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주거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생활숙박시설(이하 생숙)의 이행강제금 처분 유예기간이 올해 10월 말에서 내년 말까지로 연장됩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024년 말까지 생숙 숙박업 신고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이행강제금 처분을 유예합니다. 당초 유예기간 종료시점이 오는 10월 말로 설정돼 소유주들 입장에서는 날벼락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내년 말까지 기간이 연장되며 가장 급한 불은 일단 끈 셈이 됐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유예기간 연장은 생숙을 숙박시설로 정상 사용하려는 소유자들이 숙박업 신고에 드는 시간, 실거주 임차인의 잔여 임대기간, 생숙 관련 제도개선 논의에 필요한 기간 등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생숙의 경우 라이프 스타일이 다양화되고 지난 2017년께 아파트 값이 오름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주거 유형으로 주목받으며 많은 수요자를 끌어 모은 바 있습니다. 주택업계에 따르면, 현재 약 8만여실의 생숙이 생활공간으로 활용 중이며 2만여실 가량은 공사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단순 합산할 경우 10만여실 가량의 생숙이 조성된 셈입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전 정부에서 투기 행위 차단을 위해 건축법령 상 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지난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임병용 대표이사 부회장, 허윤홍 미래혁신대표, 김태진 CFO 등 최고 경영진이 방한 중인 판 반 마이 호치민 시장과 만나 투자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GS건설은 면담에서 자사가 현재 추진 중인 베트남 호치민시 개발사업에 대해 호치민 시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판 반 마이 시장은 호치민에서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GS건설의 다양한 개발 사업들에 대해 시정부 차원의 관심을 표명하고, 추후 호치민 개발사업에 대해 지속적 투자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GS건설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호치민 시에서 냐베 신도시 개발사업, 롱빈 신도시 개발사업, 투티엠 주택개발사업 등의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등 베트남 시장 공략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설치 프로젝트 수행을 추진합니다. 25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22일 안마해상풍력이 발주한 프로젝트의 '해상풍력 운송·설치 사업'을 수주하며 우선공급계약(PSA)을 체결했습니다. 안마해상풍력은 한반도 서남 해안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전남 영광군 안마도 인근 해상에 532MW 규모로 구축하는 해상풍력 사업입니다. 착공은 내년 전반기에 진행되며 완공될 경우 연간 14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업은 국내 첫 유틸리티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국내에 청정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영광군의 지역사회에 고용창출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이 500MW급 해상풍력 운송 및 설치(T&I) 사업을 수행하는 건 국내외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지상에서 제작된 해상풍력 구조물인 재킷 38기를 해상으로 운송해 바다에 고정 및 설치하는 사업을 수행합니다. 재킷은 14MW급 풍력 터빈 및 블레이드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며, 높이는 최대 74m, 무게는 최대 1850톤에 이를 것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마지막 주(9월 25일~10월 1일)에는 전국에서 5000여가구의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에는 서울 성북구 보문동1가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 서울 관악구 봉천동 ‘힐스테이트 관악 센트씨엘’, 전남 장성군 진원면 ‘첨단 제일풍경채’ 등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5194가구(일반분양 4027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역별로 분양 단지를 분류할 경우 서울 2곳, 경기 1곳, 광주 1곳, 충북 1곳, 전남 1곳입니다. 모델하우스의 경우 추석 연휴가 끼어 있어 오픈하는 단지가 전무합니다.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성북구 보문5구역 재개발을 통해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2개동, 총 199가구로 공급하는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76·81㎡, 87가구가 공급됩니다. 단지는 지하철 6호선과 우이신설역 환승역인 보문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한 것이 이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생활인프라와 교육시설도 단지와 가깝게 있으며 성북천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힐스테이트 관악 센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최근 말레이시아 내 최대 국영 종합환경기업인 센바이로와 소각로 운영 최적화를 위한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센바이로는 말레이시아에서 유일하게 지정폐기물 소각·매립장을 보유 및 운영하고 있는 국영 기업으로 폐기물 수집·운반부터 소각·매립, 재활용·재사용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계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센바이로가 말레이시아 세렘반 지역에 보유한 1일 100톤 처리규모의 소각시설에 소각로 AI 솔루션을 공급합니다. 