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와 슈퍼는 창립 기념 할인행사 ‘THE(더) 큰 세일’을 맞아 지난달 28일 다양한 단독 상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먼저 ‘시원탕 꽃게탕면(4개입)’은 지난 28일 출시 후 5일 만에 2만5000개 이상 판매되며 라면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롯데마트가 국내 라면 기업 농심과 협업해 만든 첫 단독 라면 상품으로 7개월간 준비 끝에 출시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라면 중 해물을 강조한 상품이 적은 점에서 착안해 해물라면을 단독 상품으로 기획했습니다. ‘시원탕 꽃게탕면’은 스프류 전체 재료 중 국내산 꽃게가 10%(생물 기준) 가량 차지합니다. 게맛살의 맛과 식감을 유지한 동결건조 공법의 게맛살 후레이크를 첨가했습니다. 상품 포장지에는 목욕탕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해 시원한 맛과 원재료인 꽃게를 강조했습니다. 패키지 정면 셀링포인트와 표시사항 등에는 롯데마트 전용 서체인 ‘더잠실체’를 사용했습니다. 농심 시원탕 꽃게탕면 단독 출시를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8일 에이스와 커피 크림을 조합한 ‘해태 샌드에이스 찐 커피’를 출시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시행한 1차 설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0% 신장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통합 소싱을 통한 ‘알뜰 선물세트’ 구성비 확대와 품질 경쟁력 향상을 매출 증가의 주요 상승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먼저 10만원대 이하 축산∙과일∙생선과 5만원대 이하 김∙견과류∙버섯 알뜰 선물세트 구성비를 전체 품목 대비 60% 수준으로 확대했습니다. 과일에서는 사과∙배 선물세트에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은 샤인머스켓과 한라봉을 혼합 제작하거나 산지 다변화를 통해 공동 매입함으로써 판매가를 낮췄습니다. 생선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사전 준비를 통해 평시 매입량 대비 120% 수준으로 물량을 초과 확보함으로써 10만원대 이하의 굴비 세트를 5개 신규 제작했습니다. 축산에서는 마트∙슈퍼 공동 직구매를 통해 알뜰 선물세트를 지난 설 대비 약 30% 늘렸습니다. 견과류에서는 전체 운영 품목 수에서 절반 가량을 5만원 미만의 가성비 선물세트로 편성해 운영 중입니다. 구운아몬드와 호두 등으로 이뤄진 ‘특선 견과 6종 세트(860g)’ 등이 있습니다. 명절 인기 세트인 버섯과 김의 경우 '자연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슈퍼는 올해 말부터 'LOTTE SUPER'로 간판을 교체하고 추후 전 직영점 대상으로 간판 교체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롯데슈퍼는 현재 ‘롯데프레시’, ‘롯데프레시앤델리’를 포함해 총 7개 간판을 사용 중입니다. 지난 2020년 5월부터 신선함을 부각하고자 '프레시'라는 단어를 활용해 간판을 변경했으나, 명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고객들에게 친숙한 ‘슈퍼’를 사용해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에 교체되는 간판은 마트와 동일한 BI와 폰트를 사용했습니다. 기존 간판인 ‘롯데프레시’와 ‘롯데프레시앤델리’는 회색과 흰색으로 이뤄졌지만 변경되는 간판에는 롯데의 시그니처 컬러인 빨간색을 입혔습니다. 폰트는 ‘SUPER’에 롯데마트 자체 개발 서체인 ‘더잠실체’를 사용했습니다. 간판 외에 매장 내 상품 홍보물과 가격표도 마트와 동일한 템플릿을 사용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상단부 테두리가 빨간색으로 된 템플릿을 매장 주요 상품을 설명하는 홍보물과 가격표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주요 공지사항을 전달하는 안내문 또한 동일한 양식을 적용했습니다. 롯데슈퍼는 앞으로도 롯데마트와 동일한 매장 디자인 연출을 통해 롯데마트를 방문하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소비 심리 둔화로 롯데쇼핑이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고물가 장기화 속 고정비가 늘었고 더운 날씨에 가을·겨울 시즌 상품이 저조하며 백화점 영업이익이 줄었습니다. 마트·슈퍼 통합 소싱 성과가 본격화하고 하이마트가 수익성을 강화한 건 성과입니다. 롯데쇼핑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3조7391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618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고물가에 더해 더운 날씨가 백화점 발목을 잡았습니다. 롯데백화점 3분기 매출은 7530억원, 영업이익은 740억원으로 저년 동기 대비 각각 2.0%, 31.8% 감소했습니다. 여름의 더운 날씨가 9월까지 이어지며 가을, 겨울 상품 판매가 부진했습니다. 매출은 비교적 전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외국인 매출 회복 및 F&B(식음료) 등 집객성 콘텐츠 도입을 통해 본점과 잠실점을 비롯한 대형점이 선방했습니다. 해외 점포의 경우 9월 오픈한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좋은 성적을 거두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마트와 슈퍼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이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주력 사업인 백화점이 부진하면서 2분기 수익성이 줄었습니다. 다만 마트, 슈퍼 통합소싱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하반기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오픈과 국내 판관비 절감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섭니다.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3조6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손익 등 영업외손익이 크게 늘면서 156.3% 증가한 116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백화점 매출은 8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60억원으로 36.9% 줄었습니다.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물가 상승에 따른 판관비가 284억원 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습니다. 전반적인 소비 침체 속에서 식품과 패션 상품군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가전 교체 수요 감소에 따른 생활가전 상품군 매출이 줄었습니다. 해외 백화점 매출은 늘었지만 지난해 인도네시아 점포의 임차료 감면에 대한 역기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는 내실을 강화했습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와 슈퍼는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온리원세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오는 30일부터 4월 12일까지 2주간 할인 행사 1탄으로 마트와 슈퍼,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진행합니다. 