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2일 삼성SDI에 대해 4분기 기대를 밑돌겠지만 전기차로 인한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92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삼성SDI의 4분기 영업이익은 4032억 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4조 200억 원으로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EV향 매출과 영업이익이 추정대비 소폭 둔화되겠지만 전기자동차 생산 비중 확대 및 본격 성장으로 고성장 추세는 유효하다”며 “소형전지 중 원형진지는 EV향 비중이 증가했고 전자재료 부문의 수익성은 종전 추정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실적에 대해서도 전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내년 EV향 배터리 매출이 6조 9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BMW 등 주요 고객사의 전기자동차 생산 확대 및 G5 등 차세대 배터리 공급 시작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EV향 배터리 영업이익이 내년 3670억 원, 오는 23년 5303억 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여기에 원형전지는 리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내년 하반기 D램 가격의 업사이클 진입에 따른 영업이익 상승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13만 5000 원에서 16만 원으로 18%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12조 3000억 원, 영업이익은 4조 3600억 원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4분기 계약에서 고정가격 협상이 원만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예상하고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영업이익을 14조 8500억 원으로 23% 상향 조정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DRAM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3분기 하락을 멈추고 4분기부터 상승을 기대한다”며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의 서버 빌드가 본격화 돼 반도체 수요가 강하고 스마트폰 고객사의 내년 생산계획이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여기에 PC 판매량 둔화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에 대해 적극적으로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당장의 실적보다는 해외 수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6만 5000 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3일 호주와 9319억 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자회사 한화디펜스가 호주 장갑차 수주건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독일의 라인메탈디펜스와 2파전으로 내년 상반기 사업자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지역의 수주 건도 기대하면서 실적보단 해외 수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전체 4조 원 규모의 무기체계 수주 건도 중동에서 진행 중”이라며 “주력 제품인 K-9, 비호복합 등은 대부분의 나라에서 무기 소요가 빈번해 2000년대 초반부터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내년 실적 성장이 상대적으로 정체일 것을 예상해 LIG넥스원 대비 주가는 상대적으로 부진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고 있고 실적보다는 해외 수주 모멘텀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인터플렉스에 대해 4년만에 흑자전환을 예상했고 내년 고성장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만 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인터플렉스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을 종전 추정 43억 원에서 99억 원으로 큰 폭으로 상회해 2분기 연속 흑자를 예상했다. 4분기 실적 호조로 올해 전체 영업이익이 5억 원으로 4년만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출시된 폴더블인 갤럭시Z폴드3 판매 호조가 4분기에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S시리즈 생산 진입 및 울트라모델의 비중 확대에 기인해 필수적인 디지타이저를 단독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전년 대비 높은 성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디지터이저 매출 확대 및 연성PCB 시장 재편에 따른 반사이익을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모델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고 차별화 요인 중 하나가 펜 기능인 점을 감안하면 인터플렉스의 디지타이저 매출은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은 4475억 원, 내년 6131억 원 등 고성장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올해 4분기 연성P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12월 코스피가 2800선 지지력을 바탕으로 기술적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투자심리와 수급변수에 따른 급등락이 반복될 것이기 때문에 기술적 반등 국면에서의 추격매수·매도는 자제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6일 대신증권은 지난주 ▲오미크론 공포 완화 ▲반도체 가격 반등 ▲숏커버로 추정되는 외국인 대량 순매수 영향으로 코스피가 급반등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코스피의 저점 통과, 추세 반전 가능성 확대로 해석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11월 고용지표가 다소 혼란스러운 결과를 보여주며 시장에 불확실성을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건수가 57만 3000 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21만 건 증가로 쇼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가세한 현재, 경기 불확실성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파월 연준의장 등이 인플레이션을 경계하며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가며 경기와 통화정책 간의 미스매치 시점에서 코스피의 저점통과, 추세 반전은 불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거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3일 HMM에 대해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의 단계적 매각 