말레이시아 내 총 1일 250여톤 규모를 처리할 수 있는 센바이로의 소각시설에 올해 말까지 솔루션 적용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센바이로가 보유한 전체 소각시설에 소각로 AI 솔루션 적용을 목표로 협력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소각로 AI 솔루션은 소각로 운영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소각로 운전자에게 최적의 폐기물 투입 시점을 안내하는 시스템입니다. 기존 운영 중인 시설 및 설비의 교체 없이 AI 기술을 적용해 설비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SK에코플랜트는 설명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솔루션은 소각로에 설치한 센서 및 계측기를 통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이 자체 개발한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해 강화된 층간소음 법기준과 평가방법을 만족하는 1등급 바닥구조로 인정받았습니다. GS건설은 지난 20일 국토부가 지정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등급 인정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으로부터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가 1등급으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습니다. GS건설에 따르면,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는 건축기술연구센터 친환경건축연구팀이 초고탄성 완충재와 고밀도 모르타르를 적용한 새로운 바닥구조입니다. 지난해 8월부터 강화된 법기준과 평가방법에 따라 중량충격음 36dB, 경량충격음 31dB를 달성하며 1등급을 획득했습니다. 기준이 강화되기 전 1등급 바닥구조로 인정받은 사례는 있었으나, 신기준으로 1등급 바닥구조로 인정받은 것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이라고 GS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는 기존의 1등급 바닥구조와 동일한 210mm의 슬라브 두께를 유지하면서 초고효율 완충재와 차음시트를 복합한 60mm의 완충층 위에 80mm의 고밀도 중량 모르타르를 적용해 140mm의 마감층을 형성했습니다. 기존 1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22일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 중소 협력사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은 대기업이 기업규모와 업종 특성에 부합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 해결에 나서는 협약입니다. 협약에 따라 DL이앤씨는 건설업 특성에 맞는 상생협력 모델을 도입해 향후 3년간 1145억원 규모의 중소 협력사 지원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중소 협력사의 안정적 경영을 위한 '경영안정 금융 지원 프로그램'에 1000억원을 투입키로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직접자금 무이자 대출로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도울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공동 기술개발 ▲지속가능경영 환경 구축 ▲임직원 직무교육 ▲창업기업 육성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에 140억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중소 협력사의 안전관리 활동 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장려금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동반위는 동반성장 활동이 원활히 실천될 수 있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며, 우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부산 남구 대연4구역을 재건축해 분양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이 전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하며 오름세로 진입한 부산지역 분양시장 분위기를 증명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9일 진행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247가구 모집에 5606명이 청약하며 평균 22.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타입은 84㎡B로 26가구 모집에 2311명이 청약해 88.9대 1을 기록했습니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아파트 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38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아파트입니다. 분양 측에 따르면, 최근 부산 분양시장 분위기는 반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름세를 타는 지역 분양 분위기에 힘입어 높은 분양가였음에도 올해 부산서 최고 청약경쟁률을 올리는데 성공했다고 분양 측은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부산 최초로 대우건설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라는 점도 분양 흥행에 있어 한 몫 한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부산 최초의 대우건설 하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일 미국 GTL 아메리카스가 발주한 파인블러프 GTL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 용역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GTL은 Gas To Liquid의 약자로 천연가스를 화학적으로 반응시켜 액체상태의 디젤유와 석유화학연료 등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통칭합니다. 