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가 지난해 인텔에 밀려 전 세계 반도체 공급사 매출 2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17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2022년 대비 11.1% 감소한 5330억달러(약 715조원)를 기록했습니다. 인텔 매출은 전년보다 16.7% 감소한 487억달러, 삼성전자 매출은 37.5% 줄어든 399억달러로 인텔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매출 1위로 올라섰습니다. 퀄컴이 290억달러로 3위를 유지했고, 브로드컴(256억달러)이 6위에서 4위로, 엔비디아(240억달러)가 12위에서 5위로 각각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28억달러로 전년보다 32.1% 줄면서 6위로 밀려났습니다. 지난해 메모리 매출은 전년보다 37% 줄었으며 D램 매출은 38.5% 감소한 484억달러, 낸드플래시 매출은 37.5% 감소한 362억달러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비메모리 매출은 3% 감소에 그쳐 시장 수요 약세와 채널 재고 과잉 등의 악재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반도체 위탁 생산만을 전문으로 하는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는 제외되었습니다. TSMC가 최근 발표한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5%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레노버가 영국 자동차 브랜드 '애스턴마틴'과 함께 디자인한 씽크스테이션 신제품 3종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서 열린 신제품 론칭행사에서 "발열은 컴퓨터 성능과 연결이 된다"면서 "고성능 장치가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애스턴 마틴과 전략적 파트너를 맺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레노버와 애스터마틴은 애스터마틴 DBS 그랜드 투어러(GT)에 영감을 받아 3D 그릴을 디자인했습니다. CPU, GPU, 메모리, 스토리지 최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냉각 장치와 함께 공기 순환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씽크스테이션PX ▲씽크스테이션P7 ▲씽크스테이션P5 3종입니다. 신제품에는 확장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전원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저장장치를 교체할 수 있는 ‘핫 스왑 기능’ ▲전원 공급 장치가 2개인 듀얼 파워 서플라이 기능 ▲원격 근무를 지원하는 TGX 원격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랙 구성에도 최적화돼있어 복잡한 데이터 컴퓨팅을 요구하는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씽크스테이션 PX는 최대 120개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D램 10나노급 5세대(1b)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인텔 데이터센터 메모리 인증 프로그램' 검증 절차 돌입을 위해 서버용 DDR5를 인텔에 제공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인텔 데이터센터 메모리 인증 프로그램'은 인텔의 서버용 플랫폼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에 사용되는 메모리 제품 호환성 인증 절차입니다. SK하이닉스가 인텔에 제공한 DDR5 제품은 동작속도가 6.4Gbps입니다. 이는 초창기 시제품 동작 속도인 4.8Gbps보다 33% 향상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1b DDR5에 속도를 빠르게 하면서도 소모 전력을 줄일 수 있는 'HKMG'공정을 적용해 1a DDR5 대비 전력 소모를 20% 줄였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인텔 호환성 검증이 완료된 1a DDR5를 인텔의 다음 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인증 절차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종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당사는 1b 양산 등 업계 최고 수준의 D램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세계 최대 컴퓨터 칩 제조업체인 인텔은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맨덜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CES 2022에서 노트북용 12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신제품들을 공개했습니다. 인텔은 특히 플래그십 제품인 ‘코어 i9-12900HK’의 경우 경쟁사인 AMD나 애플의 독자 칩인 M1 맥스를 성능 면에서 앞선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인텔의 기존 제품보다도 최대 28% 가량 게임 처리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게임과 동영상 편집·제작 수요가 커지면서 최근 PC·노트북 시장에서는 고성능 칩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맥북 컴퓨터를 만드는 애플은 물론 인텔의 경쟁사인 AMD도 해당 분야에서 치열하게 다투고 있습니다. 인텔의 신형 칩들은 올해 안으로 hp, 델, 레노보, 에이서 등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공정거래위원회가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래시·SSD 사업 인수를 승인했습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미국, 유럽연합(EU)에 이어 한국에서도 인수 승인을 받았습니다. 향후 중국, 대만 등에서의 승인 절차가 남았습니다. 공정위는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플래시·SSD 영업양수, AMD의 자일링스 합병 등 기업결합 사안을 심사한 결과, 시장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적다고 판단해 승인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텔의 낸드플래시와 SSD 사업 부문을 90억달러(약 10조원)에 인수하기로 계약하고 올해 1월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정보가 저장되는 비휘발성 메모리 반도체이며, SSD는 낸드플래시에 기반한 대용량 저장장치입니다. 이 영업양수로 SK하이닉스는 주력인 D램에 비해 실적이 부진한 낸드플래시를 보강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텔은 전체 매출의 10% 미만인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게 됩니다. 