인터뷰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물류 병목 해소 지연 가능성의 증가로 단기 모멘텀이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8000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회장은 내년부터 해양진흥공사가 HMM을 전담 관리하며 단계적인 지분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산은이 가진 전환사채를 다 전환할 경우 해진공과 산은이 보유한 지분이 70%를 넘는다고 들었다”며 “70%로 민영화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매각이 쉽게 진행되도록 지배주주의 지분만을 내놓고 단계적으로 시장에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내년 1분기까지 단계적 매각 방안 구체화 이후 매각 추진 가능성이 높으며 HMM의 192~197회차 영구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 사채의 권리행사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판단했다. 영구채 전환의 현실성이 감소하고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물류 병목 해소 지연이 HMM 주가에 단기 모멘텀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HMM은 내년 컨테이너 운임 Peak-out 우려와 영구채의 100% 전환 가능성 증가로 주가 조정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11월 한국 수출이 통계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12월에는 오미크론 확산세에 따른 영향으로 수출물량 증가폭·단가 상승폭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월 반도체 수출은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자동차 수출은 불확실성이 커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2일 대신증권은 11월 한국 수출이 60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출 호조는 대외 환경 개선이 주요한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했다. 구체적으로 ▲수출단가·물량 동반확대 ▲반도체 수출 호조와 자동차 수출 증가전환 ▲베트남향 수출 확대를 11월 수출의 특징으로 뽑았다. 12월에는 수출 물량의 증가폭과 단가 상승폭이 동반 축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미 오미크론 확산세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로 WTI가 70 달러로 급락하면서 수출 단가 상승폭은 축소될 것”이라며 “치료제 효능과 오미크론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데까지 방역조치는 계속 강화될 것이기 때문에 수출 물량 증가폭은 11월에 비해 둔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수출은 12월에도 양호한 증가세를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11월 반도체 수출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일 삼성중공업에 더딘 실적 개선으로 목표주가를 6500 원에서 5600 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10월까지 수주는 112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020% 증가해 상선 수주만 보면 과거 최다 수주 시점 수준이라고 전했다. 다만, 작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더딘 수주와 낮은 선가로 실적은 내년까지 부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의 드릴십 잔고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드릴십 잔고 5척 중 1척의 매각계약 체결을 알렸고 유상증자와 드릴십 매각 계약금으로 현금 흐름은 개선되고 있다”며 “남은 3척도 매각을 위한 문의를 진행 중이지만 드릴십 잔고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평균 BPS 3983 원에 타깃 PBR 1.4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실적 개선은 더디지만 멀리 보면 지금이 바닥”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18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와의 협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8만 1000 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제이콘텐트리는 첫번째 넷플릭스 오리지널 ‘D.P’에 이어 오는 19일 두번째 오리지널 ‘지옥’을 공개한다. 대신증권은 제이콘텐트리가 오는 19일 넷플릭스 두 번째 오리지널 ‘지옥’을 공개함에 따라 지난 3분기 약 9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 제작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제이콘텐트리는 지난 8월부터 총 6편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라인업 출시를 확정했다. 디즈니와의 발빠른 협업도 관심이 모이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JTBC스튜디오의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올해부터 제작사 인수 및 제작을 시작했다”며 “현재 디즈니플러스에 공개돼 있는 한국 드라마는 14편으로 모두 제이콘텐트리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넷플릭스에 동시방영 및 구작 등 총 53편을 판매했는데 이제 막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플러스에 14편의 구작을 판매한 것은 발빠른 행보”라며 “올해부터 국내외 제작물량 확대되는만큼 콘텐츠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 것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8일 GS리테일에 대해 4분기 편의점 업황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만 6000원을 유지했다. GS리테일의 3분기 매출액은 2조 7425억 원, 영업이익은 1025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30% 증가했다. 다만, 대신증권은 GS리테일이 3분기에 GS홈쇼핑 합병에 따른 염가매수차익 등 1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편의점 부문은 9월 들어 회복세를 보였지만 광고판촉비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며 “여기에 슈퍼 부문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하고 홈쇼핑 부문에서 송출 수수료 인상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백신 접종률 상승으로 올해 4분기부터 위드코로나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편의점 트래픽이 완만히 회복될 것”이라며 “손익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편의점 업황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GS리테일의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