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마트와 SSG닷컴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중간점검에 나선 결과, 고가 선물세트 선호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추석에 이어 '귀포족(귀성을 포기한 사람들)'이 늘면서 고가 선물세트 구매도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21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2월 24일부터 1월 19일까지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비교해 (2019년 12월 5일~31일) 대비 244.0% 늘어났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선물세트 매출상승률 209.8%를 웃도는 것으로, 가격대별 매출상승률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SSG닷컴 역시 같은 기간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이 270.0%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이 전체 선물세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설 5% 수준에서 올 설에는 10%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처럼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인기가 오프라인·온라인에 걸쳐 고르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와 SSG닷컴은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올 설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먼저 이마트는 '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SSG닷컴이 국내 최초로 ‘콜드체인’이 가능한 전기 배송차를 도입해 시범 운영에 들어갑니다. 그 동안 온도에 민감하지 않은 일반 택배 화물차 등이 전기차로 시범 운영한 경우가 있었으나, 전기 소모량이 높은 냉장·냉동 기능 탑재는 기술력의 한계로 구현하지 못해왔습니다. SSG닷컴은 김포에 위치한 온라인스토어 ‘네오 003(NE.O 003)’에 친환경 전기 배송차를 입고시켜 실제 배송 현장에 투입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SSG닷컴과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1월 중순 이마트 청계천점에서 전기 배송차의 콜드체인 유지 능력과 안정성 등 1차 검증절차를 마쳤습니다. 이번 전기 배송차 투입은 SSG닷컴이 현대글로비스와 지난해 10월 체결한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협약 체결 당시 SSG닷컴은 배송차 일부를 친환경 전기차로 시범 전환하고 현대글로비스는 이를 위한 차량 공급과 배송 운영을 담당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SSG닷컴과 현대글로비스는 3개월 간 실제 배송 현장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 뒤, 전기 배송차 도입을 점진적으로 확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SSG닷컴이 미처 선물세트를 준비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추석 전날까지 당일 배송을 실시합니다. 명절 전날인 30일 오전 11시 59분까지 주문하면 당일 저녁에 받을 수 있게끔 한 것인데요. 더 빠른 배송을 위한 ‘퀵배송’도 함께 운영됩니다. 앞서 SSG닷컴은 지난 26일 오후 1시에 택배사 물량 증가와 배송 일정 등을 고려해 택배발송 상품 주문을 마감한 바 있습니다. 이후 자체 보유 물류망인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통해 마지막 추석 선물세트 수요까지 함께 잡는다는 전략입니다. 28일 SSG닷컴에 따르면 명절 전날까지 배송하는 상품은 과일, 정육, 수산 등 신선식품을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위생용품, 화장품 등 인기 상품 200여종입니다. 새벽배송은 오는 2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주문하면 30일 새벽 6시 이전에 받아 볼 수 있게 했습니다. 회사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59분까지 주문하면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당일 퀵서비스로 상품을 전달하는 퀵배송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과일, 정육 등 일부 신선식품만 이용할 수 있는데요. 자세한 상품별 배송 가능 지역과 배송비는 상세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명절 추석을 맞아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할인 혜택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엽니다. 15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우선 이마트에서 신선세트, 가공세트, 생활세트를 구매하면 구매 물품에 따라 최대 40%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용금액에 따라 상품권도 증정합니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10월 1일까지입니다. 홈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할 때 최대 30%를 할인해 주고 추가로 상품권도 줍니다. 결제 금액에 따라 상품권과 즉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벤트는 10월 2일부터 시작합니다. 온라인몰에서는 25일까지 8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타 쿠폰과 중복해 쓸 수 있는 5%(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드립니다. 19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선물세트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10%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AK플라자에서는 전 점포를 대상으로 구매 결제액에 따라 최대 5만원의 AK상품권을 제공합니다. 기한은 18일부터 20일까지입니다. 18일부터 30일까지는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식품관에 한해 이용금액별로 상품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SSG닷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003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해당 물류센터 운영이 임시 중단됐습니다. SSG닷컴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003에서 근무 중인 배송기사 1명이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SSG닷컴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배송기사는 지난 26일 가족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 다음날인 27일 해당기사는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재검통보를 받고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SSG닷컴 관계자는 "네오003은 자동화 물류센터로 배송기사가 내부직원과는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설계됐고, 작업자간 거리가 2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 해당 배송기사 외에 추가 의심증상을 보이는 직원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SSG닷컴은 만약을 대비해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해당 물류센터를 즉시 임시 운영 중단하고, 전문 방역업체와 함께 전 구역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진행합니다. 