 오픈소스 기반 국내 클라우드 특화 기술이 사용됐습니다. 소프트웨어를 여러 개의 작은 단위로 분리하는 MSA 설계와 가상 컨테이너 기술을 통해 확장성,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클라우드 X'는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를 포함해 클라우드보안인증도 획득한 바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기반으로 최근 경기도교육청, 서울대병원 등 공공 대형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는 등 보폭을 넓혀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클라우드 X' 사용자에 대한 지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통신3사는 추석을 맞이해 IPTV에서 최신 영화부터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까지 한 데 모아놓은 '추석 특집관'부터 추첨 이벤트까지 진행합니다. KT[030200]는 지니 TV에서 내달 4일까지 추석 연휴에 볼만한 추천 영화를 엄선한 '2023 한가위 특집관'을 꾸리고 '한가위 선물 대잔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KT는 김혜수, 염정아 주연의 <밀수>와 이병헌, 박서준 주연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Part1> 등 최신영화 약 20편으로 '한가위 특집관'을 편성했습니다. '한가위 특집관' 편성 영화 중 1편 이상 시청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10명) ▲이마트 기프티쇼 3만 원권 (200명) ▲굽네치킨 기프티쇼 (300명) ▲TV 포인트 5,000원권(500명) 등 총 1010명에게 선물합니다. 이벤트 참여는 해당 영화 콘텐츠를 구매한 후 TV 화면에서 리모컨으로 바로 응모할 수 있습니다. KT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들을 엄선해 '연휴에 딱! 좋은 영화 모음 Zip' 메뉴도 새롭게 구성합니다. <코코&g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브로드밴드(사장 박진효) 추석을 맞아 'B tv 우리동네광고'에서 전국 전통시장 20곳의 광고 무료 송출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B tv 우리동네광고'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비해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등 지역 사업자들이 TV광고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입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추석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3일까지 'B tv 우리동네광고'를 통해 서울 수유전통시장, 인천 신포시장, 대구 신평시장, 부산 수영팔도시장 등 20곳의 전통시장 광고를 인근 지역에 무료로 송출할 계획입니다. 전통시장 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명절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서울 문정동 로데오거리의 광고도 무료로 송출합니다. SK브로드밴드가 일부 제작까지 지원하는 광고 영상은 각 지역과 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린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 음식점, 편의시설 등을 소개합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21년 5월 'B tv 우리동네광고' 서비스 론칭 이후 명절 때마다 전통시장 광고를 무료로 송출하는 등 지역경제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광고 사업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우리동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브로드밴드(사장 박진효)는 서울대학교병원에 클라우드 PC '클라우드 X'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클라우드 X'는 1대의 PC로 2개의 분리된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PC 솔루션입니다. SK브로드밴드는 서울대병원에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따로 사용할 수 있는 논리적 망분리 환경을 구현하고 시범 서비스에 나섰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활성화 추세에 맞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구축되어있는 시스템을 월 이용료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모델 'DaaS'로 클라우드 PC를 구축했습니다.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취득한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환경에 서울대병원 전용존을 구성해 보안성을 높였습니다. 병원 인터넷 사업자 이중화, 병원과 클라우드 센터 간 가상사설망(VPN) 통신 암호화, 병원 업무PC와 클라우드PC 간 망연계 시스템을 통한 파일 반출입 제어 등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PC에 접속한 직원 대상으로 '클라우드 X'를 자동으로 배포하고 이용이 종료된 '클라우드 X'는 자동으로 회수하는 오토스케일링 기술도 적용했습니다. 관리 서버 삼중화로 서비스 장애 방지, 데이터 삼중화 저장으로 정보 유실 방지 등 서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브로드밴드(사장 박진효)는 박진효 사장이 구성원들과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고 6일 밝혔습니다. 박 사장은 이날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시너지를 기반으로 SK브로드밴드의 또 한 번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집중하겠다"며 "과감한 시도와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자"고 말했습니다. 박 사장은 ▲고객가치 ▲비즈니스 모델(BM) ▲기술 등 세가지 분야에서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고객가치' 부문에서는 '삶의 동반자'를 강조했습니다. 