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키울 수 있는 '반려 식물'을 선물합니다. 더불어 최근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감성 마케팅도 준비했습니다. 26일 신세계는 최근 판로가 막혀 어려움에 빠진 화훼농가를 돕고 고객들의 일상에 위로를 더하고자 1만여개의 식물 화분을 매입해 오는 30일부터 증정합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식물은 로즈마리, 고추, 스파티필름 총 세 가지로 집 안 공기정화나 인테리어는 물론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반려식물을 키우는 방법과 이름표가 동봉된 ‘키트’도 함께 증정해 아이들이 애착을 갖고 반려식물을 기르는 기쁨과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데요. 신세계가 준비한 반려식물 화분과 키트는 신세계 제휴카드로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 행사장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지친 고객들의 마음을 달래줄 감성 마케팅도 마련했습니다. 먼저 매장 음악이 새롭게 바뀝니다. 예술의 전당이 엄선한 ‘가족과 함께 듣기 좋은 클래식 음악 10곡’을 신세계백화점 전점에서 들을 수 있는데요.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 차이콥스키의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아파트 한 채가 백화점 매장에 들어왔다?” 최근 쇼룸처럼 꾸며진 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실제 방과 거실, 주방과 비슷한 공간에 가구와 가전 제품을 전시하는데,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고려하면서 제품을 고를 수 있어 소비자들이 선호합니다. 국내에서 여러 쇼룸 매장이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바로 이케아입니다. 최근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에 29평형(29PY/95.8m²/4BAY 아파트가 매장 안에 들어왔다고 해서 지난 4일 방문했습니다. 마침 올해 하반기 신축 아파트로 이사하는 지인과 함께 가전 제품을 둘러봤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8층 생활 매장에 아파트형 쇼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업계 최초로 아파트 모델하우스 콘셉트 쇼룸인데요. 실제 거실과 주방, 안방, 서재, 작은방 등 29평형 아파트와 흡사한 형태로 총 15개의 가전으로 꾸며졌습니다. 입구엔 안방과 작은 방으로 꾸며졌는데, 우선 작은 방엔 1인용 소파와 함께 삼성전자의 ‘더 세로’ TV가 놓여져 있습니다. 엔터테인룸으로 꾸며진 이 곳은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는 트렌드에 맞춰 세로형 TV를 전시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7일 방문한 것이 확인돼 조기 폐점했습니다. 강남점은 확진자 방문 확인 직후 오늘 (10일) 오후 4시에 선제적으로 조기 폐점을 결정했는데요. CCTV로 확인된 동선은 물론, 점포 전체를 방역할 예정입니다. 조기 폐점 후 철저한 방역을 진행하는 강남점은 서초구청 감염병관리팀 등 보건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내일 11일 정상영업할 예정입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방역활동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 23일, 28일 각각 식품관 임시 휴업과 전관 임시 휴점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섭니다. 5일 신세계그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내라 키트를 전달하기로 했는데요. 이번 키트는 총 3000세트로 마스크 등 위생용품과 생필품이 담겨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회사에게 총 9000억원 규모의 자금도 지원합니다. 특히 사업장이 대구∙경북에 있는 중소 협력회사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 생필품 구호물품 ‘힘내라 키트’ 전달, 재난 극복 위해 헌신 ‘의료진 응원’ 신세계그룹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의를 통해 '힘내라 키트'를 제작해 지원합니다. 이번에 준비한 ‘힘내라 키트’에는 현장 지원인력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올반키친, 피코크 등 식품류 11종과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위생용품으로 구성됐습니다. 여기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비디비치 세안제와 여행용세트(스킨·로션)를 추가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신세계푸드는 케어푸드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영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을 위해 이달 말까지 간식을 지원합니다. 코로나19 감염 환자와 선별 진료소 운영 등으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코로나 19에 노출돼 지하 식품점 한 층에 이어 두 번째 임시 휴점을 결정했습니다. 28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한 협력사원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확인해 전관 임시 휴점에 돌입합니다. 해당 협력사원은 지난 24일 근무 후, 개인 휴무로 현재까지 출근하지 않았는데요. 협력사원은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당사에 통보(27일 오전) 후 자가격리 중입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24일 출근의 경우 역학조사 대상 기간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입장인데요. 하지만 신세계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오늘 강남점의 휴점을 결정했으며 지속적인 방역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어 신세계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방역활동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영업 재개 시점은 보건당국과 협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신세계 강남점은 지하 식품관에 코로나 19 확진자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지난 23일 식품관을 임시 휴업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백화점 김해점이 27일 전관 임시 휴업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김해점 협력사원이 코로나 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해 오늘(27일) 전관 임시 휴점합니다. 