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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025] APEC CEO 서밋 개막…최태원 “정부·기업 연대로 글로벌 난제 해법 찾자”

Wednesday, October 29, 2025, 16:10:34 크게보기

세션, 참석 인원 등 역대 최대 규모…아태지역 21개국 1700명 기업인 참석
주요국 정상들, 국내외 기업인들 잇따라 연단 올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29일 경주에서 개막한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큰 변화를 마주하고 있는 세계 경제 앞에 기업과 국가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CEO 서밋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을 환영한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최 회장은 "세계 경제는 공급망 재편, 기술 패권 경쟁, 기후 위기와 같은 거대한 전환의 물결 위에 있다"라며 "이번 서밋은 이러한 시대적 과제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개최 30년째를 맞는 APEC CEO 서밋은 세션과 참석연사, 참여 정상급 인사 수, 행사기간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아태지역 21개국 등에서 약 1700여명의 글로벌 기업인이 참석하며 기존보다 하루 늘어난 3박4일 일정으로니다.

 

이날 CEO 서밋 개회식에도 이재명 대통령과 국내 주요그룹 회장, 글로벌 기업인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대한상의는 "이번 서밋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고위급 네트워킹"이라며 "각국 정상과 글로벌 CEO들이 직접 만나 자유롭게 대화하고, 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투자와 협력을 논의할 기회를 많이 마련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회장 역시 서밋 장소인 경주에 대해 "약 1000년 전 경주는 신라의 수도였다"라며 "과거 1000년 전 무역과 기술의 중심지였던 경주에서 새로운 시대의 해법을 논의하게 돼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세계 경제는 거대한 전환의 파도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공급망 재편, AI와 신기술 경쟁,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기술, 인간, 경제, 환경이 조화를 이룰 때 우리는 미래 세대를 위한 공존의 토대를 세울 수 있다"라며 "기업은 일자리와 이익 창출을 넘어 정부,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설계해야 한다"라고 역설했습니다.

 

아울러 "APEC CEO 서밋은 단순한 토론의 장이 아닌 실행과 행동의 플랫폼이자 새로운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한 나라, 한 기업만이 아니라 모든 APEC 회원국과 기업이 함께 행동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서밋의 주제는 '3B((Bridge, Business, Beyond)'로 최 회장은 해당 주제가 전환기의 시대 속 APEC 회원국과 기업들이 반드시 추구해야 할 가치라고 짚었습니다.

 

서밋 본회의 일정은 서밋 주제인 3B에 맞춰 진행됩니다. 29일부터 시작하는 본 회의에는 연결(Bridge)을, 30일은 기업(Business), 31일은 미래(Beyond)라는 테마 아래 기업 리더들과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20개의 세션들이 펼쳐집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들도 서밋 행사의 특별세션을 맡아 연단에 오르며 국내외 기업인들도 연사로 나섭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번 서밋의 대미를 장식하게 됩니다. 젠슨 황 CEO는 31일 오후 폐회식을 앞두고 서밋 본회의의 마지막 연사로 연단에 올라 향후 AI 시장의 향방을 집어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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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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