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분류

[단독] KDB다이렉트, ‘무해지 암보험’ 업계 최초 출시

Thursday, September 08, 2016, 18:09:08 크게보기

해지환급금 없는 다이렉트 전용 암 상품 이달 출시 예정
기존 다이렉트 채널 암 상품보다 보험료 최대 20%낮을 듯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해부터 시작해 생명보험 업계에 바람을 일으켰던 저해지·무해지 보험이 다이렉트 채널까지 확산되고 있다. 보장성 상품 중 사망을 주로 담보하는 종신보험에서 암보험으로 퍼지면서, 온라인 전용 상품까지 나오게 됐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다이렉트 채널에서 무해지 암보험 상품을 내놓는다. 무해지 상품은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지할 경우 돌려받는 해지환급금이 없는 형태로 대신 보험료는 기존 다이렉트 상품보다 더 저렴하다.


KDB생명은 다이렉트 채널 전용 무해지 암보험 상품 개발을 마무리 중이다. 앞서 1일 KDB생명은 설계사 채널 전용 무해지환급형 'KDB더블 100세보장 암보험' 상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의 무해지환급형은 기존 표준형 암보험 상품보다 보험료가 30%가량 싸다.


같은 무해지 상품이지만, 다이렉트 전용 암보험은 이번 암 신상품과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암 종류에 따라 소액암, 일반암, 고액암 진단금을 지급하는 내용은 같지만, 보험금을 두 배로 지급하거나 생활비를 주는 등 세부적인 내용은 다르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무해지환급형 암보험은 기존 상품보다 보험료는 낮으면서, 일정기간이 지나면 보험금은 두 배로 늘어나는 게 특징이다”면서 “다이렉트에서의 무해지 환급형은 온라인이다 보니, 가입하기 쉽도록 주계약과 특약 상품 콘셉트가 더 간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이 아예 없는 탓에 보험료는 좀 더 저렴해진다. 다만, 암 보험의 경우 다른 보장성 상품에 비해 해지환급금 규모가 적은 편이라 보험료 인하폭은 크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KDB생명 관계자는 “다이렉트 암보험보다 보험료가 최대 20%정도 싸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DB생명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무해지 암보험을 선보이면서 다이렉트 시장 확대에 나선다. 현재 대부분의 보험사가 다이렉트 채널에 진출해 있으며, 라이프플래닛과 KDB생명이 선두주자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두 보험사는 다이렉트 점유율 1위 경쟁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KDB생명은 다이렉트 채널에서 정기보험을 비롯해 암보험, 유병자를 위한 간편심사보험과 연금보험, 저축성 보험 총 6가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다이렉트 채널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많이 저렴한 것과 상품을 고객이 직접 비교하고 필요한 보장을 설계해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면서 “젊은층 가운데 다이렉트 보험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긴 하지만, 무해지 상품도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Copyright @2013~2025 iN THE NEWS Corp. All rights reserved.



인더뉴스(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서울 아 02788/ 등록일 2013년 8월 26일/ 제호: 인더뉴스(iN THE NEWS)/ 발행인 문정태·편집인 박호식, 주소: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92,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803호 발행일자: 2013년 9월 2일/ 전화번호: 02) 6406-2552/ 청소년보호 책임자: 박호식 Copyright © 2013~2025 인더뉴스(iN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 인더뉴스(주)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단, 기사내용을 일부 발췌한 뒤 출처표기를 해서 ‘링크’를 걸어 두는 것은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