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순당(대표 배상민)은 강원도 횡성 대표 축제인 횡성한우축제에 백세주를 후원하고 막걸리 빚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백세주·막걸리 및 한우 등 우리 식문화의 상호 어울림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백세주는 고려시대 ‘백하주’의 제법인 생쌀발효법을 복원해 지난 1992년 개발한 술입니다. 국순당이 후원하는 백세주·백세주 선물세트는 축제 참가자 및 관계자에 기념품으로 제공됩니다. 국순당은 지난 2017년부터 횡성한우축제 주최 측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식후원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 방문객을 대상으로 ‘횡성한우와 어울리는 막걸리 빚기 & 요리체험’을 횡성한우체험관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합니다. 막걸리 빚기는 지난 6월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들과 막걸리 빚기의 무형 유산 가치를 공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국순당 관계자는 “우리 전통주와 한우는 일제강점기에 다양성이 말살되고 수가 급감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를 극복한 공통점이 있다”며 “백세주와 횡성한우는 강원도 횡성에서 생산된다는 공통점도 있어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횡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순당(대표 배상민)은 추석을 맞아 본사가 위치한 강원도 횡성 지역 어르신 등 1500여 가구에 전통 제법으로 빚은 차례주 ‘예담’ 1500병을 기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대한노인회 횡성군지회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차례주 기증은 코로나19로 인해 명절을 혼자 보낼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차례 문화 및 전통 차례주를 알리기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국순당은 지난 2019년부터 매 명절 마다 지역 어르신 등 이웃에게 차례주 예담을 기증하고 있습니다. 박선영 국순당 생산본부장은 “민속 명절 추석을 맞아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어르신들께 우리 차례주 예담을 기증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서로 비대면이라도 정을 나누는 추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았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차례주 예담은 우리나라 최초의 차례·제례 전용주로 주정을 섞어 빚는 일본식 청주와는 달리 국순당이 전통 예법에 맞게 국내산 쌀로 빚은 순수 발효 약주입니다. 차례주 예담은 제법과 특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왕실의 ‘종묘대제’에 전용 제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순당(대표 배상민)은 강원도 횡성지역과의 상생 및 지역 대표 축제인 횡성한우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사전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9일 밝혔습니다. 홍보의 일환으로 국순당은 전국에 유통되는 대박막걸리에 횡성한우축제 홍보문구를 넣은 보조라벨을 부착해, 오는 10일부터 전국 주요 판매점에서 20만병 한정 제품으로 선보입니다. 대박 막걸리 보조라벨에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횡성한우축제의 행사 기간 안내 및 횡성한우축제 홈페이지에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를 넣었습니다. 축제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횡성한우 캐리커처를 소개해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또 사전 붐 조성을 위해 ‘횡성한우와 어울리는 막걸리 빚기 & 요리체험’을 진행합니다. 횡성군과 횡성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국순당이 주관해 횡성군민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행사로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운영합니다. 막걸리 빚기는 올해 초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국순당은 횡성한우축제 기간에는 일반 참가자도 막걸리 빚기 체험행사를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입니다. 향후 회사가 운영 중인 SNS(사회관계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마냥 편하지는 않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인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이동이 제한되면서 ‘세 번째 비대면 명절’을 맞이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그렇긴 해도 ‘민족 최대 명절’이자 ‘5일 간의 황금 연휴’를 기다리는 설렘 또한 없지는 않습니다. 네이버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9월 3일까지 일주일 만에 ‘추석’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이전 주에 비해 4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추석에 대한 관심이 커질수록 함께 늘어나는 고민이 있으니, 바로 추석선물세트입니다. 최근 유통업계는 추석을 맞아 다양한 선물 세트를 내놓고 있습니다. 식용유·햄이 들어 있거나 욕실용품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추석 선물 세트부터, 요트·초고급 와인처럼 ‘억 소리’ 나는 초고가 선물까지. 쏟아지는 선물 홍수 속에서 뭘 사야 좋을지 고민만 커지는 요즘입니다. 슬슬 추석 선물을 사긴 사야 하는데 식상한 선물은 싫고, 뭐가 있는지 발품 팔기에는 일에 치여 바쁘다면, 너무 부담되지 않는 가격대의 선물을 하면서도 ‘센스 있다’는 얘기를 듣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MZ세대(밀레니엄+Z세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순당(대표 배상민)은 전통차의 명가 쌍계명차와 콜라보해 고구마증류소주 려驪와 명차를 티칵테일로 즐길 수 있는 ‘증류소주 려驪Ⅹ쌍계명차 선물팩’을 크라우드 펀딩업체 와디즈 펀딩을 통해 선보인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선물팩 구성은 ‘증류소주 려驪 25’ 375mL 1병과 쌍계명차의 차 중 한 가지 티백 5개 묶음 및 려驪 칵테일 전용 잔으로 구성됐습니다. 전용 잔은 사각 형태의 온더락 잔으로 사이즈가 넉넉합니다. 선물팩은 티칵테일에 어울리는 쌍계명차 티로 화이트피치 려驪, 히비스커스 블라썸 려驪, 마리골드 그린 려驪 등 3종이 출시됐습니다. ‘증류소주 려驪Ⅹ쌍계명차’ 칵테일은 차의 향긋함으로 시작돼 증류소주 려驪 특유의 고구마의 달콤한 향과 쌀의 감칠맛이 받쳐주고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입니다. 쌍계명차의 티백을 먼저 잔에 넣고 증류소주 려驪를 70mL 정도 따라 티백이 잠기게 한 후 3~4분 후에 마시면 됩니다. ‘증류소주 려驪’는 고구마 증류 원액과 쌀 증류 원액을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고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했습니다. 