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는 국내 처음으로 정수기 내 얼음을 냉동 보관하는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품은 LG전자가 처음 선보이는 얼음정수기로, 제빙부에서 만든 얼음을 냉동 보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제품 출시에 앞서 진행한 얼음정수기 사용자 조사 결과, 얼음을 상온에 보관하면 쉽게 녹고 잘 깨져 고객이 불만을 느낀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의 컴프레서로 냉수 생성, 제빙, 정수기 내부 얼음 보관실의 온도까지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 적용해 얼음이 녹지 않고 품질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LG전자에 따르면 국내 정수기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210만대, 3조원 규모로 얼음정수기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면서 전체의 20% 내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번 제품을 앞세워 국내 정수기 구독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는 2009년 정수기로 구독(렌탈)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지난해부터는 대형가전 구독까지 본격화해 연간 구독 매출 1조 13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제품의 월 구독 요금은 6년 계약 기준 관리 주기에 따라 5만900원~5만2900원입니다.

LG전자 이현욱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얼음정수기 출시를 계기로 구독이 대세인 국내 정수기 시장의 1위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