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법무법인(유) 율촌(대표변호사 강석훈)과 청년 창업기업 육성 및 상시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삼성동 율촌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그룹장, 손도일 율촌IP&Tech융합부문장(변호사)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하나은행의 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인 '하나원큐 애자일랩'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관련 법률 이슈에 대한 정기 세미나 지원 ▲스타트업 방문 멘토링 ▲무료 법률자문서비스 ▲최신 법령 정보 등 다양한 법률서비스 제공에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하나은행은 2015년 은행권 최초로 하나원큐 애자일랩을 신설해 현재까지 176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전용 사무공간 제공은 물론 하나금융그룹 주요 관계사와 연계한 협력적 비즈니스 모델 발굴, 직·간접 투자 연계를 통한 동반성장을 추진 중입니다.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그룹장은 “법률 측면 노하우가 충분히 쌓이지 않은 스타트업에 율촌이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법률자문서비스와 멘토링을 제공할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개발한 원천기술과 서비스를 보호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연세대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 법무법인 가온(대표변호사 강남규), 재단법인 용인공원(이사장 김동균)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전날 연세의료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 김동균 (재)용인공원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사후 유산기부를 위한 금융솔루션과 노후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생애여정플랜을 제공합니다. 자산관리와 상속설계 특화부서 리빙트러스트센터 소속 신탁·세무·부동산 금융전문가가 유언대용신탁 등 다양한 기부신탁 상품을 설계·추천할 예정입니다. 특히 연세의료원 의료서비스, 가온의 법률지원, 용인공원 장묘서비스를 연계한 신탁설계로 기부자의 건강한 노후생활은 물론 상속, 증여, 후견 등 기부계획 수립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와 상조, 장지 등 장례절차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기부를 실천하는 손님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선순환 구조의 기부문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와 신진(청년) 미술작가 발굴과 작품 판로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은행 플랫폼을 활용한 미술 소비문화 확산, 차세대 작가·작품 프로모션을 위한 전시·행사 운영, 청년 미술작가 발굴·지원을 위한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신진 미술작가 대상으로 작품공모전을 개최하고 선정된 작품을 H.art1(하트원)에서 전시·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의 개뱡형 수장고 H.art1은 지난해 11월 폐쇄점포를 리모델링해 만든 복합문화공간입니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협약식에서 "하나은행은 지난해 '하나아트뱅크' 출범후 각종 전시회나 아트 아카데미, 아트페어 투어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아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H.art1을 젊은층의 문화 향유 공간 및 젊은 신진작가들의 거점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NH농협은행∙하나은행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핵심사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되며 이연호 NH농협은행 부행장, 전우홍 하나은행 부행장, 장호주 롯데 유통군HQ 재무혁신본부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협약은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 등 ESG 핵심사업의 투자금 확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롯데쇼핑은 5년간 1조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쇼핑은 ESG 경영을 확대합니다. 경기침체에 따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 파트너사들을 지원할 예정으로, 파트너사들에게 상품대금을 조기지급하고 동반성장펀드 조성을 통해 대출을 지원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을 강화할 계획압나다. 또 LED 조명 및 절약형 냉난방기 설치 등을 통한 에너지 효율 개선과 함께 태양광 자가 발전 도입을 확대하는 등 롯데그룹이 추진하는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2040 탄소중립 달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장호주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안정적인 투자재원을 확보해 롯데쇼핑이 추진하는 ESG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게 됐다"며 "롯데쇼핑은 유통시장 환경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의료경영 플랫폼 기업 ㈜리얼비즈와 업무협약을 통해 7월중 '퇴직연금 간편입금서비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리얼비즈의 병의원 급여·인사관리 플랫폼 서비스 '닥터와이즈'와 하나은행 기업뱅킹을 연계해 퇴직연금 부담금 입금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현재는 사업주가 세무사를 통해 부담금을 산정하고 생성과 입금에 필요한 급여 등 정보를 이메일이나 팩스로 은행에 전달하는 구조입니다. 퇴직연금 간편입금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사전에 닥터와이즈 회원사와 근로자가 하나은행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에 가입해야 합니다. 이동현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 적립금은 올해 4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앞으로도 고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하나은행은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금융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다양한 플랫폼 업체와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이달 국내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연전 입장권 예매서비스를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오픈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습니다. 