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 의왕시 내손라구역을 재개발해 218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공급되는 '인덕원 퍼스비엘'이 이달 분양에 들어갑니다. 17일 대우건설[047040]·GS건설[006360]·롯데건설 컨소시엄에 따르면, '인덕원 퍼스비엘'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19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나섭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동, 전용면적 49~84㎡, 총 218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조합원 분 등을 제외한 5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됩니다. 일반분양 물량의 전용 타입별 가구 수는 ▲49㎡A 215가구 ▲49㎡B 99가구 ▲59㎡A 90가구 ▲59㎡B 144가구 ▲74㎡ 12가구 ▲84㎡ 26가구입니다. 단지는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사하고자 다양한 테마의 조경을 갖춘 공원형 단지로 설계됩니다.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테마 놀이터도 조성됩니다. 주차장의 경우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모두 지하로 넣었습니다. 지하 주차장 내 주차 대수의 경우 가구 당 1.5대 1로 설계했습니다. 이 외에도, 조명 및 난방 컨트롤, 원격검침,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한 월패드, 스마트폰을 통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두산건설이 서울 은평구 신사1구역 재건축을 통해 공급하는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특별공급 접수에서 평균 경쟁률 27.5대 1을 기록했습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5일 단지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114가구 모집에 3133명의 청약자가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용 타입별 최고 경쟁률은 19가구 모집에 2359명의 접수자를 내며 12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59㎡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 공급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애최초 공급은 20가구 모집에 2228명이 접수하며 경쟁률 111.4대 1을 기록했습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42가구 모집에 823명이 청약하며 경쟁률 19.6대 1을 올렸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다양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여건과 함께 서울에서 보기 드문 전용 84㎡ 7~8억원대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특별공급 접수에서부터 청약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바로 이어지는 1순위 청약에서도 많은 분들이 청약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단지의 분양가는 ▲59㎡ 5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두산건설은 서울 은평구 신사1구역 재건축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인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청약 일정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 전용 59~84㎡, 총 42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235가구가 나옵니다. 전용 별 가구수는 ▲59㎡ 40가구 ▲76㎡ 15가구 ▲84㎡ 180가구입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됩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3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입니다. 1순위 청약자격 요건은 입주자 모집공고일인 지난 5월 3일을 기준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어야 합니다. 이와 동시에 1년 이상 가입된 청약통장을 소지해야 하며,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해야 합니다.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합니다. 청약 접수는 청약통장 가입 은행의 구분 없이 PC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특히, 모든 가구가 전용 85㎡ 미만에 해당돼 일반분양 물량의 60%가 추첨제로 공급됩니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며, 실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계룡건설[013580]은 서울 강북구 미아역 초역세권에 공급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인 '엘리프 미아역'의 모델하우스를 14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엘리프 미아역'은 지하 5층~지상 24층, 3개동, 전용면적 49~84㎡ 총 26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공공임대 34가구를 제외한 226가구가 일반에 분양됩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당첨자 발표의 경우 2단지는 오는 5월 3일, 1단지는 5월 4일이며,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정당계약이 진행됩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20%, 잔금 70%입니다. 단, 계약자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계약금을 비롯해 중도금 2%를 우선 낼 경우 나머지 88%는 입주 후에 내도록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계약자 선택에 따라 12% 만으로 입주 시까지 추가비용 부담이 없는 셈입니다. 전매제한은 당첨일로부터 1년이 적용됩니다. 분양 관계자는 "파격적인 계약조건을 통해 소비자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택법 시행령통과로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서울 동북부 지역 첫 분양 단지인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1만7000여명의 1순위 청약 접수자를 내며 분양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지난 4일 진행한 1순위 일반공급 청약서 총 329가구 모집에 1만7013명이 접수해 평균 5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해당 청약자는 지난해 12월 분양에 나선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1순위 청약자인 1만3647명보다 많은 숫자입니다. 전용 타입별로 구분할 경우 국민주택규모라 할 수 있는 84㎡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84㎡A의 경우 12가구 모집에 2639명의 청약자를 내며 219.91대 1의 타입 최고 경쟁률을 올렸습니다. 84㎡B는 20가구 모집에 1871명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93.