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부동산 정보 플랫폼인 직방이 주택 청소 서비스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직방은 욕실 및 주방 청소 전문 서비스 '호텔리브'를 운영하는 ㈜이웃벤처(대표 신인수)를 인수했다고 6일 알렸습니다. 앞으로 직방 앱에서 호텔리브의 청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호텔리브는 욕실과 주방 청소 전문 서비스입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200여개 아파트 단지에 호텔 객실 청소에 버금가는 표준화된 고품질 청소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주방청소는 전문가만 가능한 후드와 필터 청소, 인덕션·가스레인지 찌든 때 제거 서비스를, 욕실청소는 곰팡이 및 찌든 때 제거부터 헹굼과 광택 작업까지 전 과정을 매뉴얼화 해 제공합니다. 호텔리브는 표준화된 청소 서비스를 위해 자체 아카데미에서 전문 인력을 교육하고 양성했습니다. 또 친환경 인증 세제와 코로나 시국에 안심할 수 있는 1회용 청소도구를 사용 중입니다. 한편 직방은 집을 구하는 것을 넘어 집을 구한 후 주거 생활의 편리함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직방은 최근 우리집, 컨시어지 서비스를 시작하며 모바일로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서울 내 전세 주택의 실거래가와 거래량이 지난 7~8월 연속으로 급격하게 떨어졌습니다. 직방은 국토교통부 전세 실거래가 데이터로 서울 전세시장을 분석한 결과를 21일 공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서울 전세 평균 실거래가격은 지난 6월 4억 8282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형성됐다가 7월 4억 5742만원, 8월 4억1936만원으로 떨어졌습니다. 9월 들어 4억3301만원으로 평균 가격이 소폭 올랐지만 지난 15일 기준 조사라 보름 더 집계해야 합니다. 권역별 전세 실거래가는 한강이남 지역에서 이같은 흐름과 일치했고 한강이북은 9월에도 소폭 했습니다. 한강이남의 평균 전세 실거래가는 6월 5억 4464만원까지 치솟았다가 8월 4억 5612만원을 기록, 2달새 1억원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9월에는 4억 9191만원으로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5억원을 밑돌고 있는데요. 한강이북도 6월(4억465만원) 이후 7~9월 연속 하락세를 그렸습니다. 서울 내 25개 자치구 중 전세 실거래가 평균값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였고 이어 강남구, 송파구 순이었습니다. 특히 서초구는 최근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9월은 수도권보다 지방 아파트 입주가 많을 전망입니다. 24일 직방에 따르면 9월은 전국에서 아파트 2만 7025세대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8월과 비교하면 입주물량이 12% 줄었는데요.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7132세대, 지방 1만 9893세대가 9월에 입주합니다. 전체의 74%가 지방 물량인 겁니다. 8월 아파트 입주 물량과 비교하면 수도권은 줄고 지방은 늘었습니다. 지방 입주는 전월 대비 75%,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했습니다. 세종(3100세대), 전남(2664세대), 광주(2556세대) 등에 대단지 입주가 집중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반면 수도권 입주는 8월(1만 9357세대) 물량의 36%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수도권 7132세대 중 60%는 서울(4269세대) 입주입니다. 경기는 전월대비 78% 감소한 2522세대, 인천은 전월대비 89% 감소한 341세대가 공급됩니다. 4분기에는 수도권 3만 6000여세대, 지방 2만 3000여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수도권 입주가 더 많을 전망입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계약갱신청구권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올해는 전년보다 세종과 충북, 충남 등 충청 지역의 아파트매매거래에 외부 투자가 집중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특히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에 따라 조정대상지역에 새로 지정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는 5월 총 거래 중 절반 이상이 외지인 거래일 정도입니다. 6일 직방은 올해 5월까지 누적된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아파트 매매거래 중 외지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세종 46.3%, 충북 32.5%, 충남 30.2%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에 비해 5~10% 가량 각각 증가한 수치인데요. 또 청주시는 같은 기간 청주 및 충북 외 지역 거주자의 거래 비중이 34.6%을 기록, 전년(18.1%)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청주시 흥덕구는 5월 동안 있었던 거래 중 53.3%는 외지인이 매입한 것으로 집계돼 특히 비중이 컸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놓고 흥덕구 복대동을 중심으로 신축 주상복합 단지가 다수 있고 신축 아파트들 중심으로 전세가율이 높아 갭(gap)투자에 유리한 환경이 형성된 영향으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직방은 지난 5일 명지대학교와 프롭테크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산·학 교류 협약을 맺었다고 9일 알렸습니다. 프롭테크(Proptech)란 부동산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서비스 산업을 말합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 구축 ▲ 프롭테크 분야 연구 진행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입니다. 명지대학교 학생들에게는 프롭테크 관련 교육과 강의를 제공하는 등 산·학 협력 활동도 제공됩니다. 서울 서대문구의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 미래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최경국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장과 안성우 직방 대표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무 중심형 교육과정 개발에 앞장선 명지대학교와 함께 프롭테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산·학 교류를 통해 유망한 프롭테크 산업을 더욱 알리고 맞춤형 인재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21대 국회를 며칠 앞두고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종부세, LTV, 분양가상한제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여론을 조사했습니다. 