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쌍용건설(대표 김석준)은 지난달 20일 트러스단열프레임을 이용한 열교가 저감된 건식 외단열 시공기술(TIFUS 공법)로 국토교통부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자원의 절약 및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정부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을 획득하면 3년 동안 조달청 사전입찰 자격심사 (PQ)시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TIFUS(Truss Insulation Frame Unit System)는 건물 내부에서 발생한 냉난방 에너지를 최대한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 기존보다 에너지 사용량 줄일 수 있도록 개발된 공법입니다. 이를 위해 건축물 외벽 마감재 설치를 위해 시공됐던 속이 빈 철재 각파이프를 대신해 중앙부를 트러스 형태로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한 내부에 고성능 단열재를 채운 프레임으로 바꾼 게 특징입니다. 특히 이 프레임은 철재 각파이프에 비해 약 20% 이상 단열 성능이 향상되고 용접이 필요 없는 볼트시공을 통해 설치원가도 약 13% 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건물의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외벽 안쪽에는 준불연 단열재인 그라스울을 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쌍용건설이 차기 리모델링 수주를 위해 중점 추진중인 단지가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산본 개나리주공13단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쌍용건설(대표 김석준)은 2000년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래 단지 전체 리모델링 1~4호를 준공했고 누적 수주실적도 5개 단지 총 약 1만3000가구, 약 2조5000억원에 달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1995년 11월 준공 후 26년이 지난 산본 개나리주공13단지는 지상 최고 25층 17개동 1778가구 규모로 리모델링을 통해 266가구 증가된 2044가구로 조성될 수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산본IC와 금정역에 인접해 2026년 GTX-C 개통시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쌍용건설은 국내 최초 2개층 수직증축을 비롯해 지하주차장 신설 엘리베이터를 연결하는 지하층 하향 증설공법, 단지 전체 1개층 필로티 시공, 2개층 지하주차장 신설, 단면증설·철판보강·탄소섬유보강 등 각종 구조보강공법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댐퍼(Damper, 진동 흡수 장치)를 활용 진도 6.5에도 견뎌내는 내진설계를 도입하는 등 리모델링 공사에서 다양한 신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손진섭 쌍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쌍용건설(대표 김석준)은 지난 17일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51-18번지 대전 읍내동 회덕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수주를 확정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해당 공사비는 약 1400억원 규모입니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쌍용건설은 2008년 9월 대전 태평동 쌍용예가 준공 이후 13년 만에 대전 주택시장에 재진출하게 됐습니다. 쌍용건설은 대전에서 ‘더 플래티넘’을 처음으로 공급하게 돼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지역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토지소유권을 100% 확보한 대전 읍내동 회덕지역주택조합 사업은 향후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총 745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합니다. 오는 10월 착공, 연말 일반분양을 거쳐 2024년 6월 준공될 예정으로 조합원 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237가구입니다. 한편 쌍용건설은 사업부지 95% 이상의 토지 소유권을 확보하고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지역주택조합 프로젝트만 수주로 확정하는 등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 중입니다. 아울러 그동안 쌓아온 지역주택조합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 및 설계 등의 적극적인 업무 지원과 함께 조합과 원활한 소통을 진행하고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쌍용건설 대표이사로 재선임됐습니다. 쌍용건설은 김석준 회장이 지난 4월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등기이사 재선임됐으며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확정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김석준 회장의 대표이사 재선임은 지난 2015년 1월 쌍용건설이 두바이투자청(ICD)을 최대주주로 맞이한 이후 3번째 연임입니다. 쌍용건설은 ICD와의 두터운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쌍용건설이 가로주택정비사업 분야에서 첫 시공권을 확보했습니다. 쌍용건설(대표 김석준)은 지난 16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418-1에 위치한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총회에서 조합원 79명(전체 조합원 91명) 중 97.4%인 77명의 압도적인 찬성표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해당 공사비는 약 800억원 규모입니다. 태광맨션은 향후 지하 4층~지상 29층 2개동, 총 299가구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합니다. 오는 2022년 4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2월 착공을 거쳐 2026년 3월 준공될 예정으로 조합원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148가구입니다. 쌍용건설은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첫 진출했음에도 수주할 수 있었던 이유로 그동안 부산에서 총 19개 단지 약 2만 가구를 공급하며 쌓아온 인지도와 브랜드 선호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사업지 인근에만 6개 단지 약 6000여 가구의 쌍용건설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향후 브랜드 타운 확대 효과도 발생합니다. 또한 주택형, 단지 내 조경 및 커뮤니티시설 등도 고급 주상복합에 어울리는 ‘더 플래티넘’의 특화 디자인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쌍용건설 컨소시엄(쌍용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이 공사비 8000억원에 달하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동 140번지에 위치한 24층 14개동 2064가구 규모의 가락 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15일 개최된 가락 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비대면 전자투표방식를 통해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1330명(조합원 전체 1631명) 중 96.7%인 1286명의 압도적인 찬성표를 확보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전했습니다. 