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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은행업 디지털 혁신 주도할 것”

Friday, December 01, 2017, 16:12:16 크게보기

은행연합회, 신임 협회장 취임식 개최..“규제 완화 필요하다면 당국에 건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김태영 신임 은행연합회장이 취임식에서 은행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정책당국에 적극 건의·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1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거대한 변화는 금융산업의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바꿔나가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은행산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블록체인이나 빅데이터와 같은 핀테크 기술을 능동적으로 활용해 소비자 니즈 파악, 금융서비스 개발·제공 등 은행산업의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은행권은 ‘은행권 블록체인 인증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디지털 시대에 맞는 금융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규제 완화를 주장했다. 김태영 회장은 “4차 산업 시대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원은행들과 함께 정책당국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 회장은 은행연합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은행산업을 둘러싼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변화 속도가 빠른 지금이야말로 은행연합회가 길라잡이 역할을 충실히 해야할 때라는 것이다.

이에 김 회장은 “은행산업이 독자산업으로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적 서비스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적인 역할에 대해서도 “은행산업이 경제의 혈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우리 경제의 성장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은행업은 필요하지만, 은행은 아니다(Banking is necessary, but banks are not)”라는 빌게이츠의 말을 인용하며 은행업의 위기를 또 다시 강조했다. 하지만, “은행업은 필요하고, 은행은 더욱 필요하다”고 온 국민이 인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말로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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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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