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오는 14일까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에서 선물세트 릴레이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SSG닷컴 단독 기획 ‘정담’, 이마트 신선 세트, 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 세트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인기 상품을 최대 62%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방송 시청 고객과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 및 상품권 추가 증정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먼저 신선 선물세트로 포문을 엽니다. 이날 오전 11시에 ‘LA갈비 vs 영광굴비 선물세트 라이벌전’을 선보입니다. 방송 중에만 ▲블랙앵거스 LA갈비 선물세트 3.5kg ▲양념 LA갈비+소불고기 4kg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 5호(10미)를 한정 수량 판매합니다. 구매인증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추가 증정합니다. 오는 9일 오후 8시 라방에는 백화점 신선 선물세트를 최대 46% 할인합니다. 대표 상품으로 ‘수협 특선굴비 만복’을 46% 할인가에, ‘수협 침지 진공 간편굴비’를 42% 할인가에 준비했습니다. ‘신세계 샤인머스캣·청망고 세트’와 ‘안성마춤한우 만복·다복·수복’을 19% 할인가에 제공합니다. 이어 오는 10일 오전 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이 이마트에서 출발하는 시간대 지정 당일배송 ‘쓱배송’으로 새벽에 직접 만든 빵을 배달합니다. 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오는 2일부터 ‘새벽빵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식빵·크로와상·스콘·베이글 등 신세계푸드에서 개발한 베이커리 상품을 11개 이마트 매장에서 직접 구워낸 뒤 당일 쓱배송으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서비스입니다. 공장에서 대규모로 생산해 판매되는 일명 ‘양산빵’과 차별화하고 ‘갓 구운 빵’이라는 신선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새벽빵’이라는 브랜드도 새로 만들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베이커리 코너에서 매일 아침 7시부터 총 10종의 새벽빵을 직접 생산합니다. ‘저온 숙성 생 식빵’·‘메밀 호두 식빵’·‘블루베리 피칸과 치즈 스콘’ 등이 대표 상품입니다. 이외에도 ‘올리브 발타자’·‘프리미엄 버터 크로와상’·‘프리미엄 뺑 오 쇼콜라’를 비롯해 ‘베이컨 소시지 데니쉬’ 등이 있습니다. SSG닷컴 측은 “새벽빵 배송 서비스는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신선도를 끌어올리는 이른바 ‘극(極)신선’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강점을 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네오센터·PP센터 배송을 실시하는 운송사들과 ‘배송 협의회’를 정례화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배송기사의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배송 협의회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의 원활한 배송을 위해 SSG닷컴(화주)과 배송 위탁 계약을 맺은 운송사 소속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협의기구로, 법인 출범 이전인 2014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배송 협의회에서는 지난 6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배송 물량이 증가한 것을 반영해 배송기사 인센티브 지급 및 기본 운송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정부 정책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배송 근로자에게 해당일 유급 휴무를 제공하는 것도 협의 완료했습니다. 운송사는 배송기사가 1·2차 백신 접종 후 휴무 진행 시 기본 운송료를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7월부터 SSG닷컴은 배송기사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조치도 취했습니다. 이마트몰과 트레이더스몰에서 주문할 수 있는 생수는 총 3묶음(2ℓ 6입 기준·총량 36ℓ)에서 2묶음(총량 24ℓ)까지만 가능하도록 변경했습니다. 지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올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추석 사전예약 기간 대비 매출이 42.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SG닷컴은 30% 가량 올랐습니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자사 추석 선물세트가 매출 호조를 보인 이유에 대해 이마트 측은 “육류·수산 카테고리에서 10~20만원대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 매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과일 카테고리에서는 선물을 주고받는 사람 모두 부담이 없는 5만원 미만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불러온 ‘비대면 명절’에 의해 더욱 가속화됐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직접 방문 대신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마음을 전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동시에 코로나19 장기화에 알뜰 소비를 추구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는 설명입니다. 구체적으로 한우 선물세트는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42.3% 증가했습니다. 전체 한우 선물세트 매출 비중의 68.7%를 차지했습니다. 냉장한우 선물세트 매출은 42.2% 증가했으며 구이용 부위를 갈비·불고기·국거리 등으로 구성한 혼합 한우선물세트 매출은 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일주일 간 ‘럭셔리 페어’를 연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온라인 명품 정기 할인 행사인 럭셔리 페어는 명품·시계·쥬얼리·해외 직구 상품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합니다. SSG닷컴 측은 “최근 늘어나는 온라인 명품 수요를 반영했다”며 “지난해까지 연 1회 진행하던 행사를 올해부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1회씩 총 2회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SSG닷컴은 ▲프라다 ▲버버리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등 클래식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막스마라 ▲몽클레어 ▲톰브라운 ▲메종 키츠네 ▲아미 등 300여개 브랜드의 20만종 상품을 선보입니다. 특히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골든구스·메종 키츠네·APC 등 브랜드 신상품을 최대 67%까지 할인합니다. 다음달 1일에는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SSG닷컴 라이브방송 ‘쓱라이브’에서 진행하는 ‘해외 명품 앵콜쇼’를 통해 인기 상품을 특가에 제공합니다. 또 방송 중에 한정 수량으로 ‘골든구스 슈퍼스타 W77·W55’ 모델을 절반 가격에 판매합니다. 해외 직구 대표 상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오는 26일부터 명품 디지털 보증서 ‘SSG 개런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디지털 보증서는 구매한 명품이 정품임을 인증하는 일종의 품질 보증서를 말합니다. 