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캐나다 위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오는 7월 12일까지 다양한 캐나다산 상품을 주한 캐나다 대사관과 함께 선정해 할인 판매합니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인기 브랜드의 식품, 생활용품, 패션, 뷰티, 반려 등 1500여개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소고기, 랍스터, 메이플 시럽 등 캐나다산 특산품을 포함해 아크테릭스(아웃도어), 에티튜드(세제), 오더락(반려), 카프리나(바디케어) 등을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가에 팝니다. 수교 기념 프로모션도 마련했습니다. 행사 기간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110명을 선정해 바닷가재 요리 전문 레스토랑 ‘바이킹스워프’ 식사권과 주한 캐나다 대사관이 자체 제작한 한정판 피크닉 보랭백을 경품으로 제공합니다. 이호종 SSG닷컴 신선식품팀장은 "쓱닷컴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각국 주한 대사관과 협업을 늘려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의 SSG닷컴·이마트·G마켓은 한국 코카콜라가 운영하는 고객 참여형 투명 음료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 ‘원더플(ONETHEPL) 시즌 4’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에게 실생활 속에서 자원 순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했습니다. 블랙야크, 테라사이클, WWF(세계자연기금), 요기요도 참여합니다. 이달부터 SSG닷컴, G마켓은 선정된 고객이 정해진 기간 안에 투명 페트병 목표 수거량을 채우면 코카콜라 제품과 업사이클링 굿즈를 증정하는 챌린지를 진행합니다. 이마트는 오는 7월부터 수도권 소재 점포를 중심으로 현장 수거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챌린지 참가 신청은 6월부터 9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쓱닷컴, G마켓, 옥션 내 캠페인 페이지에서 받습니다. 1차 신청은 오는 25일까지며 평소 페트병 소비량을 고려해 2박스, 4박스 챌린지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박스 부피는 약 73.5ℓ(리터)입니다. 염성식 SSG닷컴 ESG담당은 "투명 음료 페트를 재생 페트로 재탄생시키는 ‘보틀 투 보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에서도 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침에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출근한 뒤 점심 먹고 짬을 내 SSG닷컴에서 저녁 먹거리를 시킨다. 주말에는 이마트에서 할인을 받아 장을 보고 잠들기 전 다음 주에 필요한 물건은 옥션에서 가성비 쇼핑으로 해결한다. 여행 가기 전 신세계백화점, 면세점에 들러 명품을 할인가에 구매한다. 유통그룹 신세계가 그리는 '신세계스러운' 일상의 일부입니다. 점포 리뉴얼과 인수 등을 통해 재정비를 마친 신세계가 통합 맴버십 출시로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을 본격화합니다. 엔데믹을 맞아 새로운 기업 전략이 필요한 시점에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맴버십을 바탕으로 신세계 생활권을 강화합니다. 신세계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B2홀에서 신세계 그룹 통합 맴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론칭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와 이인영 SSG닷컴 대표, 전항일 G마켓 대표 등 3사 대표가 참석해 새로운 그룹 통합 맴버십의 방향을 소개했습니다. 신세계에서 유니버스 구축을 위해 이마트, G마켓, SSG닷컴,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이 뭉쳤습니다. 그룹 내 6개 계열사가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마련해 고객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12일 이마트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7조13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9.7% 감소한 2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4%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요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기 성장에 대한 역기저효과와 불황으로 인한 장바구니 부담 상승으로 이마트 측은 분석했습니다. 할인점 매출은 2.6% 감소한 3조169억원, 영업이익은 29.8% 감소한 477억원입니다. 트레이더스 매출은 8184억원으로 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44.4% 줄었습니다. 전문점 매출은 2731억원, 영업이익 83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2.8% 줄었고 영업이익은 1975% 늘었습니다. 자회사 중에서 SSG닷컴의 1분기 매출은 4213억원, 영업손실은 1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9% 줄었고 적자는 101억원 개선됐습니다. 그로서리(식료품)와 명품·뷰티 중심의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가 주효했다는 설명입니다. G마켓 매출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백화점의 외형 성장과 자회사들의 선방에도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고물가가 여전한 가운데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전환에도 소비심리 회복이 더디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신세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1조56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4.8% 줄어든 12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백화점 사업은 매출 6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완화되고 봄을 앞뒀던 1분기 식품(12%), 여성 패션(11%), 스포츠(11%), 아동(11%) 등의 제품군 매출이 두자릿수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최대 성과 달성에 대한 특별격려금 지급과 물가상승으로 연동된 관리비가 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전 직원에게 성과급으로 400만원씩 지급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리뉴얼 오픈한 강남점 남성전문관에 이어 하반기 중 강남점의 영패션전문관 새단장을 앞두고 있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신세계푸드의 상품을 한데 모은 공식 브랜드관 ‘신세계푸드 블라썸 브랜드관’을 연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올반’, ‘밀크앤허니’, ‘베키아에누보’ 등 신세계푸드가 보유한 다양한 외식·간편식·베이커리 뿐 아니라 대안육 ‘베러미트’까지 대거 입점시키며 관계사 간 상승효과를 낸다는 복안입니다. 