천연가스의 단순 정제를 넘어,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고부가가치의 석유제품으로 변환시킨다는 점에서 고난도의 기술 역량이 필요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파인블러프 GTL 프로젝트는 미국 아칸소주 제퍼슨 카운티 지역에 천연가스를 GTL 공정을 거쳐 하루 약 4.1만 배럴의 합성 디젤, 합성 납사 등의 합성 연료로 변환하는 설비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계약을 통해 파인블러프 GTL 프로젝트의 기본 설계 수행 및 공사 비용에 대한 상세 내역을 OBCE 방식을 통해 발주처인 GTL 아메리카스와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발주처의 최종투자결정(FID) 이후에는 발주 예정인 EPC(상세 설계 및 구매, 시공) 본 계약까지도 수주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OBCE 방식은 기본설계를 수행하며 EPC 공사 견적에 대한 상세 내역을 발주처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이문 아이파크 자이'가 내달 분양에 들어갑니다. 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294870]과 GS건설[006360]은 이문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를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입니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25개동, 총 4321가구의 3개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텔 1개동 594실을 갖춘 초대형 단지로 조성됩니다. 일반분양으로는 오피스텔과 조합원 및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 20~102㎡ 총 1467가구가 공급됩니다. 전용 타입 별로는 1단지에서 ▲59㎡(A,B) 398가구가, 2단지에서 ▲20㎡A 77가구 ▲41㎡A 9가구 ▲59㎡(A, B, C) 569가구 ▲84㎡(A, B, C) 278가구 ▲102㎡(A, PA) 2가구 등 935가구가, 3단지에서 ▲59㎡(PA, PB, PC) 45가구 ▲84㎡(PA, PB, PC, PT) 67가구 ▲99㎡PA 22가구 등 134가구가 나옵니다. 단지는 이문·휘경뉴타운에 공급되는 정비사업 단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올해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 물량 중 최대어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하남교산, 구리갈매역세권 등에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 '뉴:홈' 3295가구가 사전청약에 돌입합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수도권 7개 지구에 공급되는 3295가구 규모의 '뉴:홈'에 대한 세 번째 사전청약을 진행합니다. 국토부는 지금까지 두 차례 뉴:홈 사전청약을 시행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시행한 2차 사전청약에서는 평균 48.4대 1의 경쟁률을 올렸습니다. 특히 서울에 공급된 '동작구수방사'의 경우 일반공급에서 6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뉴:홈 사전청약은 크게 나눔형, 일반형, 선택형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나눔형'은 일반형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하고 분양가의 80%까지 최대 40년간 저금리 모기지를 지원하는 유형입니다. 의무거주 기간은 5년이며 이후에는 사업시행자(LH)에게 환매 가능하고, 환매 시에는 처분 손익의 70%를 수분양자에게 귀속하게 됩니다. 80%는 특별공급(청년 15%, 신혼부부 40%, 생애최초 25%), 20%는 일반공급으로 구분해 청약이 진행됩니다. '일반형'은 기존 공공분양과 동일하며, 70%는 특별공급(신혼부부 20%, 생애최초 20%, 다자녀 10%, 노부모부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광명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가 100% 완판에 성공했습니다. 20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정당계약 기간 93%의 계약률을 달성한 데 이어 무순위 청약 이후에도 고객들이 계약에 대거 몰리며 계약 시작 5일 만에 전 가구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동, 1957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로 입주시기는 오는 2025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분양 측은 광명 뉴타운 중심부에 조성돼 풍부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전용 39㎡ 타입부터 113㎡ 타입까지 총 10개의 타입으로 다양화한 점이 수요자의 관심도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구 마다 특화설계를 적용하고 '공원형 단지' 설계 등을 바탕으로 쾌적성, 편의성에도 신경쓰며 많은 실수요 고객들이 견본주택을 찾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난 8월 진행된 1순위 일반청약에서 228가구 모집에 4319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1순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건설은 지난 6월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에서 공사비 2893억원 규모의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쌍용건설이 수주한 주상복합 신축공사는 경기 평택시 통복동 일원에 지하 6층~지상 49층, 4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을 짓는 사업입니다. 