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이 ‘택시 운전자 자격 관리 및 택시 채용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운수 종사자 시스템·자격시험·자격 정보 인프라를 플랫폼에 연계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택시운전자 자격시험 접수부터 자격관리·기사채용까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기사 및 운수 사업자의 자발적 택시운전자격을 관리하도록 ‘자격 관리 관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카카오 T 기사용 앱을 통해 자격 유지 검사·특별 검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하는데요. 여기엔 ▲고령 운전자들의 운전 적합성 자격 유지 검사 ▲교통 법규 위반 여부 ▲사고 경험 운전자들에 대한 특별 검사들이 해당됩니다. 운수사도 사전에 소속 기사 재검사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격 유지 검사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플랫폼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검사 대상자에게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검사 신청을 독려할 다양한 방안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택시운전자자격증명을 취득하기 위해선 ▲운전적성정밀검사 ▲택시 운전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T가 창원NC파크 팬들을 위한 셔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24일 NC 다이노스와 ‘야구장 팬 셔틀’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최대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원NC파크 팬들을 위한 카카오 T 야구장 팬 셔틀 서비스가 시작하면 야구장으로 오고 가는 방법이 크게 달라집니다. NC 홈경기가 열리는 날, 카카오 T 모바일 앱을 열고 자신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셔틀버스 정류장을 찾아 요금을 확인하고, 예약과 결제까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을 찾거나 주차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고, 차를 갖고 오지 않아 야구장 ‘치맥’의 부담도 사라집니다. 창원NC파크를 오가는 카카오 T 야구장 팬 셔틀 서비스는 이르면 8월부터 창원·김해·진주 지역을 시작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창원NC파크 팬들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하고 창원NC파크 연관 이동데이터를 분석해 인근 지역과 원정 경기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약으로 NC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야구장 팬 셔틀 서비스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분야와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T가 버스 기반 서비스 사업을 확대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22일 금호익스프레스(대표 이계영)와 함께 ‘카카오 T 셔틀’ 기반으로 한 신규 서비스 확대를 위해 ‘셔틀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단순 셔틀 서비스 강화에 그치지 않고, 버스를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양사 역량을 합친다는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을 기점으로 카카오 T 셔틀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 협력에 돌입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플랫폼 운영 노하우·방대한 이동데이터와 금호익스프레스의 운송 인프라 및 시장에 대한 높은 인사이트를 적극적으로 접목합니다. 이로써 ▲스포츠·축제·문화 행사를 위한 셔틀 이동 서비스 ▲기업 회원 임직원을 위한 B2B형 통근 셔틀 등으로 서비스를 더욱 확장할 예정입니다. 현재 카카오 T 셔틀에서 서비스 중인 이용자가 원하는 일정과 출·도착지에 맞춰 대절부터 노선까지 생성할 수 있는 ‘오픈 셔틀’ 영역에서도 금호익스프레스와 함께합니다. 카카오 T 셔틀은 지난 19년부터 지역 축제 및 음악 페스티벌 참여자들을 위한 ‘관람객 이동 셔틀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T가 택시, 버스 등 육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운데, 항공까지 사업을 확대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17일 온라인 여행서비스 투어비스를 운영하는 타이드스퀘어(대표 윤민)와 손잡고 카카오 T 앱에서 국내선 항공권 검색·예매·발권을 진행할 수 있는 ‘카카오 T 항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T 항공은 단순 항공권 예약을 넘어, 항공권을 이용한 장거리 이동 전반에 필요한 정보를 카카오 T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입니다. 정확한 공항명을 몰라도 목적지의 도시명만 입력하면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가까운 출발·도착지 공항을 추천해주고, 전체 경로에 따라 ‘출발 장소’-‘출발 공항’-‘도착 공항’-‘최종 목적지’에 이르는 적합한 이동수단도 제시해줍니다. 예컨대,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이동하는 경우, 예매 상세 페이지와 ‘알림톡’을 통해 출발지에서 김포공항으로 이동하는데 필요한 시외버스 및 기차 예매·택시 호출 링크·카카오내비 길 안내 시작 링크와 카카오 T에서 자동정산이 가능한 김포공항 주차장 정보 등을 안내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예매와 결제 편의성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탑승객 정보를 매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가 신규 사업으로 모빌리티 영역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9일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사 TPG컨소시엄과 칼라일로부터 총 1억2500만 달러(한화 14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TPG컨소시엄, 칼라일, 구글에서 유치한 누적 투자금액은 약 9200억원으로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 투자는 양사 모두 대규모 투자 이후 추가 집행하는 건으로 TPG컨소시엄과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V가 각각 1억 1680만 달러(한화 1307억원)와 820만 달러(한화 92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합니다. TPG컨소시엄은 2017년 카카오모빌리티의 첫 투자자로 나서 5000억원을 투자한 이후 4년 만에 추가 투자를 결정했고, 칼라일은 올해 2월 2200억원을 투자한 바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재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모빌리티 선두기업으로서의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는데요.