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쿠팡이 패션 카테고리에 새로 입점한 제품을 모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기획전을 마련했습니다. 쿠팡은 ‘대한민국 동행세일’ 일환으로 '2020 패션 마켓’을 오는 9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판매수수료 인하와 마케팅 지원 등을 골자로 합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 패션 카테고리에 신규 입점했거나 지난달 이후에 첫 상품을 등록한 경우 월 매출액 최대 500만 원까지 판매수수료 0%를 적용(판매수수료 0% 적용 시 운영료 3.5% 부과)합니다. 또한 상품이 노출될 수 있도록 마케팅 및 광고를 지원합니다. 이번 기획전은 ▲여성 ▲남성 ▲유·아동 ▲신발 ▲가방 및 잡화 등 다양한 분류로 제품을 선보입니다. 로켓와우회원은 일부 상품을 추가 할인된 회원전용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쿠팡은 지난달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100일 동안 ‘대한민국 동행세일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해당 기간에 쿠팡 마켓플레이스 패션카테고리 부문으로 신규 입점하는 판매자를 대상으로 판매수수료를 할인해줍니다. 일정 요건에 부합하는 사업자에게는 판매대금 지급일을 앞당기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집단 발발로 문을 닫았던 경기도 부천 소재 쿠팡 부천물류센터가 재가동에 돌입합니다. 쿠팡은 “지난 5월 25일 폐쇄했던 부천 신선물류센터를 오는 2일부터 재가동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보건당국과 협의해 정밀방역을 진행했으며 보관 중이던 243톤 규모 상품을 전량 폐기했다”며 “이달 24일 보건당국이 추가로 환경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안전을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5월 말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2명입니다. ‘물류센터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생활 방역수칙이 작업장 내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쿠팡은 “그동안 방역당국의 사업장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왔다”는 입장입니다. 물류센터 통근버스를 증차해 탑승자 간 거리를 벌리고 ‘코로나19 안전감시단’을 채용해 방역 업무를 지원하도록 했다는 설명입니다. 이 밖에 통근버스 및 출퇴근 시 QR코드를 활용한 동선 파악도 진행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경기도 물류센터 세 곳에서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집단감염 우려를 키웠던 쿠팡이 자체적인 방역 캠페인을 시행하며 예방에 힘쓰고 있습니다. 쿠팡은 “코로나19 예방과 현장 근무자 안전을 위해 배송캠프, 물류센터를 비롯해 전국 모든 사업장에 ‘초고강도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초고강도 거리두기 캠페인은 물류센터, 배송캠프 등 전국 로켓배송 센터를 포함해 서울 잠실 사무실 등 모든 사업장에서 시행합니다. 회사 측은 “근무 공간에서 거리두기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안전에 위험이 되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함”이라며 “과하게 여겨질 만큼 모든 부분에서 강력한 조처를 하겠다는 의지”라고 했습니다. 여러 직원이 한자리에 모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전국 쿠팡맨(배송기사)은 배송캠프에 출근하면 사무실이 아닌 배송차량으로 곧장 갑니다. 지정 차량에 배정된 상품을 적재하고 바로 배송에 나서기 때문에 동료와 접촉할 일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탈의실과 흡연실도 잠정 폐쇄했습니다. 지난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쿠팡이 판매자들을 위한 온라인 강좌를 시작합니다. 쿠팡 내부 전문가와 실제 판매자들이 오픈마켓에 입점해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는 1인 및 중소규모 판매자가 성공적인 매출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담은 온라인 강의 ‘판매자 아카데미’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오픈마켓을 시작한 판매자 혹은 온라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돕는 취지로 개설했습니다. 강의는 크게 2가지 주제로 구성됩니다. ‘성공 판매자에게 듣는 실전 매출 노하우’는 경험자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강의입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 앰배서더인 박은아 맘스 대표와 조용일 엘렌쥬얼리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섰습니다. 지난달부터 차례대로 공개합니다. 이달부터는 ‘쿠팡 세일즈 컨설턴트가 알려주는 쿠팡 판매 기술’ 강의가 공개됩니다. 상품등록법부터 쿠팡 아이템마켓 기능 활용법 등을 다룰 예정입니다. 모든 강의는 쿠팡 마켓플레이스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티파니 곤잘레스 쿠팡 마켓플레이스 시니어 디렉터는 “이번 판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물류센터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진 뒤에도 적합한 후속조치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29일 쿠팡은 자사홈페이지 내 뉴스룸에 ‘쿠팡의 입장’이란 글을 게시하고 보도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날 오전 보도된 기사에는 전국 쿠팡 물류센터 26곳의 방역상태가 부실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집단감염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작업복, 작업화 등을 계속해서 ‘돌려썼다’라는 지적에 쿠팡은 “작업복·작업화 돌려쓰기가 집단감염의 원인이라는 것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며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현장검체검수에서도 방한복과 방한화에서 코로나19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회사는 부천 신선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모든 신선물류센터의 상사직 직원 전원에게 방한복, 방한화, 방한장갑까지 개별 지급하고 있으며, 일용직 직원에게도 방한장갑을 별도 지급하고 있다”며 “방한복·방한화의 경우 재사용 전 전문업체를 통해 세척과 소독해 지급하는 프로세스를 국내 최초로 수립해 적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심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 덕평물류센터의 코로나19 밀접접촉자 19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쿠팡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덕평물류센터에서 방역당국이 지정한 밀접접촉자 19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앞서 쿠팡은 지난 24일 방역당국으로부터 덕평물류센터 근무자 1명에 대한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통보받았는데요. 