주상복합 건물에는 전용 84~129㎡ 공동주택 784가구, 오피스텔 50실, 근린생활시설·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쌍용건설은 해당 사업의 시행사가 지난 2020년 분양에 성공한 경기 안성시 공도읍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 시행사로 이를 통해 우수한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든 가구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계획입니다. 이는 쌍용건설이 지난 2018년 '더 플래티넘' 브랜드를 론칭한 후 공급한 주상복합 중 최대 규모입니다. 사업지는 지하철 1호선 및 경부선 평택역과 SRT평택지제역, 평택 고속·시외 버스터미널 등이 인접해 대중교통 및 광역교통망이 우수한 것이 이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평택시 도심 중심시가지 내에 위치해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추후 고덕일반산업단지(삼성전자), 평택 브레인시티 등 첨단 반도체 산업단지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부산 남구 대연동에 공급하는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이 일반청약서 최고 88.9대 1, 평균 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9일 진행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247가구 모집에 5606명이 몰려 평균 22.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84㎡B타입으로 26가구 모집에 2311명이 청약해 88.9대 1을 기록했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 정당계약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후분양 단지로 입주는 올해 12월 말부터 계획돼 있으며 일반분양자의 경우 내년 4월 말까지 입주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단지는 내년 3월 26일부터 전매가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고 실거주 의무도 없습니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분양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최고급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부산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단지로 광안대교 남단의 대규모 신흥 주거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며 "부산 부동산시장이 다시 반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10·11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철산자이 브리에르'를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습니다.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14개동, 총 1490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59㎡ 393가구가 나옵니다. GS건설 분양 측은, 서울 구로구와 입지가 맞닿아 있으며 도로망, 버스, 지하철역 등 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접근성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행정기관, 대형마트, 아울렛매장 등 주요 생활 인프라를 비롯해 공원도 인접해 있어 이용이 편리하며 초중고 등 교육시설도 단지와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단지는 채광 및 일조권을 극대화하고 동간 거리를 확보하고자 전 가구 남향 중심으로 배치됩니다. 대부분 타입에 4-BAY 판상형 구조를 도입해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타워형 구조가 적용되는 타입에는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도입할 예정입니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단지가 자리한 광명시 철산동의 경우 10·11단지를 포함한 철산주공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로 창간 10주년을 맞아 인더뉴스는 21세기 한국 사회 구조의 가장 큰 변화인 1인 가구 대두에 주목, 기획특집 '싱글슈머(single+consumer) 시대'를 연재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수는 전체 가구 중 41%인 972만 가구에 달합니다.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전통적인 가구 형태보다 혼자 사는 가구가 대한민국 인구구조의 중추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비단 한국 만의 현상은 아닙니다. 북미와 서구 선진국을 비롯, 동남아 신흥국까지 전개되고 있는 세계적인 흐름이기도 합니다. 이런 변화의 상황에서 기획특집 ‘싱글슈머 시대’는 산업의 최전방에 서 있는 기업들이 어떤 방식으로 1인 가구의 부상에 따른 '솔로이코노미(Solo Economy)'에 대응하고 신제품을 개발, 마케팅을 하는지 살펴봅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1인 가구가 다수가 되는 인구구조의 격변 안에서 생존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치열하게 치열한 전략과 그에 따른 성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창간 10주년 기획특집 ‘싱글슈머 시대’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의 대세, 1인 가구…전체 가구 중 41% 차지 지난 8월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23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주민등록 가구수는 2370만5814가구로 전년도의 2347만2895가구보다 23만여 가구가 증가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출생률 저하로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에서 가구수가 늘어난 이유를 1~2인 가구의 증가로 꼽았습니다.