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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위원장 출신 허인 행장 “신입행원 더 늘릴 수 있다”

Tuesday, November 21, 2017, 15:11:36 크게보기

KB국민은행, 신임 행장 취임식·기자간담회서 밝혀..“인건비 절감 위한 대규모 희망퇴직 없을 것”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허인 신임 KB국민은행장이 내년도 신입 인력 채용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인건비 등의 비용을 절감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보다는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생산성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21일 오전 10시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4층에서 신임 은행장 취임식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은행의 생산성 강화를 위해 좀 더 노력하겠지만, 인건비 등의 비용을 줄여서 생산성을 늘릴 생각은 전혀 없다”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형태의 은행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내년도 인력 채용 계획에 대해서는 “여전히 인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내년 채용 규모가 올해보다 더 늘어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500명까지 확대한 바 있다. 또한, “인건비 절감을 위한 대규모 희망퇴직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노조와의 관계 개선에 대해서는 “왕도(王道)는 없다고 본다”며 “과거 장기신용은행 시절 노조위원장 출신이라는 점에서 노조와의 관계 개선에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히려 과거의 경험은 방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다 내려놓고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객이 중심이 되는 KB국민은행을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는 꿈을 꾼다”며 “고객의 사랑과 신뢰가 바탕이 돼야만 지속 가능하고 경쟁은행이 감히 따라올 수 없는 확실한 리딩뱅크 KB국민은행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직원들과 함께 이루고 싶은 KB국민은행의 모습으로는 ▲고객이 중심이 되는 KB ▲직원이 중심이 되는 One-Team One-Firm KB ▲Digital 혁신을 선도하는 KB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KB 등을 제시했다.

특히, 디지털 혁신과 관련해 허 행장은 “은행 안에 또 다른 은행인 ‘디지털뱅크’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핵심전략이자 미래성장동력”이라며 “현재 생활금융플랫폼 ‘Liiv’, ‘Liiv-Mate’ 등과 부동산금융 ‘Liiv-On’을 출시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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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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