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글로벌세아그룹은 주요 계열사인 세아상역과 쌍용건설이 오는 5월 14일까지 그룹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글로벌세아에 따르면, 이번 공채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진행됩니다. 세아상역은 ▲해외영업 ▲구매(소싱) ▲Style Design ▲Fabric R&D ▲Colorist ▲Sales Intelligence ▲IT ▲재무 ▲비서 ▲해외법인 QA 등 총 10개 분야, 쌍용건설은 ▲건축 ▲토목 ▲전기 ▲설비 ▲플랜트 ▲안전 ▲재무회계 등 총 7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합니다. 공통 지원자격의 경우 국내외 4년제 대학교 기 졸업자 혹은 2023년 8월 졸업 예정자이며 해외근무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합니다. 세아상역 지원자의 경우 최근 2년 이내 공인영어성적을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및 영어회화능력 Test ▲2차 면접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됩니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7월 3일 입사할 예정입니다. 글로벌세아는 채용 이해를 돕고자 온라인을 통한 채용설명회를 진행합니다. 설명회는 세아상역, 쌍용건설 모두 오는 25일부터 진행하며, 세아상역은 총 4회, 쌍용건설은 총 6회에 걸쳐 열 예정입니다. 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건설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키파프 PLOT6지역에서 약 1513억원(미화 1억2000만달러) 규모의 ‘파크뷰 레지던스’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수주한 공사는 쌍용건설이 같은 지역인 키파프 PLOT5에서 지난 2019년 수주해 2022년 6월 완공한 44층 2개동 규모의 ‘One 레지던스’(미화 약 1억6700만달러, 한화 약 2000억원)의 후속 프로젝트입니다. 프로젝트 발주처는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 및 관리 회사 중 하나인 WASL LLC(와슬)입니다. 쌍용건설 최대주주인 김웅기 글로벌세아 회장은 지난 1월 두바이 출장서 Wasl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유지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파크뷰 레지던스’는 지상 44층, 1개동, 465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완공될 키파프 지역에 들어설 최고급 레지던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단지 건물의 경우 4각 모서리 부분이 고급스런 통유리로 마감된 외관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단지 내 주거시설 외에도 고품격 주민 편의시설도 들어섭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M&A와 대주주 변경 등 어려운 환경에서 ‘One 레지던스’에서 보여준 고품질 시공을 바탕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건설이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인 네덜란드 ASML의 한국 신사옥(뉴 캠퍼스) 공사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쌍용건설은 ASML과 지난 3일 경기도 화성에 '2000억원 규모'의 ASML 뉴 캠퍼스 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ASML 한국 뉴 캠퍼스는 지하 4층~지상 11층, 2개동, 연면적 7만4418㎡ 규모로 조성되며, 업무 및 교육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ASML은 반도체 생산서 중요한 공정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 유일하게 공급하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으로, 매출은 약 212억 유로(한화 약 29조원)입니다. ASML은 지난해 11월 기공식 및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영센터, 재제조 센터,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체험관 등이 포함된 이번 캠퍼스에 대한 투자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피터 베닝크 ASML CEO는 당시 "화성 뉴 캠퍼스를 통해 우리의 노력이 미래 성장과 최고 인재 육성의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이사는 "뉴 캠퍼스의 재제조 센터를 통해 더 많은 부품을 한국에서 조달할 수 있는 협력사 기반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SML은 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쌍용건설은 2016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아틀란티스 더 로열' 호텔을 이달 중순 완공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틀란티스 더 로얄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 인공섬에 44층 초특급 호텔 3개 동 791객실과 39층 최고급 레지던스 3개동 231가구가 들어선 초대형 건축물입니다. 총 공사비는 12억5400만달러(1조5500억원)에 달하며 총 94개의 수영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모든 객실에서 두바이의 걸프만 조망이 가능하며 단독 인피니티풀을 갖춘 520㎡ 규모의 시그니처 펜트하우스 객실이 마련된 세계 최고 수준의 유일무이한 호텔로 설계됐습니다. 아틀란티스 더 로열은 하늘에서 보면 ‘S’ 자로 휘어 있으면서도 레고블록을 쌓아 올린 듯한 비정형 외관이 특징입니다. 외벽 마감용으로 붙이는 3만3000개의 패널이 모두 유선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호텔과 레지던스는 각각 44층과 39층 규모인 2개의 독립건물이지만 80m 높이에 설치된 '스카이브리지'로 두 건물을 연결했습니다. 아틀란티스 더 로얄은 2015년 당시 쌍용건설의 최대주주였던 세계적인 국부펀드인 두바이 투자청(ICD)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건설은 지난 11일 경기도 남양주시 운길산에서 ‘2023년 수주 및 무재해 기원 산행’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산행 행사는 올해 수주목표와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기원하고 산행을 통해 임직원 간 화합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으며 국내 현장소장 및 임직원 12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행사는 오전 8시부터 산행과 함께 운길산 정상에서 수주 및 무재해 기원제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김우상 쌍용건설 전무는 "지난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중대재해 제로라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전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안정과 내실을 키우고 2023년 수주목표와 무재해를 달성해 회사가 새도약하는 기틀을 확고히 다져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의류 제조 및 판매기업인 세아상역을 보유한 글로벌세아 그룹을 최대주주로 맞이한 바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규시장 개척을 비롯해 리모델링,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한 주택사업과 토목,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기 신도시' 중 하나인 경기 군포 산본신도시 내 퇴계주공아파트 3단지가 리모델링 정비사업을 추진합니다.