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와 2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 말 64.2%에서 지난해 65.2%로 0.1%포인트 올라 10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서도 1인 가구의 비중이 2인 가구보다 더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1인 가구는 972만4256가구로 전체 가구의 41.0%를 차지, 대한민국의 다섯 가구 중 두 가구는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대부분 부모와 자식 관계로 이뤄지는 3인 이상 가구의 비중은 2021년 말 35.7%에서 지난해 연말에는 34.7%로 감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몇 해 안에 1인 가구 수가 1000만을 돌파, 서울의 인구수보다 많아질 확률이 높습니다. 1인 가구의 증가는 한국만의 현상은 아닙니다. 유엔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유럽의 독일과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는 이미 1인 가구의 비중이 40%를 넘어섰습니다. 또한 영국과 스웨덴,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등도 1인 가구의 비중이 30% 후반에 달했습니다. 일본과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등 다른 선진국 역시 1인 가구의 비중이 30% 초반에서 20% 후반을 넘어서며 1인 가구의 세계적 흐름은 각국에서 증명되고 있습니다. 이런 1인 가구의 등장은 21세기 전환과 함께 미리 예상한 변화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난 2007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교육 수준이 높고 전문성을 지닌 2~30대 싱글들이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 소비 트렌드를 좌우하고 있다"는 내용의 '솔로 이코노미(Solo Economy)' 개념이 제시되었고 이는 실제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다보스포럼에서 '솔로 이코노미'가 부각되면서 1인 가구의 전반적인 확산은 결국 금융과 주택을 비롯한 자본주의 시장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목소리들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역시 1990년대 후반부터 출생률과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1인 가구의 증가를 예견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1인 가구 증가의 속도가 지금처럼 빠를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못했습니다. 2013년 통계청의 향후 인구 전망치에 따르면 2020년에 1인 가구 비중이 4인 가구를 앞지르고 2030년에는 32.7%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지만, 2023년 현재 이미 1인 가구의 비중이 41%에 달하고 있고 1인 가구로의 변화는 이제 불가역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1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 기업들의 대응은? 10년 전, 통계청에서 향후 15년 안에 1인 가구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가구가 될 것이라는 예상치가 발표되자 당시 삼성경제연구소는 "1인 가구는 단순히 구성원의 수가 적은 것이 아니라, 소비패턴 등 여러 측면에서 기존의 2인 이상 가구와는 다른 새로운 소비주체이기 때문에 1인 가구 증가가 경제에 미칠 영향력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1인 가구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지적했습니다. 특히 삼성경제연구소는 전 산업분야에서 1인 가구가 새로운 소비주체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에 주목, 1인 가구의 세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 전략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서 삼성경제연구소가 특히 눈여겨 본 1인 가구는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으나 소비성향은 낮은 40~50대 1인 가구"였습니다. 1인 가구 중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40~50대 남성 1인 가구는 양호한 소득 흐름에도 소비성향이 상대적으로 낮아 기업들이 이를 공략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40~50대 1인 가구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고급형 상품을 개발하고, 동시에 노후 준비를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상품도 고안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2015년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식품시장 영향과 정책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1인 가구 증가로 식품시장에서는 소분 소분량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조리식품 등 간편식 수요 확대 등의 경향이 나타난다"며 "유통부문에서도 편의점과 인터넷 슈퍼마켓 수요 확대와 배달 및 테이크 아웃이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그로부터 10여년이 흐른 현재,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들은 1인 가구로 재편 된 인구구조의 변화 속에서 이전의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들을 재편하거나 혹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1인 가구 '싱글슈머'들의 입맛에 맞는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공식쇼핑몰인 삼성닷컴에서 고객들이 TV 제품을 선택할 때 '독립한 1인 가구'을 조건으로 1인 가구에 맞는 적당한 제품을 추천하는 기능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소형 SUV 베뉴를 마케팅하면서 '혼라이프를 즐기다'는 카피를 강조했습니다. 