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은 명동본점에 말레이시아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150여명이 방문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100명 이상의 대규모 인센티브 단체가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단체는 말레이시아에서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는 기업의 임직원입니다.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오는 8일 출국합니다. 이날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이 쇼핑할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은 면세점 전용 엘리베이터 3대를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약 2년 동안의 공사를 거쳐 지난 4월 운행을 시작했으며 옥외 주차장 3층과 연결됐습니다. 면세업계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정부지침에 따라 해외입국자의 격리의무가 해제되고, 국제선 항공편도 조기 정상화 조짐을 보이는 만큼 손님맞이에 분주해질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태국인 단체관광객 170여명이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방문해 면세쇼핑을 했습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달에도 태국과 필리핀 단체고객이 롯데면세점을 방문할 예정이고 하반기에는 수천명 규모의 단체를 모객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에 힘입어 방한 관광상품이 지속해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웹툰이 태국에서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습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카카오웹툰은 지난 8월 한 달간 태국의 웹툰 플랫폼 가운데 매출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운로드 순위 또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습니다 카카오웹툰은 8월 한달 동안 IOS 기준 전월 대비 매출이 35%가량 상승해 가장 빠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웹툰 플랫폼이 됐습니다. 카카오웹툰은 한국 웹툰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자체 번역 인력을 가용해 현지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200여편의 신규 작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 현양원 태국 법인장은 “태국은 동남아 콘텐츠 시장의 허브로 평가받는 나라고 3G와 4G를 이용하는 유저가 42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온라인 시장 잠재력이 크다”며 “한국의 웹툰 작품을 가장 흥미진진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현지 IP(지적재산)도 자체 개발해 선보이며 독보적인 웹툰 플랫폼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올해 상반기 태국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성장한 155만 달러(약 18억원)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소주 세계화’를 선포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연평균 30%씩 성장했습니다. 이같은 꾸준한 성장 배경에는 현지 유통망 개척 및 과일리큐르 품목 확대를 통한 가정 시장 수요 확보, ‘진로데이’ 등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소비자 체험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부터 ▲대형마트 ‘빅씨’, ‘마크로’ 일부 점포에 참이슬·과일리큐르 입점 ▲마트 전용 기획상품 및 단독 매대 설치 ▲딸기에이슬 출시를 통한 품목 확대 등으로 현지 가정 시장을 공략해왔습니다. 올해도 태국 최대 규모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5000여개 점포에도 입점했습니다. 아울러 하이트진로는 방콕 주요 식당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진로데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태국 현지 시음회를 통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소주 음용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쌓으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 총괄상무는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집중적으로 K-소주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T가 ICT 기술을 바탕으로 태국 시장에 진출합니다. KT(대표 구현모)는 30일 태국 통신사 True와 ‘디지털전환(DX)’ 사업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한 MOU(업무협약)를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KT와 업무협약을 맺은 True는 유선인터넷·5G 이통통신 서비스·IPTV 서비스를 제공하는 태국의 주요 통신사 중 하나로, 올해 1분기 기준 유선 430만, 무선 3120만 가입자를 각각 보유하고 있습니다. KT는 True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태국 내 디지털전환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디지털전환 사업 공동 개발과 관련 서비스의 핵심기술 등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시작합니다. KT가 보유한 기업전용 LTE·5G·기가아이즈·AI 호텔 등 디지털전환 역량을 활용해 태국에서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히 기업전용 LTE·5G 사업에 긴밀히 협업해 태국의 대기업·경찰·군대·정부·태국 내 한국 기업·글로벌 기업 등 B2B·B2G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기업전용 LTE·5G는 일종의 무선 전용회선으로, 기업과 정부 등 도입 기관의 데이터를 인트라넷에 안전하게 연결합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태국과 대만 등 글로벌로 진출한 카카오엔터가 양국에서 웹툰 1위 플랫폼으로 등극됐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김성수)는 11일 글로벌 스탠다드 플랫폼 ‘카카오웹툰’이 태국과 대만 시장에 론칭과 동시에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 론칭한 대만은 ‘만화’ 분야 1위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넷플릭스 다음인 6위를 차지하며, 카카오웹툰의 ‘글로벌 성공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앞서 7일에 론칭한 태국 역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만화’ 분야 1위로 올랐고 애플 앱스토어에서 ‘엔터테인먼트’ 분야 2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카카오웹툰을 선보인 태국은 론칭 4일만에 누적 일 거래액 3억 원을 돌파하며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태국과 대만의 성공적인 론칭이 수 년에 걸쳐 야심차게 준비한 카카오웹툰의 ‘IPX(지식재산 Experience)’에서 기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웹툰이 새로운 개념으로 제시한 IPX는 IP를 가장 가치있게 보여주는 카카오웹툰의 UX·UI로, 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IP에 대한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일본·미국 등에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한항공이 태국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을 위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습니다. 