쌍용건설이 컨소시엄 주간사로 쌍용건설 26%, 포스코건설 26%, 현대엔지니어링 25%, 대우건설 23%의 지분으로 구성됐습니다. 총 2064가구에 공사비만 8000억원에 달하는 이 사업은 국내 리모델링 역사상 최대규모, 최대금액입니다. 1997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3개층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3층~24층 14개동이 지하 5층~27층 14개동으로 변모하고, 기존 2064가구를 2373가구로 확대하며 증가된 309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해 조합원들의 분담금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또한 지하 5층까지 주차장이 신설돼 주차대수가 2022대에서 3590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27일 싱가포르 5개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했습니다. 30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김석준 회장의 싱가포르 출장은 지난해 2월 이후 15개월만으로 그동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것에 한계를 느껴 직접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발주처와 현안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동안 미뤄졌던 대형 프로젝트의 발주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주를 위한 발주처 미팅 등 전략적 영업의 목적도 포함됐다고 전해집니다. 현재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수행 중인 프로젝트는 총 5곳, 2조1000억원 규모에 달합니다. 김 회장은 출장기간 동안 먼저 우드랜드 병원(Woodlands Health Campus, WHC) 현장, 포레스트 우즈 콘도미니엄 현장을 방문해 현안을 점검하고 발주처와 면담도 진행합니다. 이 중 초대형 현장인 WHC는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미래형 종합병원으로 조성되는 프로젝트로 약 7만660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7층 8개동, 1800병상 규모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 병원의 공사비는 미화 7억4000만 달러(한화 약 8800억원) 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쌍용건설(대표 김석준)은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오프라인 강의로 진행했던 사내직무교육을 지난해 6월부터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전면 전환하며 이를 위해 제작 스튜디오 신설과 강사진을 구축해오고 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쌍용건설은 기존 사내직무교육의 경우 교육장에 모여 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화상 회의 프로그램 줌과 유튜브를 이용해 대상자들이 본사와 국내외 현장에서 동시에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쌍용건설은 사내 스타강사 발굴을 위해 인기 강사와 우수 강의 등을 선발해 인센티브와 포상금 등을 지급해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온라인 강의를 위한 유튜브 제작 스튜디오를 신설하고 각 부분 실무 선임으로 이뤄진 40여명의 강사진을 구축했습니다. 해당 강사들이 약 1년동안 노하우를 담아 제작한 교육영상은 무려 140여개에 달합니다. 온라인 교육은 ‘청약제도의 이해’, ‘쌍용건설 기네스북’, ‘드론의 활용’ 등 소프트하고 실무에 도움이 될 만한 콘텐츠부터 ‘BIM의 적용’, ‘3D커튼월 시공’ 등 토목·건축 각 부문의 전문적인 콘텐츠 등 다양하게 마련됐습니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회사 내에서는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건설(대표 김형)은 쌍용건설과 함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 1-2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창원 푸르지오 더 플래티넘’ 견본주택을 오는 26일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갑니다. ‘창원 푸르지오 더 플래티넘’은 국내 주거문화를 대표하는 두 메이저 건설사가 컨소시엄으로 선보이는 단지로 대우건설 ‘푸르지오’와 쌍용건설 ‘더 플래티넘’의 다양한 특화설계가 집약돼 지어지는 만큼 완성도 높은 상품성이 기대됩니다. 총 3개 단지로 구성되는 ‘창원 푸르지오 더 플래티넘’은 지하 2층~지상 26층, 17개 동, 1538세대(1,2,3단지)의 대규모 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59~103㎡의 870세대가 일반 분양됩니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세대 ▲74㎡ 1세대 ▲84㎡ 798세대 ▲102㎡ 29세대 ▲103㎡ 40세대가 일반에 분양되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1008만원 수준입니다. 청약 접수는 오는 4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를 진행합니다. 당첨자 발표는 4월 13일이며, 정당 계약은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진행됩니다. 우선 이 단지는 구조와 평면을 다양하게 구성해 입주민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쌍용건설 컨소시엄(쌍용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367번지에 위치한 25층 12개동 1568가구 규모의 광명철산 한신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20일 개최된 광명철산 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 참석한 838명(전체 조합원 1086명) 중 777명의 찬성표를 확보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쌍용건설이 컨소시엄 주간사이며, 양사 지분은 50대 50입니다. 1992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에 1개동을 신축 방식을 통해 지하1층~25층 12개동이 지하 3층~26층 12개동, 35층 1개동 신설로 변모합니다. 이에 따라 기존 1568가구는 1803가구로 늘어나며, 증가된 235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돼 조합원들의 분담금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또한 지하 3층까지 주차장이 신설돼 주차대수가 1002대에서 2705대로 2.7배 확대되고, 최상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안양천 조망 스카이커뮤니티 2곳이 조성될 계획입니다. 단지 전체 1층을 필로티 구조로 설계해 다양한 조경공간이 조성됩니다. 각 가구별 전용면적은 ▲89.46㎡(33형)→103.77㎡(39형) 14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