혼라이프란 '혼자+life'를 합성한 말로 아예 가족과 관계 없이 혼자 차를 타고 다니는 싱글족을 겨냥해 베뉴의 상품 및 마케팅 포인트를 잡은 것입니다. KB국민은행은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1인 가구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여행, 스마트금융, 자산관리 등)과 관련된 다양한 우대이율 및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전용 적금입니다. 1인 가구를 겨냥한 주거 브랜드를 만드는 회사도 생겼습니다. SK디앤디는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특화 설계가 반영된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를 선보였고 서울의 서초, 강남, 신촌, 수유, 성수 등 총 6곳의 지점을 임대 형태로 운영중입니다. KT 자회사인 KT에스테이트도 야놀자클라우드와 손잡고 1인 가구 주거를 위한 '트러스테이'를 설립해 'hevy'(헤이)라는 브랜드로 서울 시내 군자점, 미아점, 신정점을 오픈해 입주자들을 모았습니다. 산업 분야 중 가장 트랜드에 민감한 식음료 및 유통업계에서는 이제 1인 가구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들이 주력으로 자리를 잡은 상황입니다. 홈플러스의 경우 기존 3인분 분량으로 출시하던 밀키트를 1인분으로 소분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작은 용기 즉석밥'이나 '작은 컵라면'같은 제품들의 매출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마트의 '나 혼자 수박'은 여름철 히트 상품으로 입지를 굳히며 다른 유통사들의 벤치 마킹 대상이 되었습니다. 풀무원도 1인 가구의 식사량에 맞는 '유기농 미니 순두부'같은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스타벅스는 대학가와 학원가 등 1인 좌석에 대한 수요가 많은 매장에는 1인 좌석을 다른 매장보다 확대 설치하며 '싱글 슈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인 가구가 가구 숫자만 같을 뿐 동질 집단이라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기업들이 '싱글슈머'에 대한 전략을 보다 세밀하게 짜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태열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인 가구 소비 지출 구성의 연령별 특징'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1인 가구는 연령 등 다양한 여건에 따라 상당히 이질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집단임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며 "1인 가구 시장에 접근할 때는 연령 여러 특징에 의해 이질적인 경제 형태를 보일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가 지난 20일부터 생성 AI 검색 'Cue(큐):'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네이버 홈페이지 검색창 오른쪽에 '큐:에서 대화하듯 검색해 보세요'라는 안내 문구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대기 명단 등록을 거쳐 승인 이후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초반에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측면에서 승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향후 안정화가 되면 승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청에서 승인까지는 대략 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네이버 측은 이용 인원에 따라 대기 시간은 변동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색 편의 향상의 ‘큐:’ vs 생산성 향상의 ‘클로바X’ 큐:에게 "오늘의 날씨는 어때?"라고 물었습니다. 큐:는 곧장 대화에서 키워드를 추출해서 검색을 진행하고, 검색 결과를 분석해 답변을 제공했습니다. "오늘의 날씨는 어때"라는 문장에서 ‘오늘 날씨’라는 단어를 뽑아내 검색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대화 형태의 검색'도 특징입니다. 오늘의 날씨를 묻는 질문에 이어 "이런 날씨엔 어떤 옷을 입는 게 좋아?"라고 묻자 큐:는 이전에 답변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을 활용해 옷 차림을 추천해줬습니다. 검색 데이터와의 연동은 큐:가 가지는 장점입니다. 지난달 8월 24일 베타 출시된 '클로바X'의 경우에는 날씨에 대해 물으면 '기상청 웹사이트와 같은 웹 검색을 참고하라'는 답변이 나옵니다. 답변도 '큐:'가 더 구체적입니다. "식곤증을 이기는 법을 알려줘"라는 질문에 '큐:'는 식곤증이 발생하는 이유와 함께 '과식 피하기', '탄수화물 줄이기', '산책', '규칙적인 수면' 등 적확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반면 클로바X는 식곤증을 이기는 법으로 '소식', '양치질', '테이크아웃 커피', '부교감신경계 활성화', '혈당'을 제시했습니다. 부교감신경계와 혈당은 이기는 법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적절하지 않았습니다. '큐:'가 검색에 특화돼있지만 '클로바X'와 답변 내용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부교감신경계와 혈당은 '큐:'가 식곤증의 원인으로 제시한 부분과 흡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관계자는 "클로바X는 현재 네이버 쇼핑 플레이스만 연동이 돼 있어 큐:와 큰 차이가 없지만 향후 '스킬'이라는 기능을 통해 외부 서비스와 연동해서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큐:는 'B2C'에 클로바X는 'B2B'에 특화됐다는 설명입니다. 큐:는 통합 검색이나 웹사이트를 가지고 와서 요약해서 보여주는 형태입니다. 