대한항공(대표 조원태·우기홍)은 최근 필수 신고국가인 태국 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심의 종료를 알리는 통보를 받았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월 터키에 이어 필수 신고 국가로부터의 두 번째 승인입니다. 이에 대한항공은 지난 1월 14일 9개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한 이래 터키, 태국 당국의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해 해당 국가와 관련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필요 선행조건을 충족하게 됐습니다. 또한 대한민국과 미국, EU, 중국, 일본 등 남은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남은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의 추가 요청사항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유플러스가 5G 상용화 2주년을 맞는 올해 XR얼라이언스 회원사를 확대한 데 이어 최대 규모 5G 솔루션∙콘텐츠 수출계약 맺는 등 우리나라의 글로벌 5G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8일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에 따르면 지난 26일 태국 최대 이동통신사 ‘AIS(Advanced Info Service)’와 역대 최대인 1114만불 규모의 5G 솔루션 및 콘텐츠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U+5G 서비스를 태국에 제공합니다. AIS는 2020년 말 기준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 45.6%를 차지하고 있는 태국의 최대 이동통신사로 4100만여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태국 최초로 5G 전국망을 구축해 77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9년 차이나텔레콤(중국)을 시작으로 2020년 홍콩텔레콤(홍콩), KDDI(일본), 청화텔레콤(대만)에 5G 콘텐츠를 수출했으며 이번 계약으로 5G 솔루션∙콘텐츠 누적 수출 총 2200만불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AIS 수출 규모는 LG유플러스 5G 콘텐츠 총 수출액의 절반을 차지하는데, 5G 콘텐츠만 판매했던 기존 수출과 달리 ▲AR·VR 콘텐츠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게임 · e스포츠를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SK텔레콤이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합니다. 막강한 우군과 함께 한국 e스포츠, 게임을 세계로 전파하는 항로를 개척한다는 계획인데요. 8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과 싱가포르·태국 1위 통신사 싱텔(CEO Chua Sock Koong), AIS(CEO Somchai Lertsutiwong)는 아시아 주요 지역 8억 명의 게이머를 대상으로 신사업을 추진하는 ‘게임 플랫폼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3사는 동일한 금액을 투자하고, 합작회사에 대한 지분과 권리도 1/3씩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서비스 출시는 연내를 목표로 합니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지난해 2월 SK텔레콤과 싱텔이 체결한 ‘e스포츠 · 게임 공동 사업’ 파트너십의 후속 결과물인데요. SK텔레콤은 세계 21개국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 싱텔에 이어 태국 최대 통신사 AIS를 사업파트너로 초대해 아시아 주요 지역에 신사업 전초기지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SK텔레콤, 싱텔, AIS는 다른 기업보다 앞서 게임 서비스 · e스포츠를 신사업으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리더스코스메틱(016100)은 태국 H&B 스토어 이브앤보이에서 2019년 Acne(여드름 케어) 시트 마스크 부문에서 판매 1위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리더스 클리닉 안티-아크네 마스크’로 ‘2019 Best Selling Acne Sheet Mask Award’ 1위를 수상했다. 총 7종으로 구성된 리더스 클리닉 마스크 라인은 태국 왓슨스에서 4년 연속 시트 마스크팩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태국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가진 K-뷰티의 입지가 점점 넓어지고 있는 추세”라며 “리더스코스메틱은 K-뷰티 제품의 우수한 품질에 더해 태국 소비자들의 피부 특성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현지 전용 제품을 선보이는 차별성으로 태국 내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강점을 앞세워 현지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는 올해에도 태국 소비자들을 위한 ‘제 3회 리더스 브랜드 투어’를 진행한다. 왓슨스, 이브앤보이, 탑 슈퍼마켓 등 현지 대형 유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셀트리온헬스케어가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 정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글로벌 직판 성과를 내고 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인플릭시맙 정부 입찰에 참여해 3년 연속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해당 입찰은 싱가포르에서 매년 진행되는 정부 입찰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에 이어 2020년에도 인플릭시맙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국공립병원(Health Cluster)에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독점 공급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말레이시아 정부 입찰에도 성공했습니다. 그 동안 ‘램시마’는 말레이시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사보험 시장에만 독점 판매 중이었으나, 이번 입찰 성공으로 공보험 시장에도 진출하게 돼 향후 2년 동안 사실상 말레이시아 인플릭시맙 시장을 독점하게 될 전망입니다. 회사 측은 이번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입찰 수주에 대해 “성공적인 직판의 결과”라고 평했습니다. 또한 이번 입찰이 추후 브루나이 등 인접해 있는 주변 아시아 국가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져, 회사의 바이오시밀러의 입찰 성공이 지속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