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오는 26일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원에 공급하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2개 단지, 총 3053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아파트입니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20개동, 전용 59~108㎡ 1964가구로 지어지며, 이번에 분양하는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 84㎡, 1089가구로 조성됩니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의 청약 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5월 2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됩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5월 9일, 정당 계약은 5월 21일부터 23일까지로 예정돼 있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단지가 조성되는 계양구는 GTX 호재가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GTX D∙E노선 계획에 포함됐으며, D노선은 서울 강남권역으로, E노선은 서울 서부권역으로 연결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인천시가 추진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선'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단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오는 5월 충남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1블록에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습니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 59~136㎡, 총 141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됩니다. 전용 타입 별 분양 물량은 ▲59㎡A 198가구 ▲59㎡B 58가구 ▲84㎡A 559가구 ▲84㎡B 297가구 ▲84㎡C 59가구 ▲109㎡ 240가구 ▲136㎡PH 5가구입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는 공공택지 지역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됩니다. 또, 사업부지 내 학교, 공원 등 녹지, 도로 등의 부지가 계획돼 있어 추후 주거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전철 1호선 아산역과 탕정역이 반경 2.5km 내에 자리하며 천안아산역(KTX·SRT)도 가까워 서울역, 수서역까지 40분대가 소요되는 등 서울 중심 권역으로의 접근성도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천안아산역 주변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 백화점, 모다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을 비롯해 인근에 조성 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 성남 위례신도시에 공공분양 아파트로 조성되는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가 본청약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는 지난 16일 본청약 1순위 접수를 진행한 결과 143가구 모집에 총 6253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43.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용 84㎡B 타입은 15가구 모집에 773건의 청약 접수건수를 기록하며 평균 51.53대 1로 타입 최고 경쟁률을 올렸습니다. 84㎡A 타입은 128가구 모집에 5480건이 청약에 접수하며 42.8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분양업계는 단지는 공공택지인 성남 복정1지구에 공급돼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단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물량이 공급되며 청약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청약홈 내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르면, 단지 본청약 물량으로 공급된 84㎡A의 최고가 기준 분양가는 10억9720만원, 84㎡B는 10억839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남위례역과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는 '위례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2016년 준공)'의 전용 84㎡ 시세는 13억원, '위례역푸르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3블록에 공급하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습니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총 1214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조성되며 10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됩니다. 일반분양 물량의 전용 타입 별 가구 수는 ▲70㎡A 560가구 ▲70㎡B 154가구 ▲70㎡C 60가구 ▲84㎡A 188가구 ▲84㎡B 126가구 ▲84㎡C 126가구입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는 지난 1월 평균 52.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단기간 완판에 성공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4블록)’와 바로 인접해 있는 후속 분양 단지입니다. 완공될 경우 4블록과 함께 총 2354가구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형성됩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은 갈산리, 매곡리 일원, 53만6900여㎡ 부지에 3, 4블록 더샵 브랜드 타운(2354가구)을 포함한 약 4300여가구 규모의 주거지가 조성될 계획이며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 입주민들을 위한 도시기반시설들이 건립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단지와 지하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028260]이 국내 처음으로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인프라 구축을 추진합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8일 한국남부발전과 강원 삼척시에 수소화합물 저장과 하역·송출할 수 있는 약 1400억원 규모의 인프라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젝트는 한국남부발전이 강원 삼척시 삼척종합발전단지 부지에 혼소 발전을 위한 3만톤급 규모 수소화합물을 압축해 저장하는 저장 탱크 1기와 하역, 송출 설비 등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공사입니다. 삼성물산은 단독으로 EPC(설계·구매·시공)를 일괄 수행하게 되며, 완공 예정시기는 오는 2027년 7월입니다. 국내에서 저장탱크를 비롯해 혼소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에너지저장시설을 수행하며 축적된 역량과 함께 세계적인 에너지 저장시설 전문설계업체인 영국의 웨쏘(Whessoe)와 협력해 세계 최대 저장탱크 설계기술에 대한 국제인증을 확보하는 등 최적의 기술 솔루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소화합물 저장시설의 경우 단일벽이 아닌 이중벽 구조의 완전밀폐형 저장탱크를 국내 처음으로 적용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이달 강원 원주시 원주원동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습니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2개 단지로 조성되며, 전체 단지 규모는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동, 총 1502가구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59~108㎡, 1273가구가 나옵니다. 