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퇴계주공3단지는 지난 1월 25일 조합 설립 동의율 67.4%를 확보하며 리모델링 주택조합설립인가를 받았습니다. 리모델링 추진을 위한 동의율 최소 충족조건은 66.7%입니다. 이에 따라 퇴계주공3단지는 군포에서 리모델링 조합인가를 받은 6번째 단지가 됐습니다. 조합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용적률이 220%에 달해 재건축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퇴계주공3단지는 지난 1995년 준공한 28년 된 노후 아파트 대단지로 규모는 지하 1층~지상 20층, 1992가구입니다. 단지는 수평증축 및 별동 시공 방식의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1층, 총 2202가구로 변화할 예정입니다. 리모델링을 통해 증가하는 가구 수는 210가구입니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설립인가가 공식화된 만큼 신속히 조합설립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제반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시공사 선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퇴계주공3단지 리모델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글로벌세아그룹을 새 주인을 맞은 쌍용건설이 19일 2023년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이번 임원인사는 지난해 12월말 김기명 대표이사와 김인수 사장 선임에 이은 것으로 인수·합병(M&A) 이후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략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신규 임원은 토목·건축·플랜트 관련 각 분야 현장 관리 강화와 함께 영업 및 수주역량 제고에 초점을 두고 선임됐습니다. 신임 상무 승진 명단에는 해외건축 부문 김재진 상무와 한승표 상무, 국내토목 부문의 황철비 상무 등 총 3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신임 상무보의 경우 건축사업 분야에서는 개발사업 부문 박지상 상무보와 주택·고객서비스 부문 진용석 상무보가, 토목 분야에서는 공공영업 부문 송재민 상무보와 기술견적 부문 이희국 상무보가 선임됐습니다. 플랜트 분야에서는 플랜트사업 부문 김창식 상무보가 선임됐습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경쟁력 강화와 수주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회사의 재무환경을 개선해 쌍용건설 재도약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글로벌세아그룹이 쌍용건설의 최대주주로 등극하며 인수를 완료했습니다. 29일 글로벌세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글로벌세아그룹이 쌍용건설 최대주주로서 행사한 이사 선임 건이 의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세아는 지난 10월 쌍용건설의 최대주주인 두바이 투자청(ICD)과 SPA 계약을 체결했고, 공정위 심사 승인 절차를 거쳐 인수 잔금 납부까지 모두 완료하며 쌍용건설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글로벌세아는 내년 1월께 쌍용건설의 재무 환경 개선과 적극적인 영업활동 지원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유상 증자가 마무리되면 글로벌세아는 쌍용건설의 약 90% 지분을 보유하게 됩니다. 글로벌세아는 오는 2025년까지 매출 10조 원, 영업이익 1조 원 규모의 그룹으로 발전하겠다는 ‘VISION 2025’ 목표 달성의 일환으로 쌍용건설 인수를 추진했습니다. 이번 인수로 계열사 간의 시너지 효과뿐만 아니라 글로벌 역량 또한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쌍용건설은 글로벌세아 계열사들이 발주하는 사업은 물론 중남미 국가에서 인프라사업과 도시개발사업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건설이 사업비 834억원 규모의 부산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9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지난 17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일원에 위치한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쌍용건설이 시장정비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장정비사업은 노후한 상권을 현대식으로 개선해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적으로 진행되는 정비사업입니다. 추진위를 구성한 이후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한 뒤 조합설립인가가 가능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재개발사업과 추진 절차가 동일한 것이 특징입니다. 쌍용건설은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30층, 2개동, 총 248가구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며, 착공 예정시기는 오는 2025년 3월입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부산 등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시장정비사업을 추가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서울과 수도권, 부산, 대전 등에서 리모델링과 소규모 재건축을 적극 발굴해 '더 플래티넘'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부산 태광맨션, 안양 삼덕진주, 부산 온천 제2공영, 서울 홍은동에 이어, 올해 부산 월성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건설이 서울 강동구 명일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21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최된 명일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쌍용건설은 지난 5월 인천 부개주공3단지, 7월 서울 송파구 문정현대아파트에 이어 올해 세번째 리모델링 정비사업을 수주하게 됐습니다. 명일현대아파트는 지난 1988년 준공된 35년차 노후 단지로 지하 1층~지상 15층, 2개동, 226가구 규모 입니다. 쌍용건설은 수평증축 및 별동 시공 방식의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지상 최고 19층, 2개동, 255가구 규모의 '더 플래티넘' 단지로 탈바꿈시킬 예정입니다. 총 사업비는 835억원이며, 전용면적의 경우 기존 57.09㎡(140가구)는 75.50㎡, 83.80㎡(71가구)는 100.00㎡, 84.66㎡(15가구)는 100.30㎡로 늘어납니다. 이와 함께, 각각 10층과 15층 규모의 ‘ㄴ’ 구조였던 단지에 19층 높이의 신축건물이 함께 지어집니다. 이곳에 들어설 전용면적 63.10㎡ 13가구, 84.10㎡ 16가구 등 총 29가구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됩니다. 개방감을 높이고자 1층 건물과 지상 바닥 전체를 들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