이후 해당 시설을 즉시 폐쇄하고, 방역당국의 밀접접촉자 파악과 격리 조치에 협조했습니다. 쿠팡은 방역 당국과 협의해 덕평물류센터를 28일 재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그동안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 활동을 통해 직원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거리두기와 정기적인 체온 체크, 마스크, 장갑 착용 등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독려했으며 물류센터 통근버스를 증차해 직원 간 거리두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통근버스와 출퇴근 시 QR코드로 체크해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동선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직원 모두의 안전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고급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습니다. 지난 24일 시작한 테크 직군 경력 공채에서는 5000만원 입사 보너스를 내걸었고, 이번에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에 쿠팡 개발자들을 위한 스마트오피스를 마련했습니다. 26일 쿠팡은 판교 테크노밸리 중심가에 개발자들을 위한 ‘쿠팡 스마트 워크 스테이션’을 열었습니다. 쿠팡 개발자들은 개인 스케줄에 따라 잠실과 판교 중 원하는 사무실을 선택해 출근할 수 있습니다. 쿠팡 스마트 워크 스테이션은 최대 100명이 동시에 업무를 볼 수 있는 규모로 업무효율을 위해 개방형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신규 오피스에는 전 좌석 높이 조절이 가능한 모션 데스크와 화상 회의가 가능한 회의실, 휴식을 위한 공간 등 이 마련됐습니다. 쿠팡은 스마트오피스 오픈과 함께 우수 개발자 채용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쿠팡은 테크 직군 경력직 200여명 채용을 목표로 진행하며 대상 직군은 ▲안드로이드 ▲iOS ▲프론트엔드(Frontend) ▲백엔드(Backend) 자바 엔지니어 등 개발자 직군과 ▲프로덕트 오너 ▲프로덕트 디자이너 ▲UX 리서쳐 ▲정보보안 엔지
인더뉴스 이진솔·남궁경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내수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한 대규모 할인 행사가 오늘 시작됩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국 633개 전통시장, 동네슈퍼 5000여개,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 대형 제조·유통기업 35개, 축·수산업계, 외식·관광 등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7일간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업체가 참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선 위메프, 티몬, G마켓,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 16곳에서는 총 471개 업체의 584개 상품을 최대 3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G9)는 식품, 패션, 뷰티, 디지털, 가전 등 중소상공인 제품 1000여 개를 최대 50% 할인된 특가에 판매하며 별도로 최대 37%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현대홈쇼핑, GS홈쇼핑 등 홈쇼핑업체 7곳은 마스크를 포함한 28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롯데와 신라 등 면세점도 백화점 정상가 대비 최대 60% 저렴한 가격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경기도 이천시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받고 덕평 물류센터를 즉각 폐쇄 조치했습니다. 24일 쿠팡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덕평 물류센터 출고 파트를 담당하는 직원으로 지난 23일이 마지막 근무일입니다. 발열증상이 있어 24일 새벽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쿠팡은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자 통보를 받은 즉시 덕평 물류센터 폐쇄 조치를 시행하고 물류센터 직원들에게 문자와 구두 통보를 통해 귀가 조치했습니다. 쿠팡은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물류센터 근무자들의 안전과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더불어 방역당국의 조사 결과가 추가적으로 나오는 대로 해당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지역 업체를 돕기 위해 대구시와 협력에 나섭니다. 23일 쿠팡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에서는 1차 기획전보다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할인 혜택도 더했습니다. 이번 2차 기획전에는 ▲믹스앤매치 에이프릴 리플 누비이불 패드세트 ▲부케가르니 나드 샴푸 1L + 트리트먼트 1L 선물세트 ▲맘으로 바삭 김말이 튀김 (냉동) 등 대구 지역 기업들의 인기 상품을 최대 64%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즉시 할인 혜택은 대구시의 지원으로 제공됩니다. ‘힘내요 대한민국’은 지역 상생을 위해 쿠팡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기획전인데요. 쿠팡은 지역 업체의 상품을 직접 매입하고, 매출 증대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메인 광고면을 포함한 마케팅도 지원합니다. 지난 4월 '힘내요 대한민국' 1차 기획전에서 대구 지역 업체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평균 112% 늘었습니다. 쿠팡은 이 성과에 힘입어 연말까지 2차 기획전을 이어갑니다. 고객들은 새벽, 당일배송 등 로켓배송을 통해 대구지역의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전국으로 확대되는 쿠팡 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