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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작업복 돌려쓰기’ 논란에 "사실 아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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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9, 2020, 17:06:31

“작업복, 작업화 집단감염 원인..근거 없어”
“방역지침조차 수립하지 않은 쿠팡 물류센터 없어”
쿠팡 물류센터 27곳, 총 44회 현장조사 받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물류센터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진 뒤에도 적합한 후속조치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29일 쿠팡은 자사홈페이지 내 뉴스룸에 ‘쿠팡의 입장’이란 글을 게시하고 보도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날 오전 보도된 기사에는 전국 쿠팡 물류센터 26곳의 방역상태가 부실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집단감염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작업복, 작업화 등을 계속해서 ‘돌려썼다’라는 지적에 쿠팡은 “작업복·작업화 돌려쓰기가 집단감염의 원인이라는 것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며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현장검체검수에서도 방한복과 방한화에서 코로나19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회사는 부천 신선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모든 신선물류센터의 상사직 직원 전원에게 방한복, 방한화, 방한장갑까지 개별 지급하고 있으며, 일용직 직원에게도 방한장갑을 별도 지급하고 있다”며 “방한복·방한화의 경우 재사용 전 전문업체를 통해 세척과 소독해 지급하는 프로세스를 국내 최초로 수립해 적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심지어 세척과 소독한 방한복, 방한화는 바코드를 부착해 언제 세척과 소독이 이루어졌는지 추적관리 할 수 있다”며 “작업복과 작업화 돌려쓰기가 여전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쿠팡은 ‘26곳 중 12곳은 방역지침조차 수립하지 않은 상태’라는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쿠팡은 “회사는 코로나19 초기부터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자체 방역수칙을 수립해 시행했다”며 “현재 모든 방역수칙을 모범적으로 준수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별도의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고, ‘코로나19 안전감시단’을 대규모로 채용해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특히 6월부터 정부가 새롭게 요구한 물류센터 방역지침을 시설별 특수성을 반영해 수립하고 시행하고 있다”며 “‘방역지침조차 수립하지 않은’ 쿠팡의 물류센터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쿠팡은 ‘덕평 물류센터’ 식당 칸막이가 종이로만 만들어졌고, 크기도 작아 침방울을 막기 어려웠다. 식당 앞에서 줄을 설 때도 거리두기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회사는 “덕평 물류센터는 코로나19 초기부터 식당에 선제적으로 칸막이를 설치했으며 지난 6월 5일에는 해당 칸막이의 높이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아크릴 칸막이’로 교체했다”며 “식당을 순차적으로 이용하도록 조절했고, 지그재그로 착석하도록 조치해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을 모범적으로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부가 쿠팡 물류센터에 대해 ‘부실 조사’했다는 주장에 대해 “지난 5월 28일 이후 6월 26일까지 쿠팡 물류센터 27곳에 대해 정부기관(산업부·국토부·고용노동부·지방자치단체)으로부터 총 44회 현장조사를 통해 철저히 점검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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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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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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