또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배송기사와 밀접접촉 가능성이 있는 모든 직원에 대해 면밀히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SSG닷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SSG닷컴이 ‘새벽배송 맛집 소개’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9일 SSG닷컴에 따르면 회사는 ‘새벽배송 맛집 소개 기획전’에서 오프라인 유명 맛집 밀키트 상품 12종을 한데 모아 전 상품 20% 할인에 나섭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기획전에는 ▲도시락 전문점 요이벤 ▲베트남 음식 전문점 하노이의 아침 ▲미국 남부 가정식 전문점 샤이바나 등 다양한 외식 업체의 밀키트를 새벽배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식, 양식, 일식, 동남아식 등 취향을 고려해 메뉴 구성도 다양화했습니다. 먼저 SSG닷컴 새벽배송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인 ‘요이벤’ 도시락을 특가로 준비했습니다. 치라시 사시미 덮밥 도시락, 장어구이 덮밥 도시락은 각각 1만 5200원에, 차슈 덮밥 도시락은 6800원에 판매합니다. 후룩소바는 959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 음식 전문점 ‘하노이의 아침’ 대표 메뉴인 ▲베트남 쌀국수 ▲숯불 돼지고기 ▲쌀국수가 어우러진 분짜는 20% 할인한 8720원에 내놨습니다. 미국 가정식 메뉴를 재현한 ‘샤이바나’의 빅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이 동봉돼있어 손쉽게 조리해 먹는 ‘밀키트(Meal Kit)’는 유통가의 화두입니다. 편하게 맛있는 요리를 접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판매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5일 SSG닷컴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밀키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50% 증가하며 HMR(가정간편식) 상품군 중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고 알렸습니다. 지난해에도 매출이 전년 대비 44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HMR 상품에 견줘 약 4배 이상 빠른 성장세입니다. SSG닷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마이셰프’의 ‘소고기 밀푀유나베’입니다. 1월부터 7월까지 약 5만 개가 팔렸습니다. 회사 측은 1인 가구 구매 비중이 높다는 것을 고려해 적정 한 끼 분량으로 구성한 점과 집에서 전골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프레시지’의 ‘블랙라벨 스테이크’는 4만 5000여 개가 나갔습니다. 소고기 부챗살과 곁들임 야채를 함께 구성한 상품입니다. 흥행에는 입소문도 한몫했습니다. 구매 후기가 5000건을 돌파했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마트가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하며 내수진작에 나섭니다. 24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며 1주일 단위로 행사 상품은 변경될 예정입니다. 우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패션 협력사 상생을 위한 패션 브랜드 대전을 2주간 진행합니다. 참여 브랜드는 ▲폴햄 ▲베이직하우스 ▲아가방 ▲보디가드 ▲슈마커 등 성인, 유아동, 언더웨어, 슈즈 전 분야에 걸친 50여개 브랜드이며 최대 할인 폭은 50%입니다. 일부 중소 패션업체는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전년 대비 30~40%까지 감소해 봄·여름시즌을 위해 준비한 상품 60%가 재고로 남아있을 정도로 상황이 안좋은데요. 이마트는 중소 패션 브랜드의 매출활성화와 재고소진에 적극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이마트는 국산 농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행사도 마련했습니다. 국산 참외(1.5kg, 9980원)은 2개 구매 시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고, 계산 시 신세계 포인트회원을 인증하면 ▲표고버섯(250g) 3486원 ▲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SSG닷컴 뷰티 전문관 ‘먼데이 문’이 상반기 결산 행사를 진행합니다. 21일 SSG닷컴에 따르면 ‘먼데이문 어워즈 프로모션’은 상반기 베스트 상품을 모은 행사이며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됩니다. SSG닷컴은 행사 기간 동안 랑콤, 설화수, 싸이닉 등 베스트 브랜드를 선정해 해당 상품 구매 시 20% 적립이 가능한 쿠폰을 선착순 5만명에게 지급할 예정입니다. 첫 구매 고객은 인기 상품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유세린 나이트크림, 스와니코코 쿠션 등 매일 상품이 변경되며 일별 선착순 200명씩 총 1400명에게 무료배송과 할인가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베스트 리뷰 아이템 7% 할인 쿠폰도 선착순 7만명에게 제공합니다. 구매고객이 평가한 점수가 5점 만점 중 4.8점 이상이면서, 리뷰가 30개 이상 작성된 상품을 선정해 할인가에 내놓습니다. SSG닷컴은 지난 2월 이후 ‘먼데이 문’ 매출이 매달 10% 이상 늘며 순항하자 고객 감사차원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SSG닷컴 내부적으로 설정한 매출 목표도 매달 15% 이상 초과 달성하는 등 성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재고품 판매처인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접속이 폭주했습니다. 면세점에서 판매하던 명품을 반값 할인에 들어가면서 접속자가 대거 몰렸습니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면세점 명품들을 대거 재고 처리에 나섰습니다. 에스아이빌리지에 이어 SSG닷컴(쓱닷컴)도 지방시, 펜디 등 명품 할인에 동참했습니다. 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를 통해 오전 10시부터 신세계면세점의 럭셔리 브랜드 재고 상품 예약 판매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발렌티노 등 모두 4개의 럭셔리 브랜드가 참여했는데요. 백화점 정상가 기준 10~50% 할인된 가격을 선보였습니다. 행사에 앞서 SNS(Social Network))에 이미 신세계 명품 할인 판매가 이슈로 떠올랐는데요. 최대 50% 판매한다는 소식이 SNS와 입소문으로 퍼져 예상을 뛰어넘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은 접속 폭주로 서버가 오전부터 계속 다운된 상태입니다. 에스아이빌리지 명품 행사를 기다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했습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동참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스코프(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협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프3은 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합니다. SK하이닉스는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지원, 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