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서비스만 10조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서 카카오 T 벤티, 카카오 T 블루 등을 선보이며 택시 서비스 다변화와 신규 수요 창출을 이끌어왔고, 대리,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가 이용자들이 수시로 무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카카오 T 포인트의 활용 가능성을 높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카카오 T에 ‘T 포인트 타운’을 열고 이용자들이 다양한 미션을 통해 무료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T 포인트 타운은 카카오 T에서 새롭게 선뵈는 보상형 광고 플랫폼입니다. 카카오 T 홈 내 ‘이벤트(EVENT)’ 메뉴를 클릭하면 T 포인트 타운으로 진입해 참여 가능한 이벤트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이벤트를 선택해 앱 설치·광고 시청 등의 미션을 완료하면 무료로 카카오 T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에 보상형 광고 플랫폼이 도입된 첫 사례로, 카카오모빌리티는 T 포인트 타운 도입을 위해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NBT)와 손을 잡았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카카오 T 이용자의 포인트 혜택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카카오 T 플랫폼의 폭넓은 사업 확장 가능성을 확인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동안 카카오 T 포인트는 카카오뱅크 계좌 연동 또는 신규 서비스 최초 이용이나 결제수단 연동 등 일회성 이벤트 참여 시 제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코레일에서만 가능했던 승차권 선물을 앞으로 카카오T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카카오 T 기차·시외버스’에 ‘승차권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카카오 T 기차’와 ‘카카오 T 시외버스’는 예매·결제·발권까지 전 과정이 가능할뿐 아니라 기차와 버스 이용 전후의 이동 과정까지 카카오 T 플랫폼 내 다양한 서비스와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MaaS(Mobility as a Service)형 서비스입니다. 이번 승차권 선물하기 서비스 도입으로 승차권 구매자의 플랫폼 사용성도 높아졌고, 탑승 현장에서 겪는 불편함을 없애 승차권 실수요자가 편리해졌습니다. 기차표의 경우 카카오 T 앱에서 이용자 본인의 승차권 구매만 가능했지만, 친구나 가족의 승차권을 대신 구매 후 전달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승차권을 선물 받은 이용자는 역에서 실물 기차표를 발권할 필요없이 카카오톡으로 선물 알림을 받은 후 바로 연결된 카카오 T 앱으로 승차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차 승차권 선물하기 기능은 이번 카카오 T를 포함해서 코레일(한국철도)에서 운영 중인 ‘코레일톡’과 ‘레츠코레일’ 총 3개의 플랫폼에만 존재합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어린이 보호를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하고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기능을 카카오네비에 도입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사고를 방지하고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자 진행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릴레이 캠페인입니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가 지목해 참여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이동의 모든 순간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생활 속 이동 경험에 혁신을 더하고 있는 만큼 어린이들의 안전한 이동도 기업의 중요한 미션 중 하나다"며 “어린이 우선 교통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혁신의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어린이 보호를 위한 기능을 카카오내비에 탑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안심’ 경로 서비스를 도입해 어린이 보호구역을 우회할 수 있는 최적화된 대체 경로를 안내하고 있으며 어린이 보호구역 진입 시에는 안전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진입 100미터 전 ‘제한속도 음성안내’와 ‘앱 내 보조표지판 안내’를 강화했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내비가 혁신 기술을 적용해 더욱 똑똑해졌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11일 카카오내비에 적용된 모바일 네트워크 신호 기반의 실내 측위 기술 ‘FIN’을 전국 터널과 지하차도로 확대 적용합니다. 또한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실시간 속도 예측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카카오내비의 예상 소요시간 정확도도 높였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해 선보인 ‘FIN(핀, 융합 실내 측위, Fused Indoor localizatioN)’은 5G, LTE와 같은 모바일 네트워크 신호를 활용해 사용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입니다. GPS 신호가 닿지 않는 터널이나 지하차도에서도 끊김없이 정확한 길안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모바일 네트워크 기반의 측위 기술을 상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해 실제 내비게이션에 적용한 것은 카카오내비가 최초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강남순환로 터널 3곳(관악터널, 봉천터널, 서초터널)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년 만에 길이 500m 이상의 전국 터널과 지하차도 약 1300 곳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강남순환로에서는 FIN 시범 서비스 도입 이후 2개월간 FIN 기술 적용 여부에 따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신한은행(행장 진옥동)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변화하는 모빌리티 시장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은 직영 운수사 소속 택시기사·카카오 T 블루 가맹형 택시 기사들에게 대출금리 우대 상품을 마련하는 것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어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도 추진해 양사 플랫폼 이용자의 혜택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협력은 최근 기업 경영의 주요 지표가 되는 ESG 경영 실현이라는 공동 목표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에서 미래지향적 성장을 함께 도모해 나간다는 데 뜻을 같이해 마련됐습니다. 우선 두 회사는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인 티제이파트너스 산하 9개 직영 운수사를 대상으로 재직 중인 택시기사·임직원에게 대출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우량 기업 재직자에게 제공되는 수준의 금리 혜택을 제공해 기사들의 복리 증진과 생활 안정에 힘을 보탠다는 취지입니다. 카카오 T 블루 가맹형 택시 기사를 위한 전용 금융 서비스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섭니다. 카카오 T 블루 가맹회원사·소속 기사들이 더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