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동아ST가 2018년 재무성과를 발표했다.
동아ST는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2.2% 늘어난 567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3.2% 늘어난 393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아ST는 “ETC 부문에서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영업부문의 체질개선을 통한 정도영업 정착과 기술수출 수수료와 해외 마일스톤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ETC부문은 판권계약 종료와 주요 제품의 특허 만료로 인한 경쟁 심화 등으로 최근 역성장이 지속됐지만, 작년 자체 개발한 당뇨병 신약 슈가논, 도입 신약인 주블리아 외에 바라클·이달비 등 신제품을 중점으로 키워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동아ST가 공개한 연구개발(R&D)비는 매출액 대비 13%인 740억원이다. 자체 개발 중인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에서 임상1b상,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상, 과민성방광염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이 진행 중이다.
기술수출한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는 폐렴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을 마쳤고, 만성신부전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DA-3880은 일본에서 허가신청을 완료했다. 슈가논은 인도·브라질·러시아에서 임상이 완료돼, 올해 허가와 발매를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