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59㎡B 타입은 117가구 모집에 4193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공급된 7개 타입 중 청약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쟁률은 35.83대 1로 나타났습니다. 59㎡A 타입은 36가구 모집에 3163명이 청약을 넣으며 경쟁률 87.86대 1을 올렸습니다. 소형 면적인 3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 모델하우스를 오는 31일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39~84㎡ 700가구가 나옵니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39㎡ 19가구 ▲59A㎡ 78가구 ▲59B㎡ 246가구 ▲59C㎡ 36가구 ▲59D㎡ 247가구 ▲84A㎡ 28가구 ▲84B㎡ 46가구입니다. 청약은 오는 4월 3일 특별공급 접수, 4월 4일 1순위 (해당·기타지역) 순으로 진행됩니다. 이후 오는 4월 11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계약이 진행됩니다. 입주는 오는 2025년 6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1순위 기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한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이 가능합니다. 물량의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갈라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으며, 전용면적 84㎡ 타입도 특별공급 물량이 배정됩니다. GS건설 분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3일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단지는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동, 총 800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분양은 2차로 나눠 진행되는데 이번에 진행되는 1차 분양에서는 7개동, 437가구에 대해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전용면적의 경우 99~115㎡의 중대형으로 구성됩니다. 1차 분양 물량을 전용 타입 별로 살펴볼 경우 ▲99㎡A 172가구 ▲99㎡B 115가구 ▲99㎡C 91가구 ▲99㎡D 12가구 ▲99㎡E 12가구 ▲99㎡F 5가구 ▲99㎡G 4가구 ▲99㎡H 2가구 ▲115㎡A 12가구 ▲115㎡B 12가구입니다. 분양 측에 따르면, 단지는 동탄2신도시 내에 공급돼 풍부한 인프라가 갖춰진 것이 장점입니다. 단지의 경우 입주자의 주거 편의를 고려해 다양한 특화설계와 시스템 등이 도입되며,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됩니다. 우선, 상업시설, 학원가 등 생활 및 교육 인프라가 다양하게 조성돼 있으며 녹지도 주변으로 넓게 구축돼 있습니다. 교통의 경우 SRT가 정차하는 동탄역이 가까워 서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첫 서울지역 대형 건설사 분양 단지가 내달 청약 일정에 들어갑니다. GS건설[006360]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1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24일 개관하고 3월 6일부터 청약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동, 총 707가구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59~84㎡ 185가구가 나옵니다. 전용 타입 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A 34가구 ▲59㎡B 40가구 ▲59㎡C 9가구 ▲84㎡A 32가구 ▲84㎡B 35가구 △84㎡C 35가구입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3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되며, 14일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이후 오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당첨자 정당계약이 진행됩니다. 입주는 오는 2026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습니다. 당첨자는 가점제 40%, 추첨제 60% 비율로 선정하게 됩니다. 단지가 공급되는 영등포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과 동시에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일 경우 보유 주택 수와 세대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24일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해당 단지는 평택화양지구에 선보이는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화양지구 5블록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1층, 14개동, 전용 72~84㎡, 총 157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어집니다. 전용 타입 별 가구 수는 ▲72㎡ 149가구 ▲76㎡ 76가구 ▲84㎡A 929가구 ▲84㎡B 315가구 ▲84㎡C 102가구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며 교통 및 생활편의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생활하기 편리한 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게 특화설계를 도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선, 단지 인근 국도를 통해 아산국가산업단지, 경기경제자유구역 등 평택항 인근에 자리한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가능하며, KTX 경유가 예정된 안중역을 통해 서울 및 타 지역으로 수월한 이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초·중·고교도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입주민 자녀들의 수월한 통학여건을 갖췄으며, 중심 상업용지 등 생활편의 인프라 또한 단지와 직선거리로 약 1.5k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해 서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신규 분양아파트 1~2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7.6대 1인 것으로 나타나며 지난 2014년(평균 7.5대 1) 이후 8년 만에 한 자리수 경쟁률로 내려갔습니다. 전년인 2021년 19.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할 경우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최근 5년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지난 2020년(27.9대 1)과 비교할 경우 3배 이상으로 낮아졌습니다. 광역시도별로 분류할 경우 경북과 전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경쟁률이 하락했습니다. 가장 큰 폭으로 평균 경쟁률이 떨어진 지역은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0.9대 1로 전년 평균인 164.1대 1보다 크게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 또한 전년 28.7대 1에서 6.5대 1로 하락했으며, 물량 적체가 지속되고 있는 세종은 전년 195.4대 1에서 36.8대 1로 경쟁률이 꺾였습니다. 전년 대비 유이하게 경쟁률이 오른 경북은 10.2대 1을, 전남은 5.4대 1을 기록했습니다. 경북은 2021년 4.1대 1, 전남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