블라썸 브랜드관은 공식 브랜드관의 상위 개념으로 일종의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입니다. SSG닷컴은 오는 26일까지 일주일 간 오픈 행사로 신세계푸드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합니다. 올반 리조또 등 일부 HMR 상품의 경우 1+1 혜택을 제공합니다. 체험단 이벤트도 엽니다. 만두 신제품 ‘호만두’ 3종과 올반 신제품 3종이 대상으로 댓글 이벤트 당첨자에게 신상품을 배송합니다. 매일 1개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하는 ‘타임딜’도 진행합니다. 대표상품으로 ‘올반 찹쌀 꿔바로우’, ‘미니멜츠 구슬 아이스크림’ 등을 준비했습니다. 또 행사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그너처 버거 세트 e쿠폰을 증정합니다. 김상윤 SSG닷컴 HMR/델리팀장은 “전 식품 사업 분야에서 상품력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오는 4월 1일부터 본사 사무직군 대상으로 ▲그레이드제 ▲역량·성과 기반 승진 ▲유연한 보상체계 등을 반영한 인사제도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SG닷컴에 따르면 테크, 상품, 마케팅, 물류 등의 기능 단위로 전문화된 온라인 본사 조직에 속한 개개인의 역량 향상을 위해 전문성과 성과 중심의 인사제도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했습니다. 단 물류센터 소속 직원은 오프라인 현장 업무 특성을 고려해 기존 인사제도 적용을 유지합니다. 본사 직원에 대해 기존에 적용했던 직급제를 폐지하고 전문성과 역량에 따라 성장할 수 있는 ‘그레이드제(1~5)’를 도입합니다. 이어서 성과를 바탕으로 역량 평가를 적용한 승진 기회를 부여합니다. 그레이드와 상관없이 개인의 성과 수준에 따라 유연한 보상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SSG닷컴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온라인 환경에 걸맞는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 쓱닷컴 구성원 모두가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성장하는 문화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신규 셀러 지원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먼저 신규 셀러 성장 프로그램인 '셀러 성장 업'을 도입하고 광고비 혜택, 매출 달성 축하금을 지원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올 1월부터 6월까지 SSG닷컴을 통해 신규 판매를 시작한 셀러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합니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는 쓱닷컴의 협력사 어드민 사이트인 ‘파트너오피스(PO)’ 팝업공지를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됩니다. SSG닷컴 광고센터와 계약을 맺고 광고성 정보수신에 동의한 신규 파트너사에게는 광고비 혜택을 제공합니다. 페이지 상단에 노출되는 CPC 검색 광고와 AI추천 광고 등에 사용 가능한 광고비를 지원합니다. 쓱닷컴 추천 알고리즘과 검색 결과 노출을 통해 타깃 고객에게 상품 노출 기회를 늘릴 수 있습니다. 신규 파트너사가 일정 수준 이상의 월 매출을 달성할 경우 판매 축하 지원금도 추가로 제공합니다. 지원금은 매출 달성 다음달 20일에 정산대금 입금계좌로 지급되며, 지급일이 법정공휴일 혹은 주말인 경우에는 익영업일에 지급됩니다. 홍서연 SSG닷컴 셀러성장팀 팀장은 "파트너사와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다양한 추가 판매 지원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022년 G마켓과 SCK컴퍼니를 인수한 이마트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여름 스타벅스 캐리백 이슈가 발생하고 고환율로 고전하면서 영업이익은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29조33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451억원으로 전년보다 54.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6.1% 줄어든 1조15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연결 기준 매출은 7조4753억원으로 전년 대비 9.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71.2% 감소했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스타벅스 캐리백 환불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반영과 기록적인 고환율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된 탓입니다. 스타벅스와 G마켓 인수에 따른 상각비 및 손익 반영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별도 기준 4분기 매출은 4.0% 신장한 4조1859억원이며 연매출은 2.7% 증가한 16조9020억원입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91억원 증가한 813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70억원 감소한 2589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자회사들은 수익성을 개선해냈고 이마트24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오는 14일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LVMH 뷰티’ 공식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LVMH 뷰티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화장품·향수 부문인 LVMH P&C가 운영합니다. LVMH P&C는 프레쉬·베네피트·메이크업포에버·지방시·겔랑 등 명품 뷰티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서 SSG닷컴은 지난해 9월 LVMH P&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JBP)’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LVMH 뷰티 공식스토어에서 SSG닷컴은 ▲프레쉬 ▲메이크업포에버 ▲베네피트 ▲겔랑 ▲지방시 등 5개 브랜드의 400여종 상품을 선보입니다. 오픈 기념 프로모션으로 오는 20일까지 행사 기간 내 '프레쉬·베네피트' 최대 17%, '메이크업포에버·겔랑·지방시' 상품 구매 시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SSG닷컴 단독 세트도 선보입니다.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해당 브랜드의 정품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 등을 진행합니다. 정영재 SSG닷컴 뷰티MD팀장은 "쓱닷컴의 MD 경쟁력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명품 브랜드 입점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