고구마 증류 원액은 여주산 고구마의 품질이 좋은 몸통 부분만을 사용해 고급 증류주에서 사용하는 상압증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국순당(대표 배상민)이 본사가 위치한 강원도 횡성에서 열리는 대표 지역 여름 축제인 ‘둔내 고랭지 토마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후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둔내 고랭지 토마토축제’는 강원도 횡성의 청정 자연환경과 큰 일교차 그리고 비옥한 땅에서 재배돼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으며 저장성이 좋은 둔내 토마토를 알려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열립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규모를 축소해 개·폐막식을 생략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됩니다. 축제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고랭지 토마토를 판매하고 토마토를 활용한 시식용 아이디어 음식을 증정할 계획입니다. 해당 축제는 오늘(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둔내종합체육공원에서 열립니다. 국순당은 본사와 양조장이 강원도 횡성에 있는 우리술 대표 기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행사에 도움을 주고자 국순당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행사를 홍보하고, 행사 관계자 및 지역주민의 화합 행사에 국순당 쌀막걸리를 지원하는 등 후원 활동을 진행합니다. ‘국순당 쌀막걸리’는 청정지역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순당(대표 배상민)은 강원디자인진흥원과 디자인산업 발전 및 산학협력 프로젝트 연구개발에 공동 노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디자인 산업 발전 및 인력 양성 분야에 협력하고 디자인 문화와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프로젝트를 공동 연구개발키로 했습니다. 또 디자인 연구개발에 필요한 관계 자료·정보를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양사는 ‘세계일류 디자이너 양성사업(코리아디자인멤버십플러스,KDM+)’의 산학프로젝트 협약도 함께 체결했습니다. KDM+는 전국의 잠재력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다양한 실무형 디자인 교육을 실시하고,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 디자이너로 육성하는 디자인 멤버십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산학협력프로젝트는 선발된 강원권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 말까지 총 8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선발된 학생들은 국순당 차례주 ‘예담’의 브랜드 가치가 반영된 라벨 및 패키지 개발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국순당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도 디자인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산업발전 및 인재양성을 위해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국순당(대표 배상민)은 대표 상품인 ‘국순당 생막걸리’의 6월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편의점 부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1.8%가 증가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어 전월 대비 판매량도 179.4%가 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순당 생막걸리’의 6월 전체 판매량은 편의점 부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대비 56.4%가 증가했으며, 전월인 5월에 비해서도 78.9%가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국순당 생막걸리’의 이 같은 판매량 급상승한 이유는 지난 6월에 단행한 제품 리뉴얼이 소비자와 유통업계의 호평을 받기 때문으로 국순당 측은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주요 편의점 점포에 새롭게 ‘국순당 생막걸리’가 입점하는 등 유통채널이 늘어나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이 확대된 것도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국순당은 기능성 프리미엄 막걸리인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와 최근 콜라보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국순당 쌀 죠리퐁당을 소용량 캔으로 출시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음용 성향을 고려했습니다. 국순당 관계자는 “지난 6월에 진행한 국순당 생막걸리의 제품 개선이 깔끔한 맛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분들에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순당(대표 배상민)이 국산 쌀로 빚은 대표 막걸리인 국순당 생막걸리 ‘우국생’을 맛과 품질을 향상하고 친환경 제품으로 개선해 새롭게 출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새롭게 출시한 국순당 생막걸리 ‘우국생’은 두 번의 쌀 발효 과정에 세 번의 유산균 발효 과정을 더해 5단 복합발효제법을 적용하며 여기에 환경과 제품 품질을 고려한 포장으로 변경했습니다. 국순당은 지난 6월에 단행한 ‘국순당 생막걸리’의 5단 복합발효제법을 적용하는 등 품질 및 환경을 고려한 제품 개선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이번에 우리쌀 생막걸리 ‘우국생’까지 확대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5단 복합발효제법은 세 번의 유산균 발효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된 산미와 국순당이 직접 배양한 막걸리 전용 효모가 만들어 내는 과실 향미로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은 빛에 의해 품질이 저하되는 것을 차단해 최상의 맛을 유지하도록 페트병 전체를 감싸는 라벨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재활용을 위해 분리배출이 용이하도록 라벨에 절취선을 적용했습니다. 국순당 우리쌀 생막걸리 ‘우국생’은 ‘막걸리 발효특허기술’과 ‘생쌀발효법’을 적용해 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순당이 전국 양조장 체험 프로그램에서 횡성양조장 견학 및 막걸리 빚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과 한국막걸리협회 및 대한탁약주제조중앙회가 주최한 전국의 주요 막걸리 양조장을 중심으로 한 ‘양조장 투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막걸리 빚기는 지난 15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무형문화재 제144호로 지정됐는데요. 이를 기념해 막걸리 빚기의 무형 유산 가치를 공유 및 전승하고, 국민들에게 막걸리와 지역 양조장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자 기획됐습니다. 행사는 지난 26일 오후에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지정된 국순당 횡성양조장의 우리술 역사문화 체험공간인 주향로 견학과 막걸리 빚기 체험이 함께 진행됐습니다. 국순당의 우리 술 전문 교육공간인 우리술 아름터의 전문강사가 주도했으며 백설기를 이용한 막걸리 빚기 체험 등 다양한 빚기 방법을 공개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술 시음은 생략했습니다. 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은 막걸리 등 우리 술 문화와 가치를 제대로 알리는 일을 꾸준히 해왔다”며 “이런 체험행사를 확대 발전시켜 막걸리 빚기 문화를 잘 보존하고 후대에 잘 전수할 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