직원은 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해 23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으며 26일 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김해점은 그동안 지속해서 방역 및 전 사원을 대상으로 증상을 확인해 왔다"면서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방역활동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 김해점은 백화점 전체 시설에 대한 방역 및 소독 관리를 진행하고 내일(28일)부터 정상영업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29일 신세계그룹은 오는 12월 1일자로 단행되는 2020년 임원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주)신세계와 (주)신세계인터내셔날 경영진이 맞바꼈는데, 그룹 측은 미래 준비 강화와 성장 전략 추진에 초점을 맞추고, 성과주의와 능력주의 인사를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신세계백화점·신세계인터내셔날 각각 대표 맞바껴 우선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가 (주)신세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기용됐습니다. 1957년생인 차정호 신세계 대표는 1981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쇼핑몰사업 상무를 거쳐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지난 2017년부터 (주)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를 맡아왔습니다. 특히 (주)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호실적을 기록했는데요. 올해 3분기에 매출액 3599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5.5%, 66%씩 증가한 실적을 거둔 바 있습니다. 오랜기간 (주)신세계를 이끈 장재영 대표는 (주)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에 내정됐습니다. 1960년생인 장재영 대표는 1984년 (주)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30일 신세계그룹은 오는 11월 2일 ‘대한민국 쓱데이’에서 차별화된 상품과 다양한 할인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신세계그룹 18개 회사가 모두 참여하는 초대형 행사로 꾸며진다. 신세계그룹의 전 유통 채널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등을 통해 국내외 프리미엄 명품부터 생활에 밀접한 필수품, 호텔·레저·문화생활에 이르기까지 쇼핑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이벤트는 ‘럭키박스’ 행사다. 유명 와인·현금처럼 쓸 수 있는 SSG머니·게이밍 마우스 등을 득템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균일가로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 가격의 최대 20배가 넘는 상품을 획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와인이 메인이 되는 신세계L&B의 ‘와인 럭키박스’ 행사는 11월 2일 열린다. 1200개 한정 수량으로 1만 9000원 균일가에 럭키박스를 판매하며, 최소 2만원에서 최대 40만원 상당의 보르도 특급와인 및 미국 유명 부티크 와인 등을 랜덤으로 만날 수 있다. 럭키박스 구입은 신세계L&B의 와인 전문 매장 ‘와인앤모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유튜브 스타’ 이사배(RISABAE)가 신세계의 란제리 디자이너로 변신한다.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란제리 편집매장 ‘엘라코닉’은 이사배와 콜라보레이션 한 란제리·라운지 웨어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뷰티 크리에이터이자 유튜버인 이사배가 직접 선택한 컬러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디자인한 ‘레트로 팝(retro pop)’ 컬렉션은 오는 20일부터 엘라코닉 전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신세계 엘라코닉이 스타와 협업해 제품을 만든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콜렉션은 전 디자인이 몸을 조이지 않는 노 와이어(no wire) 브라렛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사배가 엘라코닉 제품을 직접 구입해서 착용한 개인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편안함과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상품 디자인에 참여했다. 파자마의 경우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친환경 소재 ‘에코 텐셀’로 제작하는 등 상품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인 의견을 내놨다. 차콜 블랙과 핑크 2가지 컬러로 선보이는 파자마 세트 역시 레트로를 테마로 이사배가 제안한 오버사이즈 핏의 셔츠형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프리미엄 명절 선물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신세계백화점도 올 추석 최고급 명절 선물 품목을 늘렸다. 18일 신세계백화점은 추석을 맞아 프리미엄 선물을 작년 16개에서 5개 늘린 21개 품목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남과 다른 차별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한정 물량만 생산되는 5 STAR 선물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고있다”고 분석했다. 5 STAR란, 신세계가 자체적으로 산지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품목별 최고급 명절 선물을 의미한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이 명절 선물을 프리미엄과 일반 선물로 나눠 살펴보니, 명품으로 분류되는 ‘5 STAR’ 상품들의 신장률이 일반 선물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전체 추석선물 매출 신장률은 2016년 3.6%에서 2017년 3.2%, 2018년 8.2% 등 한 자리 수 성장에 그친 반면, 프리미엄 품목들은 같은 기간 16.3% → 10.2% → 19.6%로 매년 두 자리 수 이상 고신장했다. 이는 전체 신장률의 2~3배를 훌쩍 넘는다. 신세계백화점은 그간 명절행사에서 선보인 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