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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AI노트] 카카오-챗GPT 협업, 23일 결과 발표…AI 서비스 혁신 불러올까

Sunday, September 07, 2025, 07:09:22 크게보기

23일 '이프카카오 2025'에서 협업 결과 발표
카카오톡 내에 챗GPT 탑재…대화·검색 기능 지원 예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리는 연례 개발자 행사 '이프카카오 2025'에서 오픈AI와의 협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7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앱 내에 챗GPT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경우 챗GPT나 별도의 앱을 열지 않고도 카카오톡만으로 챗GPT와 대화하거나 질의를 주고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카카오톡 채팅방 내의 검색 기능에도 챗GPT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2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습니다. 당시 양사는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AI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 공동 상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었습니다.

 

전략적 제휴를 발표하는 공동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카카오와는 AI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함께 탐구할 수 있는 부분이 매우 많다"라며 "사용자를 위한 AI를 만들겠다는 부분에서 뜻을 같이 한다"라고 협업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정 대표 또한 이날 키노트 연설을 통해 "AI 시대에서 사용자가 AI 기술을 가장 쉽고 편리하게 일상 속에서 사용하게 하는 것이 카카오의 핵심 가치이자 존재 이유"라며 "오랜 기간 국민 다수의 일상을 함께 하며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이용자를 가장 잘 이해하는 개인화된 AI'를 선보이는 것이 지금 시대 카카오의 역할"이라 강조했습니다.

 

2010년 출시 이후 카카오톡은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월간활성이용자(MAU) 4900만명을 기록하며 국내 인구 94%가 사용하는 '국민 메신저'입니다. 한국은 미국에 이어 챗GPT 유료 구독자 수 2위의 국가로 국내 MAU가 최근 2000만명을 넘었습니다.

 

15년간 메신저 1위로 자리매김한 카카오톡에 국내 AI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AI 서비스 챗GPT를 탑재하는 것은 이러한 배경의 협업 결과에 걸맞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입니다.

 

최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한국 사무소를 연 오픈AI에게도 이번 협업은 한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집니다. 오픈AI의 이번 지사 설치는 전 세계에서 12번째, 아시아에서는 3번째입니다.

 

카카오톡에 챗GPT가 적용되는 시기는 빠르면 11월로 예상됩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이프카카오에서 오픈AI와 협업한 실제 제품 형상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늦어도 다음 실적 발표 전에는 모두가 제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카카오톡에서 챗GPT를 사용하게 된다면 챗GPT와의 대화, '샵(#) 검색' 기능에서 챗GPT를 통한 검색 등의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카오는 오픈AI와의 AI 부문에서의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에 대해 이프카카오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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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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