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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조선호텔에 레저사업 매각…1800억 확보

Thursday, February 15, 2024, 10:02:08 크게보기

레저사업부문, 조선호텔앤리조트로 영업양수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건설이 레저사업부문을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매각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섭니다. 신세계그룹의 레저사업은 조선호텔앤리조트로 일원화됩니다.

 

15일 신세계건설에 따르면 신세계건설과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 14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건설의 레저사업부문 일체에 대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두 회사는 3월 중 주주총회를 통해 양수도를 승인하고, 4월 말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번 양수도 대상이 된 신세계건설의 레저사업부문은 ▲경기 여주시 자유CC(18홀) ▲경기 여주시 트리니티클럽(18홀)과 실내외 물놀이 시설인 ▲아쿠아필드(하남·고양·안성 스타필드 내 3곳) ▲조경사업 등입니다.

 

신세계건설은 이번 레저사업부문 영업양수도로 자본 확충과 부채 감소를 통해 재무 건전성이 한층 높아지는 것은 물론,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합병 이후 추가적인 자금 확보도 가능해져 유동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수도가 마무리되면 신세계건설은 약 300억원의 자본 증가 효과를 보게 되고, 회계상 부채로 인식되는 약 2700억원 규모의 골프장 회원 입회금도 소멸돼 부채비율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12월 기준 953%에서 레저사업부문 매각·영랑호리조트 합병 반영시 400%대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또 약 1800억원의 매각 대금 확보로 추가적인 유동성을 갖출 예정입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이번 양수도를 통해 레저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합니다. 호텔업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레저 사업에 접목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호스피탈리티 리딩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사업 조정을 통해 건설은 재무 구조를 대폭 개선하고 호텔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필요시 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추가 지원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레저산업부문 매각을 통해 선제적인 추가 유동성 확보로 재무 구조가 대폭 개선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본업인 건설업 분야에서 체질 개선 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 29조4722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에도 영업적자 46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습니다. 1800억원이 넘는 신세계건설의 적자가 주 요인이었습니다. 이마트는 신세계건설의 지분 42.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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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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