종부세 세율 인상과 임대차 신고제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지만 LTV(주택담보인정비율) 규제는 풀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27일 ㈜직방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부동산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설문은 5월 13~22일 직방 앱 이용자 총 15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설문에 따르면 앱 이용자들은 ‘다주택자 종부세 세율 상향 조정’ 법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더 많이 보였습니다. 해당 법안은 종부세 세율은 0.1~0.8%p 인상하고,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의 세부담 상한을 200%에서 300%로 올리는 내용입니다. 이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응답자 중 68.6%는 ‘필요하다’고 답한 겁니다. 연령별로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필요하다’는 응답의 비중은 30대에서 72.9%로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20대 이하~30대에서 10%대에 그친 반면, 40대 이상은 20%대로 비교적 더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국토교통부에서 지난 3월 공개한 2020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해 주택시장은 긍정과 부정이 팽팽하게 대립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매매가격 9억원 이상 공동주택에 높은 인상률이 적용되는 올해 공시가격은 의견 수렴 후 오는 29일 공시될 예정인데요. 이에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은 올해 공시가격(안)을 주제로 앱 사용자 1470명에게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9일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개된 공시가격(안)이 주택 가치를 적정하게 반영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4.7%(510명)는 ‘적정하게 반영됐다’, 33.5%(493명)는 ‘적정하지 않다’고 답했고 31.8%(467명)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공동주택 유무에 따라 응답 비중은 소폭 차이를 보였습니다. 응답자 중 823명(56%)은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빌라)을 보유했고 647명(44%)은 그렇지 않았는데요. 공동주택을 보유한 응답자 중 40.3%는 ‘공시가격이 적정하게 반영됐다’고 응답했고, 32.8%는 ‘적정하지 않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공동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경우 ‘모르겠다’(38%),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열에 일곱은 올해 주택 구입 의사가 있으며 이중 7할은 5억원 이하를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직방은 ‘2020년 수요자들의 주택 매입 전략’을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설문은 2월 13~24일 동안 직방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49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설문 기간 중 2.20부동산대책이 발표돼 이를 기점으로 수요 변화도 비교했습니다. 조사 결과 ‘올해 주택을 매입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71.2%(3547명)가 그렇다고 응답했습니다. 고령일수록 주택매입의사 비율도 높았으며, 금전적 여력이 부족한 20대 이하는 다른 연령대보다 매입한다는 응답이 20~35%포인트 적었습니다. 2.20 부동산대책 발표를 전과 후 인식 차이도 나타났습니다. 매입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대책 발표 전 72.8% 였으나, 대책 발표 후 69.9%로 소폭 낮아졌습니다. 주택매입에 고려하는 비용은 매입의사를 밝힌 3547명 중 41.1%가 ‘3억 이하’에 응답했습니다. 이어 34.1%가 3억초과~5억이하에 응답해 70% 이상의 응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3월 예정된 입주 물량이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전세가도 6월까지 다소 오를 전망입니다. 24일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 직방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년 동월보다 28% 감소한 1만9446세대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9386세대, 지방 1만60세대의 규모입니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전년 동월(1만7548세대) 대비 47% 감소해 큰 낙폭을 보였는데요. 특히 경기지역의 물량이 전년 3월(1만4984세대)보다 65% 감소한 5236세대에 그쳐 전반적인 감소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감소세는 대규모 단지들이 용인, 동탄 등 경기 남부권에 입주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중소형 규모 단지 위주인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3월 서울은 4150세대 입주 예정이며 인천은 입주소식이 없습니다. 지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물량이 입주하며 대구, 광주, 충북 등에서 입주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같은 공급물량의 차이로 수도권 전세시장은 6월까지 가격 오름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직방이 지난 5월과 비교했을 때 올 10월 전국적으로 매물 신뢰도가 83.34%에서 93.81%로 올랐다고 4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허위매물로 간주할 수 있는 매물의 비율은 16.66%에서 6.19%로 10.47% 포인트 줄었습니다. 직방 측은 허위매물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었던 배경으로 프롭테크를 활용한 정책을 꼽았습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로 다양한 기술을 부동산에 접목한 것을 일컫습니다. 직방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허위매물을 유형화하고 예측해 집중적으로 점검했습니다. 또 허위매물을 올린 중개사에게 강력한 페널티를 처분해 허위매물의 재발을 막았습니다. 직방은 매물 문의를 한 적이 있는 이용자 중 허위매물 빈도가 높았던 지역에서 상담받은 2000여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매물의 진위를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광고 중인 내용과 동일한 매물을 상담받았다’고 답변한 이용자는 지난 5월 83.34%에서 10월 93.81%로 증가했습니다. ‘가격과 위치 등의 정보가 광고에 표시된 것과 다르게 안내 받았다’고 답한 경우는 5월 6.71%였으나, 10월 조사에서는 1.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