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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AI 기관자동화’ 탑재 대형 선박 첫 인도

Thursday, August 24, 2023, 12:08:22 크게보기

H-LINE해운의 18만톤급 LNG 추진 벌크선에 탑재
통합상태진단솔루션·통합안전관제솔루션으로 구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최근 H-LINE해운의 18만톤급 LNG 추진 벌크선에 AI기반 기관자동화솔루션을 탑재 후 인도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탑재된 기관자동화솔루션은 통합상태진단솔루션(HiCBM)과 통합안전관제솔루션(HiCAMS)입니다. AI기반 기관자동화솔루션이 탑재된 선박 인도는 글로벌 첫 사례며, 건조는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이뤄졌습니다.

 

두 솔루션은 선박 주요 장비에 대한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화재와 같은 비상 및 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개발됐습니다. 선박 운항 시 기관사·갑판원을 대신하는 AI선원 역할을 수행합니다.

 

HiCBM은 추진·발전용 엔진, 압축기 및 펌프 등 선박 핵심 기기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인공지능이 항해 중 고장의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고 방지할 수 있도록 해 운항 안정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HiCAMS는 선내 CCTV를 활용해 안전관련 이벤트를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담당합니다. 

 

두 시스템은 기존 운항 중인 선박에도 적용이 가능해 AI기반 기관자동화솔루션 시장 확대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HD한국조선해양 측은 설명했습니다.

 

두 시스템은 시운전 기간 중 미국선급협회(ABS)의 입회하에 안전성과 신뢰성이 검증됐으며, 지난해 9월에는 ABS로부터 두 시스템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6월 계열사인 아비커스가 대형상선에 자율운항 시스템을 탑재해 세계 최초로 대양 횡단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이번 기관자동화솔루션 상용화로 항해사는 물론 기관사, 갑판원의 도움 없이 장시간 운항이 가능한 대형상선 분야 세계 첫 ‘무인 선박’ 시대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권병훈 HD한국조선해양 전무는 "인공지능 및 디지털기술 기반 자율운항선박 시대의 도래는 필연적"이라며 "이번 기관자동화솔루션을 발판으로 항해 자동화 이외에도 포괄적인 범위의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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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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