고객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기 위해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이 실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비즈니스 모델(BM)' 부문에서는 B2C, B2B 분야에서 미래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성장 모멘텀을 발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향후 데이터센터(DC) 사업과 해저케이블 사업에 대해 규모 있는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입니다. '기술 혁신' 부문에서는 AI, 양자 암호 등 미래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사업과 서비스에 기술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도약과 성장을 위해서 기술 기반의 성장 역량 확보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브로드밴드(사장 박진효)는 사회공헌 및 광고홍보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 '온애드'에 공익광고 캠페인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온애드는 B tv 채널 800번에서 'IPTV·사이니지·동영상'을 제공하는 미디어 서비스입니다. 광고와 홍보 효과가 입증돼 프랜차이즈 매장, 금융 회사, 대학교를 비롯해 최근에는 경로당까지 설치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SK브로드밴드는 건물 옥상 등에 있는 디지털옥외광고 온애드 서비스에서도 코바코의 공익광고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를 활용한 ESG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청각장애인들이 미디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콘텐츠에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넣는 '가치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치봄 콘텐츠 매출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되고 있습니다. 금상호 SK브로드밴드 B2B기획 담당은 "앞으로 디지털옥외광고 매체 확대 등 온애드가 ESG에 기여할 방안을 다양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브로드밴드(사장 박진효)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한글 자막 생성 시스템을 개발해 이달부터 B tv 콘텐츠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한글 자막 생성 시스템은 음성인식기술(STT)에 AI 기술을 적용해 자막 생성 및 동기화 기술입니다. 해당 기술은 SK브로드밴드가 SK텔레콤[017670]과 함께 개발했습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3~4일 걸리던 자막 제공 소요 시간을 12시간 이내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콘텐츠 제공업체와 협의를 통해 종료 드라마 VOD부터 현재 방송중인 드라마 VOD까지 순차적으로 올릴 예정"이라면서 "소리 없이 자막으로만 시청하길 원하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달 '대행사', '재벌집 막내아들', '법쩐' 등 방송 드라마를 시작으로 시사, 교양 콘텐츠까지 한글 자막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해당 기능은 VOD별 메인 페이지 내 'AI 자막'이 표시된 콘텐츠에서 한글자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자막 이용을 원치 않을 경우 '켜기·끄기' 기능을 통해 끌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고객의 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브로드밴드(사장 박진효)는 배우 김남길과 B tv 고객의 만남 '필모톡 with 김남길'을 오는 25일 서울 홍대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필모톡'은 유명 배우를 초청하여 주요 필모그래피를 고객과 함께 돌아보고 배우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토크 콘서트입니다. SK브로드밴드는 필모톡을 장애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로 운영중에 있습니다. 총 100명의 고객을 초청하는 이번 행사는 영상 자막과 수어 통역이 함께 제공됩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필모톡'에는 배우 김남길이 참석해 '선덕여왕', '무뢰한' 등 작품을 바탕으로 본인의 삶과 연기에 대해 털어놓을 예정입니다. 참가 신청은 22일까지 B tv 홈과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과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 SK브로드밴드는 김남길이 출연한 '어느날', '무뢰한', '살인자의 기억법' 등을 B tv 내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한다는 방침입니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자막, 화면 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입니다. 매출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됩니다. 유창민 SK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개인 맞춤형 미디어로 거듭나기 위해 모바일 B tv에 T아이디를 연결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B는 이달 말일까지 모바일 B tv에 T아이디를 연결한 고객 전원에게 VOD 30%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 SE(2명) ▲발뮤다 토스터기(2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200명)도 추첨을 통해 증정합니다. SKB는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유에 대해 "모바일 B tv와 T아이디 연결을 통해 '나를 가장 잘 아는 퍼스널 미디어'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 B tv에 T아이디를 연결하면 ▲고객 취향을 기반한 신규 콘텐츠 추천 ▲프로필 관리 ▲다른 기기에서도 간편한 연결 등이 가능합니다. 모바일 B tv는 B tv 주문형 비디오(VOD)를 모바일에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누적 가입자 수 300만명, 월간 사용자수는 최대 10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창민 SKB 플랫폼 담당은 "모바일 B tv에 T아이디 연결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맞춤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도록 이번 혜택을 준비했다"면서 "무더운 여름철에 집에서 모바일 B tv로 간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