공정위는 “낸드플래시와 SSD 시장에서 양사의 합계 점유율이 13~27%대로 높지 않고, 3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한 1위 사업자 삼성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를 위한 미국 당국 규제심사를 모두 통과했습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대표 이석희)는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투자 심의에서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CFIUS와 함께 연방통상위원회(FTC)까지 2개 기관에서 심사를 받았습니다. FTC로부터는 지난해 연말 반독점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CFIUS 투자 승인을 끝으로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와 관련한 미국 규제 심사 절차를 모두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90억달러(약 10조3000억원)에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계약에 대해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반독점 심사가 시작됐습니다. 노종원 SK하이닉스 부사장(경영지원담당)은 “미국 당국의 승인 결정을 환영한다”며 “다른 국가들로부터도 이처럼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해당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말까지 주요국 심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인텔 측에 1차로 70억 달러를 지불하고 사업을 이전받게 됩니다. 이후 2025년 초 남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인수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인텔과 메모리 반도체 사업분야 인수에 대한 협상을 이어왔습니다. 20일 SK하이닉스는 공정공시를 통해 미국 인텔사의 메모리 사업 부문인 낸드 부문을 10조 3104억원(90억 달러)에 인수하는 내용의 양도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이사회 의결도 마쳤습니다. 인수 대상은 인텔의 낸드 SSD, 낸드 단품과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大连)팹 등이며, 인수 총액은 90억 달러입니다. 다만 인수 대상에 인텔 옵테인(Intel® OptaneTM)사업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SK하이닉스와 인텔은 2021년 말까지 주요 국가의 규제 승인을 얻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규제 승인을 받으면 SK하이닉스는 우선 70억 달러를 지급하고 인텔의 낸드 SSD 사업(SSD 관련 IP 및 인력 등)과 중국 다롄팹 자산을 SK하이닉스로 이전합니다. 이후 인수 계약 완료가 예상되는 2025년 3월에 SK하이닉스는 20억 달러를 지급하고 인텔의 낸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제이엘케이가 인텔과 함께 데이터 처리 시간을 혁신적으로 줄인 헬로데이터 플랫폼의 전략적인 고도화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클라우드는 물론 GPU가 없는 일반 사용자 컴퓨터에서도 인공지능 자동 어노테이션이 가능해졌다”며 “이를 통한 고가의 GPU 컴퓨팅 클라우드를 일반적인 컴퓨터를 사용한 컴퓨팅(엣지 컴퓨팅)으로 대체함으로써 데이터 처리 속도 뿐만 아니라 비용적인 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이엘케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이엘케이 자체 알고리즘과 인텔의 오픈비노(Open VINO) 기술을 융합, GPU가 없는 저가의 미니PC에 헬로데이터 플랫폼을 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 또는 병원은 내부의 정보를 외부로 전송할 필요없이 미니PC를 설치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인공지능의 보조를 받아서 대량의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어노테이션(데이터전처리)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제이엘케이가 올해 초 본격 사업화를 시작한 헬로데이터 플랫폼은 클라우드 공간에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라벨링을 거쳐 동 데이터의 가공, 저장, 관리가 가능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모바일과 PC의 장점을 완벽하게 결합한 ‘갤럭시 북 S(Galaxy Book S)’를 국내에 7월 3일 공식 출시합니다. 이번 갤럭시 S북은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LTE 이동통신, 인텔 코어 프로세서 하이브이드 테크놀로지를 탑재했는데요. 윈도우 애플리케이션과 각종 웹사이트와의 완벽한 호환성, 초슬림·초경량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우선, ‘갤럭시 북 S’는 LTE 이동통신과 와이파이 6(Wi-Fi 6)를 지원합니다. 또 이번 제품은 커버를 오픈함과 동시에 바로 켜지는 초고속 반응 속도를 갖췄는데요. 터치 디스플레이도 지원합니다. 충전 없이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하며, 별도의 어앱터 없이 USB-C® 타입의 휴대폰 충전도 됩니다. 갤럭시 북 S의 두께는 11.8mm, 무게는 950g으로 휴대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색은 머큐리 그레이, 얼씨 골드 두 가지입니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110만원대~140만원 중반까지 다양합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비롯해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인공지능 기반 의료 분석 솔루션 전문 기업 제이엘케이인스펙션(322510)은 글로벌 반도체 기술 선도기업인 인텔과 전략적인 협력을 통한 기술 성과를 25일 공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의료 인공지능을 실제로 의료 현장에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관리가 되기 위해서는 진료가 이뤄지는 어떠한 현장에서도 빠르게 종합적인 분석 결과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또 현장에서 수집·분석된 각종 정보들은 클라우드 등의 서버 공간에서 통합해 지속적인 학습과 검증이 가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지난 2019년부터 인텔과 IoT, AI Builder Partnership 2가지의 공식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술적 협력을 해왔다. 이번에 그 기술적 성과가 인텔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된 것이다. 이 발표에 따르면, 전략적으로 인텔의 컴퓨터 비전과 AI 솔루션 개발툴인 OpenVINO 기술과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의 AI 의료 알고리즘간의 협력이었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흉부 X-Ray 분석 솔루션, 3차원 뇌 MRI 분석 솔루션을 인터넷과 고가의 GPU가 없는 환경에서 영상 분석 속도를 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