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분류

대한항공, 정관 개정으로 발행주식 한도 늘려...아시아나 인수자금 마련 ‘목적’

Wednesday, January 06, 2021, 11:01:01 크게보기

임시주총 열어 주식 총수 2억 5000만주→7억주 변경
정관 변경 안건 2대 주주 국민연금 반대, 70% 찬성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대한항공이 발행주식 총수를 늘리기 위해 정관을 고쳤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발행주식 총수를 기존 2억 5000만주에서 7억주로 늘리는 내용의 정관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임시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 중 55.73%인 9772만 2790주가 출석했으며, 이 중 69.98%가 찬성했습니다. 정관 변경은 특별 결의 사안으로 주총에 참석한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합니다.

 

정관 변경안 통과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통합도 순탄하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대한항공은 우선 오는 3월 예정된 2조 5000억원 수준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이후 기업결합신고가 완료되는 시점에 아시아나항공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아시아나항공 지분 60% 이상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1월 중순까지 국내외 경쟁 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한편 대한항공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정관 변경을 반대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귀책사유를 계약 해제 사유로 정하지 않아 대한항공에 불리할 수 있다는 점 등 주주가치 훼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전건욱 기자 gun@inthenews.co.kr

Copyright @2013~2025 iN THE NEWS Corp. All rights reserved.



인더뉴스(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서울 아 02788/ 등록일 2013년 8월 26일/ 제호: 인더뉴스(iN THE NEWS)/ 발행인 문정태·편집인 박호식, 주소: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92,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803호 발행일자: 2013년 9월 2일/ 전화번호: 02) 6406-2552/ 청소년보호 책임자: 박호식 Copyright © 2013~2025 인더뉴스(iN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 인더뉴스(주)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단, 기사내용을 일부 발췌한 뒤 출처표기를 해서 ‘링크’를 걸어 두는 것은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