롯데마트는 25대 기획 상품을 선보입니다. 대표 상품으로 ▲미국산 소 척아이롤/부채살를 포함한 전 품목과 ▲호주산 청정와규 윗등심 등을 50% 할인 판매합니다. 국내 최대 대게 수입사와의 사전 계약을 통해 활 대게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단독 상품도 판매합니다. ▲나무야나무야 벚꽃에디션 3겹 화장지 ▲해태 샤브레초코 등을 선보이며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트레커 스탭 여행가방도 할인가에 팝니다. 또 1+1, 50% 할인을 통해 신선 가공식품부터 생활 잡화까지 총 100여 가지가 넘는 반값 할인 상품도 준비했습니다. 롯데슈퍼에서는 ▲미국산 초이스 소고기 구이류 ▲호주산목초본갈비찜용(1kg)‘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성주참외 등 제철 과일을 포함해 ▲머거본 구운아몬드/호두 등을 선보입니다. 마트와 슈퍼는 쇼핑지원금 프로모션을 열고 구매한 고객 중 총 100명을 추첨해 60만 포인트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온과 롯데마트, 롯데슈퍼가 생활용품 기업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이달 29일까지 '생필품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롯데 단독으로 기저귀, 생리대 등 유한킴벌리의 인기 생필품 100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추가 증정품 및 상품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구매 빈도가 높은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생필품 물가안정 프로젝트는 3월 한 달간 두 차례에 나눠 진행합니다. 먼저 오는 15일까지 화장지·위생용품·세제 등 유한킴벌리 생활용품을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행사상품을 3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롯데온에서 유한킴벌리에 적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오는 16일부터 진행하는 2차 행사에서는 친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생활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1차 행사의 대표 상품으로 '크리넥스 화장지 7종' 중 2개 이상 구매 시와 '화이트 생리대 13종' 등 각 상품별로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5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김대창 롯데온 그로서리상품팀장은 "최근 고물가에 생활용품에 대한 구매 부담을 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반값 삼겹살’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조사 결과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국내산 돼지고기의 가격은 2021년 대비 약 17% 상승, 1월 삼겹살(200g) 외식 가격은 전년보다 약 12% 올랐습니다. 이에 롯데마트와 슈퍼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심’을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합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약 500톤을 통합 소싱했는데 이는 각 사업부가 개별 소싱한 경우와 비교해 5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가공해 유통단계를 축소했습니다. 두 사업부의 통합 소싱으로 모든 파트너사와 거래하며 농가를 최대한 활용한 점이 주효했습니다. 두 사업부의 통합 소싱으로 인한 판로 확대는 삼겹살, 목심 등 몸통 외 나머지 비선호 부위의 재고 소진을 이전보다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외에도 ‘미국산 소 냉동 LA식 갈비’를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하며 롯데온에서도 도드람한돈 등 국내외 삼겹살을 할인가에 팝니다. 이승현 롯데마트 축산팀MD(상품기획자)는 "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슈퍼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전점에서 1700톤(8만박스) 한정으로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올해 전년보다 배추 재배면적이 줄고 폭염·폭우로 인한 무름병으로 배춧값 증가가 예상됩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0월 배추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54.6% 높을 전망입니다. 롯데슈퍼는 계약 재배면적 확대를 통해 절임배추 사전예약 물량을 전년 대비 30%가량 늘렸습니다. 먼저 20kg 박스 단위 절임배추를 사전예약 받습니다. '해남 절임배추'와 '평창 절임배추'를 행사카드 결제 시 각 3만원대, 5만원대에 판매합니다. 1~2인 가구를 위한 ‘간편 김장키트’도 선보입니다. '절임배추 7kg(약 3포기)+전라도식 김치양념 2kg'을 행사카드 결제 시 3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롯데슈퍼는 2016년부터 해남군청과 협업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평창·괴산·순창으로 계약산지와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전예약 상품들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시설에서 생산됩니다. 예약 상품은 11월 4일부터 12월 17일 사이 매장에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홍윤희 롯데슈퍼 채소 MD는 "올해 배추 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슈퍼는 '냉장고 문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도 변화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우유류와 두부의 냉장 보관 온도를 현행 0~10도에서 0~5도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롯데슈퍼는 식약처·켑코ES와 협력해 신규오픈 매장인 봉화산역점을 시작으로 166개점의 유제품, 두부·콩나물 냉장 쇼케이스에 문을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합니다.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설치해 냉기를 보존하면 식품의 신선도 및 안전성 향상에 도움이 되고 전력 사용량 절감을 통한 탄소배출 감소 등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슈퍼에 따르면 166개점의 냉장고 문 설치 완료 시 연 2785MWh(메가와트시)의 전력 사용량을 절감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해당 냉장고 기존 사용량의 약 40%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연 1295톤의 탄소배출 효과도 예상됩니다. 남창희 롯데슈퍼 대표는 “식품의 안전성, 에너지 사용량 절감, 탄소배출 감소 등은 국민의 일상생활 및 미래와 직결되는 이슈인 만큼 롯데슈퍼는 이번 냉장고 문달기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 한다”며 “지속가능한 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