일반분양 물량을 단지 별 타입으로 구분할 경우 1단지는 ▲59A㎡ 169가구 ▲74A㎡ 131가구 ▲84㎡A 407가구 ▲84㎡B 270가구 ▲108㎡ 75가구이며, 2단지는 ▲59C㎡ 26가구 ▲59D㎡ 13가구 ▲74C㎡ 95가구 ▲84㎡C 87가구입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원동 일대의 경우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추후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인프라도 다양해 생활편의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원주시 원동 일대에는 남산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원동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 등이 추진되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될 경우 약 70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주요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원주종합버스터미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오는 4월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산 31번지 일원에서 '이천자이 더 레브'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습니다. 이천자이 더 레브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 84~185㎡, 총 635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 타입별 가구 수는 ▲84㎡A 325가구 ▲84㎡B 124가구 ▲84㎡C 96가구 ▲117㎡ 88가구 ▲185㎡P 2가구입니다. 분양 측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으며 교육시설과 교통여건도 단지 주변으로 잘 조성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기업 사업장도 단지와 가까운 곳에 있어 직주근접 여건도 뛰어나다고 덧붙였습니다. 설명에 따르면, 단지 주변으로 아리산, 망현산, 녹지지역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단지 북측에는 약 1만2000여㎡ 규모(축구장 약 1.5배)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중학교 등이 단지와 약 300m 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입주민 자녀들의 통학여건이 좋으며 주요 도로 또한 인접해 이천 주요 지역 및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천의 경우 자립형 경제도시로 다수의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이 있다는 점도 이점으로 보고 있습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환경부 주관 ‘2024년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2020년 9월 전기자동차 충전 사업 등록을 완료한 이래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환경부는 올해 공용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보조금을 전년 대비 42% 증액해 편성했으며, 2022년 20만기 수준이었던 전기차 충전기 설치 대수를 2025년 59만대, 2030년 123만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을 발표하는 등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기 시장의 성장 추세에 맞춰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담 팀을 신설하고 CPO(전기차 충전 운영사업자) 사업, EV버스 인프라 구축사업, 홈충전기 설치 등 다방면에서 사업 확대에 나서 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약 전기차충전소 약 4500여기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는 누적 운영 7000여대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자체 투자, 사업권 인수 등을 통해 수익성 기반의 CPO사업을 선별 추진하고 EV버스 인프라 구축, 전기차 충전 서비스 유지관리 사업참여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시가 주택이 밀집해 대표적 베드타운으로 꼽혀 왔던 동북권 8개구와 서북권 3개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상업 인프라 조성을 한정하는 '상업지역 총량제'를 풀기로 결정했습니다.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노원구를 비롯한 강북권 주요 대단지에 파격적인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통해 '신도시급' 지역으로 변모시킨다는 구상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6일 동북권과 서북권의 대개조 프로젝트 계획인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강북권을 ‘일자리 중심 신 경제도시’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동북권 8개구(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와 서북권 3개구(마포‧서대문‧은평)로 이뤄진 강북권의 면적은 242㎢, 인구는 448만명으로 각각 서울 전체 면적 및 인구 대비 40%, 43% 수준입니다. 그러나 상업시설이 타 권역 대비 부족하고 노원구 등을 중심으로 30년 이상 노후주택도 몰려 있어 강북권 곳곳에서 환경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강북권의 변화는 필수적"이라며 "주거환경, 미래형일자리, 감성문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오는 4월 대구 수성구 범어우방1차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아파트·오피스텔 단지인 '대구 범어 아이파크' 분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6층, 4개동으로 조성되며 아파트는 전용 84·121㎡ 총 418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7·59㎡ 총 30실 규모로 지어집니다. 일반분양 물량의 경우 아파트는 84㎡ 143세대, 오피스텔 37·59㎡ 30실입니다. 단지 입주 시기의 경우 오는 9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분양 측은 "역세권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요 인프라도 다양해 생활하기 편리한 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지는 인근으로 대구 지하철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이 자리해 있으며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도 도보권에 있어 대구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합니다. 사업을 계획 중인 대구 지하철 4호선도 수성구민운동장역으로 지날 예정에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주요 초중고 및 대구의 대치동 학원가로 불리는 수성구 학원가도 인접해 입주민 자녀들의 통학환경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주요 생활 인프라도 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