이와 달리 클로바X는 기업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플러그인’의 형태로 탑재해 기업 특화 정보를 제공하는 식입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측은 클로바 X가 문서 작성, 창작 등 기업과 개인의 '생산성 향상'을 꾀하는 도구이며, 큐:는 검색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향후 '클로바 X'를 하이퍼클로바X의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 라인업과 결합해 금융, 제조, 유통 등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는 여러 생성형 AI 서비스로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존 검색 한계점 보완했지만, 정확도는 풀어야 할 숙제 큐:에게 "광화문역 근처 밥집 소개해줘"라고 물었습니다. 큐는 '광화문역 맛집', '광화문역 밥집', '광화문역 식당'을 검색하고 이를 토대로 답변을 제공했습니다. 여기에는 단계별 추론 기술인 '멀티스텝 리즈닝'이 적용됐습니다. 사용자에게 어떤 과정을 통해 제공됐는지에 대해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네이버 측은 기존 생성 AI 챗봇이 사전 학습된 데이터를 토대로 답변 하는 것과의 차별화 지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광화문역 근처 밥집에 대한 소개와 함께 '플레이스 추천'이 제시됐습니다. 해당 부분을 누르면 곧장 네이버 지도로 연결이 돼 식당의 위치와 후기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답변 내 '더보기'를 클릭하면 통합검색 결과로 연동되어 추가 콘텐츠를 이어서 볼 수도 있었으며 하단에 제공되는 '후속 질문'을 통해 주제와 연관된 다른 질문을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정확도입니다. '광화문역 근처'라고 위치를 정해놓고 질문을 던졌음에도 큐:가 첫 번째로 알려준 식당은 광화문역에서 1.2km 떨어져 있었습니다. "너가 알려준 식당은 광화문역에서 너무 멀다"고 대화를 이어나가려고 하자 큐:는 식당 정보만을 알려주며 질문자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에게도 '광화문역 근처 밥집'을 물었습니다. 큐:와 유사한 방식으로 페이지에서 정보를 검색해 답변을 생성했습니다. 광화문역 인근 식당 위주로 소개가 이뤄져 '위치'라는 질문의 의도는 정확히 파악했지만, 없어진 '식당'에 대한 정보도 섞여 있어 정확도가 높지 않았습니다. 베타 서비스 기간 및 모바일 버전 제공 시기는 미정 네이버는 PC 환경에서 '큐:'를 우선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베타 기간 환각현상(할루시네이션) 등 서비스 품질 개선과 기능 고도화를 거쳐 통합검색에도 순차 접목해 네이버 서비스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베타 기간 동안 기능과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다만 베타 서비스 기간은 특정않았고 모바일 서비스도 계획 중에 있으나 시기는 미정인 상황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수많은 콘텐츠부터 방대한 서비스 생태계를 보유한 글로벌 유일무이한 플랫폼으로서 생성형 AI 시대에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차별화된 사용성으로 기술을 통해 연결의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웹툰·웹소설을 활용한 오리지널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시너지 도모를 위한 '지적재산권(IP) 벨류체인' 구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강풀 원작의 카카오웹툰 <무빙>은 지난 8월 OTT인 디즈니+를 통해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로 공개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디즈니+ 국내 서비스작 중에서 한국과 글로벌 콘텐츠 통틀어 공개 첫 추 최다 시청 시간을 기록했고, 미국 Hulu 공개 첫 주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는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무빙> 오리지널 시리즈에 대한 관심은 원작 웹툰으로 이어졌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방영 전 대비 웹툰 무빙의 일평균 매출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각각 12배와 8배 가량 상승했고, 조회수는 각 22배와 9배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열풍은 매출 성과로도 이어졌습니다.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 합산 기준 <무빙> 8월 총 매출은 6월 대비 35배 늘었고, 7월과 비교해도 11배 증가했습니다. 8월 통합 조회수 역시 6월 대비 35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웹툰과 영상 콘텐츠, 웹툰과 웹툰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벨류체인'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무빙'의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아파트> ▲<타이밍> ▲<브릿지> ▲<어게인> ▲<조명가게>의 조회수가 늘어났습니다. <무빙>의 후속작인 <브릿지>는 6월 대비 8월 매출이 24배 늘었습니다. 조회수 역시 9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6월 대비 8월 매출 증가는 <타이밍>(16배), <어게인>(11배), <아파트>(11배), <조명가게>(5배)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카카오엔터 IP 기반 영상화 작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원작도 다시금 조명 받는 선순환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웹툰 원작 실패에서 성공까지…배경에는 'OTT'가 있다 웹툰 IP의 영상화가 항상 흥행으로 이어졌던 것은 아닙니다. <무빙>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2006년 개봉작 <아파트>는 전국 관객 54만명을 동원하는데 그쳤습니다. 