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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이 선택한 아이코스, 궁금한 점 6가지

Wednesday, May 23, 2018, 14:05:20 크게보기

한국필립모리스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기자간담회 질의응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전자담배 아이코스 출시 1년. 일반담배 흡연자 100만명이 이 제품으로 갈아탔다. 아이코스 사용자 중 일반담배 흡연자 비율이 80%를 차지할 만큼 일반담배 대체제로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불에 태우지 않는 방식으로 유해물질이 적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하지만,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임상연구가 초기 단계로 전자담배에 대한 유해성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아이코스에 대한 궁금한 점 6가지를 한국필립모리스에 직접 물었다. 

 

1.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의 유해물질이 (일반담배에 비해) 90%정도 줄었다고 발표했는데, 담배 관련 질환과 연관성은? 

 

- 유해물질이 줄어든 것이 신체에 어떤 영향을 주고, 담배 관련 질환에 대한 우려를 낮출 수 있는지 여부는 굉장히 중요하다. 현재까지는 전자담배 유해물질이 줄었다고해서 질병 우려도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질병마다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역학조사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예컨대, 담배가 폐암에 영향이 있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서는 30년이 걸린다. 긴 시간이 지나야하니 현실적인 벽에 부딪힌다. 하지만, 담배와 관련된 70% 이상의 질병은 순환기계통 질병이다. 순환기계통 질병은 단기간의 역학조사를 통해 입증할 수 있다고 알고 있다. 

 

담배는 연소를 통해 일산화탄소가 발생하는데, 이는 신체에 들어가면 순환기계통의 질병을 유발하는데 가장 큰 요인이다. 연소가 일어나지 않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일산화탄소가 신체에 흡수되더라도 며칠이면 빠져나간다. 순환기계통의 부담을 주는 요소가 줄어드는 셈이다. 

 

2. 아이코스는 연속해서 담배를 피우는 것이 안되는데, 개선 방안은?

 

- 아이코스를 설계할 때 글로벌 소비자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 이 때 가장 많은 요구는 "기기 사이즈를 작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일반 담배와 비슷한 크기를 원했던 것이다. 유해성 감소 여부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기기를 작게 만드는 두 가지 요인을 만족시키는 것이 최우선이었다. 기기를 작게 하면 배터리도 작아지는데, 이 때 배터리를 충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사이즈에 맞추려고 노력할 예정이다. 

 

3. 아이코스 기기에 대한 A/S 불만이 나오고 있다. 내구성 강화 방안과 수리 여부에 대한 계획은?

 

- 궐련형 전자담배는 제품(기기) 디자인, 생산, 소비 등 3가지가 완벽해야 유해성을 줄인다는 소비자와 약속을 지킬 수 있다. 기기를 수리하거나 안의 부품을 바꾸게 되면 담배를 찌는 과정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이 변동될 우려가 있다.

 

중국의 일부 기기 중엔 온도 제어를 제대로 못하고 연소가 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 경우 일반 담배와 다를 게 없어 유해물질이 생기고, 소비자가 그대로 흡수하게 된다. 여러 가지를 고려해 제품을 오픈해 수리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4. 아이코스 사용자 의견 중 국내 제품과 해외 제품의 (담배) 맛 차이가 난다는 의견이 있다. 향후 맛에 대한 발전 방향은?

 

- 국내 제품과 해외 제품의 맛 차이는 상당히 주관적인 부분이다. 현재 이탈리아 공장에서 만들어 한국, 일본, 유럽 등으로 수출된다. 기본적으로 마켓(국가)마다 조금씩 특성이 다르지만, 국내 제품과 해외 제품의 맛 차이를 일부러 만들 필요는 없다. 

 

담배 맛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계속 노력 중이고, 발전시키고 있다. 담배에 불을 붙여서 피우면 나름의 맛이 있다. 다만, 연소 담배의 맛은 발암물질에서 나는 맛도 포함됐다는 문제가 있다. 나쁜 물질은 맛에도 영향이 있어 그것을 빼면 맛이 달라진다. 

 

불에 구워먹는 바베큐와 물에 삶는 수육의 맛 차이로 이해하면 쉽다. 하지만 제품을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그 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5. 아시아 최초 히츠 생산기지로 한국을 선택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 한국에 공장을 짓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지난 2002년에 오픈한 양산공장이 있어 16년 동안 쌓아온 품질에 대한 평이 좋다. 또 고품질의 담배를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이라는 선진국에 짓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또 다른 이유는 아시아 국가 중 북아시아로 갈수록 선진화돼 있다. 현식적인 제품의 수요가 더 많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지형학적으로 적합한 한국을 선택하게 됐다. 

 

6. 보건복지부가 올해 연말부터 궐련형 전자담배에 경구그림과 문구를 부착한다고 예고했다. 이에 대한 한국필립모리스는 대응은?

 

- 정부의 경고문구 발표를 접했을 때 상당히 당황하고, 실망했다. 담배 유해성은 제조사, 소비자, 정부 규제 등 삼박자가 맞아야 하는데, 규제면에서 담배를 끊는 쪽으로만 집중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담배는 무조건 나쁘니까 없애야 하는 점에 집중하면, 흡연자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 유해물질을 줄이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식적인 대응 준비를 위해 내부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 정부의 규제가 당장 흡연자에 사실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에 공식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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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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