축구국가대표팀 타이틀스폰서 하나은행 초청으로 이뤄지는 이번 친선경기는 오는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전,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전이 펼쳐집니다. 입장권 예매는 하나원큐 앱에서 ▲페루전(6일 오후 7시 티켓예매 오픈) ▲엘살바도르전(9일 오후 7시 티켓예매 오픈) 순으로 진행됩니다.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일반회원으로 가입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새로 추가된 '스포츠예매알림' 기능을 통해 하나원큐 가입자는 티켓 예매일 오전 예매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선물하기' 기능으로 하나원큐 가입자간 간편하게 티켓을 선물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친선경기는 지난해 6월 칠레와 경기 이후 1년 만에 대전에서 열리는 것"이라며 "대전하나시티즌 K리그1 승격 후 많은 관중이 찾고 있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다시 한번 축구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한국세무사회와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앞으로 4년동안 한국세무사회 자금관리를 담당하고 하나은행 디지털브랜치를 설치해 디지털 금융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세무사회 회원과 회원사무소 직원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과 함께 금융수수료 면제, 환율우대, 신용대출 및 적립식 상품 금리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세무사회와 동반성장하도록 협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과 금융IT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금융TI(대표이사 박근영) 사내 독립기업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협업해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모형을 자체 개발했습니다. 22일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에 따르면 자금세탁방지 ML모형은 의심스러운 거래 가능성을 정량화된 등급수치로만 제공하던 기존 모형을 개선해 의심거래로 판단하는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공하고 중요도별로 세밀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의심거래 탐지 정확도가 높아지고 직원이 의심거래를 쉽고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시스템이 구축됐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뢰도 높은 데이터 제공도 가능해졌습니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AI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자금세탁방지 ML모형을 하나은행 시스템에 적용함으로써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합니다. 이해 하나금융융합기술원장은 "불법활동을 은닉하기 위한 자금세탁은 대규모 금융범죄로 확산될 수 있고 수법 또한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어서 사전 탐지·예방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AI·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해 건전한 금융환경 조성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의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서비스 '하나 합'이 학술단체 (사)서비스마케팅학회로부터 '서비스마케팅 대상'을 받았습니다. 2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 합은 고객의 상품과 자산을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보기 쉽게 구성·제공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서비스입니다. 하나은행은 최근 서비스 개편을 통해 자산, 진단, 플랜, 인포 등 4개탭을 신설해 자산 진단부터 처방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부동산·자동차·자녀·반려동물 등 가족구성원을 위한 테마별 지출관리와 함께 다양한 비금융 제휴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활밀착형 금융플랫폼'으로 혁신성과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했습니다. 하나은행은 하나 합에 신용관리·부채관리 서비스를 도입해 다중채무자와 금융취약계층 자산증식을 지원하는 한편 연금 콘텐츠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사단법인 서비스마케팅학회는 마케팅 분야 교수와 실무전문가가 참여하는 마케팅 전문학술단체입니다. 2008년부터 고객만족 성과, 재무적 성과,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해 서비스마케팅 대상 수상기업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대전하나시티즌 팬클럽 무료 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 팬클럽은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하나원큐 내 '스포츠·문화' 카테고리에서 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고객에는 MD숍(Shop) 5% 할인, 홈경기 현장티켓 5% 추가할인, 이벤트 선발우대 등 혜택이 주어집니다. 대전하나시티즌 팬클럽 가입시 제공되는 바코드를 엠디숍에 제시하면 현장에서 즉시 5% 할인 받을 수 있고 하나카드(신용·체크카드) 결제고객은 현장 티켓 구매시 5% 추가할인됩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전하나시티즌에 큰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축구팬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전하고자 무료 멤버십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하나은행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팬과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은행은 1998년부터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하나원큐 K리그 및 FA컵 타이틀스폰서, 대전하나시티즌 프로축구단 공식후원을 맡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