강풀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한 <바보>는 97만명, <순정만화>는 73만명을 기록하며 극장가에서는 인기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물론 이 외에 <이웃사람>(243만명), <그대를 사랑합니다>(165만명), <26년>(296만명) 등의 강풀 원작을 토대로 한 영화들은 흥행에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지만 디즈니+의 <무빙> 만큼의 신드롬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무빙> 성공의 바탕에는 'OTT의 등장'이 한 몫을 차지합니다. 웹툰 IP를 활용한 영상화는 '영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실제로 강풀 작가의 IP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는 '무빙'을 제외하곤 대부분 영화가 차지합니다. 문제는 영화화 과정에서 원작 스토리의 축약이 일어나고, 그에 따라 웹툰 자체의 매력이 반감되는 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OTT'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변화했습니다. 30화에서 40화 되는 분량의 웹툰의 스토리를 시리즈물로 제작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무빙 원작 웹툰은 총 45화로, 오리지널 시리즈가 내놓은 20화와 상대적으로 차이가 적습니다. 영화 <아파트>의 경우, 30화 분량의 원작을 2시간 가량으로 줄인 것과 대비하면 확연히 비교가 됩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원작 스토리가 지닌 방대한 힘과 영상의 훌륭한 기획, 연출, 제작이 고루 어우러져 훌륭한 시너지를 일으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웹툰 IP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벨류체인 강화 나선다 웹툰 시장은 향후 더 성장할 전망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작년 12월 발표한 ‘2022년 웹툰 사업체 실태조사’에 따르면 웹툰 산업 규모는 2017년 3799억원에서 2021년 1조5660억원으로 약 4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2021년 작품현황도 2017년 2585개에서 2021년 3649개로 늘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경이로운 소문2 ▲남남 ▲국민사형투표 등 웹툰 IP를 활용한 콘텐츠의 인기가 다시 웹툰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웹툰 <경이로운 소문>은 방영 전 대비 일평균 조회수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각 5배와 3배 늘었습니다. 지니 TV 오리지널 <남남>도 드라마 방영 후 웹툰 조회수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약 27배, 카카오웹툰에서 약 9배 증가했습니다. <국민사형투표>도 최근 드라마 방영 이후 조회수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약 21배, 카카오웹툰에서 약 7배 늘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측은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웹툰을 원작으로 카카오엔터가 직접 드라마로 기획, 제작하고, OST에도 참여했던 <사내 맞선>처럼 IP 벨류체인을 바탕으로 사업 모델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카카오엔터는 양질의 스토리 IP에 대한 지속적인 확보 및 투자를 통해 IP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사내 맞선>, <남남>과 같이 밸류체인을 강화한 프로젝트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 기준금리(5.25∼5.50%)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연준은 19~20일(현지시간)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상 경제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확장돼 왔고 일자리 창출은 최근 몇 달간 둔화했지만 여전히 견조하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경제상황을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FOMC는 최대의 고용과 장기적으로 2% 물가상승률을 추구한다. 이런 목표를 지지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기준금리 유지 배경을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해 정책목표 수준으로 안정화됐다고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연준의 이번 조처로 앞서 현 3.50%인 기준금리를 5연속 동결한 한국은행도 당장의 금리인상 압박은 피하게 됐습니다. 다만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만큼 한미간 금리 격차가 현 2.00%포인트(p) 이상으로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파월 의장은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우리는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다수의 FOMC 위원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 것보다 한 차례 더 인상하는 편이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회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6월엔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지난 7월 다시 0.25%p 올리며 기준금리를 2001년 이후 2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5.25∼5.50%로 설정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0월19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연 3.50%인 현재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