온라인 명품 구매시 우려되는 가품 이슈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NFT(Non-Fungible Tokens·대체 불가능한 토큰) 기술 활용 보증서를 스마트폰에 발급해 보안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디지털 보증서에는 상품 정보와 구매 이력, 보증 기간, 보안 정보 등의 내용이 담깁니다. SSG닷컴은 명품 브랜드 공식스토어 상품과 검증된 셀러가 판매하는 병행수입 명품 중 SSG 개런티 로고가 부착된 상품에 디지털 보증서를 발급합니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 20여개 셀러, 90여개 브랜드, 5천여개 상품에 우선적으로 적용하며 연내 1만개 상품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해당 디지털 보증서는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 개발한 NFT 기반 기술을 사용합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소유권 등 고유 자산을 담아 발행한 토큰입니다. 각 명품마다 각기 다른 고유 시리얼 넘버가 보증서에 기재되며 한 번 생성된 보증서는 복제 또는 위·변조가 불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오는 25일까지 일주일 간 ‘쓱장보기 7DAYS(세븐데이즈)’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쓱배송 및 새벽배송 상품에 적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발급하고 특가 상품을 제안합니다. 먼저 1차 행사 기간인 오는 22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3만명에게 SSG페이 결제시 사용 가능한 10% 할인쿠폰을 발급합니다. 2차 행사 기간인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는 장바구니 10%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행사카드로 결제시 7% 청구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 쓱배송 데일리 특가 상품 3개도 선정해 제안합니다. 행사 첫 날인 이날은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2개 구매시 30% 할인, ‘프레시지 블랙라벨 스테이크’ 30% 할인, ‘애니가드 마스크’ 10% 할인을 준비했습니다. 이외에도 온라인 최저가 상품, 1+1 구성 상품 등을 선정했습니다. 새벽배송에서는 단독 트렌드 상품 위주로 선보입니다. ‘뱅앤베이커스 버터쿠키’, ‘아쿠아웨이브 with BTS’를 비롯해 ‘스타벅스 미니 마카롱 쿠키세트’, ‘조선호텔 LA양념갈비’, ‘SSG푸드마켓 그릭요거트 스위트’ 등이 대상입니다. ‘마녀공장 알로에 수딩젤’ 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이 환경재단과 손잡고 본격적인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에 나섭니다. SSG닷컴(대표 강희석)은 환경재단과 ‘ESG경영 실천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김낙호 SSG닷컴 지원본부장과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를 비롯한 양측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SSG닷컴과 국내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인 환경재단이 상호간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공유하고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갖고 있는 친환경 활동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실천을 이끌어 내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SSG닷컴의 친환경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포장 폐기물 분리배출 가이드를 마련합니다. 또 고객 참여형 비대면 숲만들기 캠페인·교육 키트 배포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오는 10월에는 SSG닷컴의 대표 상생 프로그램인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우르르’를 통해 친환경·제로웨이스트 상품을 취급하는 스타트업·소상공인 업체의 판매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열 예정입니다. SSG닷컴은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과제들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이 하이브와 협업해 ‘뱅앤베이커스 버터쿠키’, ‘아쿠아웨이브 with BTS’를 출시하며 2030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 공략에 나섭니다. 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오는 19일부터 물량 소진시까지 뱅앤베이커스 버터쿠키와 아쿠아웨이브 with BTS 생수를 새벽배송으로 판매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버터쿠키는 1만개, BTS 생수는 2000팩 한정수량으로 준비했습니다. 뱅앤베이커스는 하이브에서 지난해 상표 출원한 베이커리 브랜드입니다. 버터쿠키는 방탄소년단의 곡 ‘버터’의 그래픽 요소를 반영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제작했습니다. 38.6%의 높은 버터 함유량과 프랑스 AOP 인증을 받은 프리미엄 레스큐어 버터를 사용한 점이 특징입니다. BTS 생수는 지난 6월 하이브가 선보인 제품으로 강원도 속초 청정 해역의 수심 200m 이하에서 추출한 해양 심층수를 담았습니다. 500㎖ 용량의 생수 20개입이 1팩입니다. 사전 예약으로 진행했던 지난 에그타르트와 달리 이번에는 주문 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에서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SSG닷컴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간 ‘뱅앤베이커스 에그타르트&am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이 국내 증시 상장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새벽배송을 필두로 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상장을 앞둔 SSG닷컴이 시장 내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해 주요 증권사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EP)를 발송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성장 가속화를 위해 임직원을 포함한 이해 관계자들과 상장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며 “그 시작으로 주관사 선정 작업에 나서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SSG닷컴은 오는 2023년까지 상장한다는 조건으로 투자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블루런벤처스(BRV)로부터 지난 2018년 1조원 이상 투자 유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IB업계에서는 SSG닷컴 상장 시 기업가치가 10조원이 이를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유통업계는 SSG닷컴의 매출 및 기업공개 충족 요건 등을 고려했을 때 내후년인 2023년에 증시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예상보다 이른 SSG닷컴의 상장 추진 소식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쿠팡 상장과 투자금 확보 필요성이 맞물린 결과라는 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