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한미약품이 최근 영양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회사가 최근 출시한 미네랄비타민 영양제 ‘나인나인’이 국내 종합영양제 중 가장 많은 성분(28종)이 함유된 제품이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2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나인나인은 특히 한국인 결핍 영양소 1위인 비타민D가 일일 권장섭취량에 충족되는 750IU가 함유돼 있다. 비타민D는 혈중 칼슘과 인의 농도를 조절하며 뼈의 성장을 돕는다.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자가면역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D는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면 몸 속에서 합성된다. 하지만 실내 생활이 많고 자외선 차단제 사용 비율이 높은 한국인은 비타민D 부족현상이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혈중 평균 비타민D 수치는 남성의 경우 21.16ng/ml, 여성은 18.16ng/ml로 조사됐다. 적정 혈중 비타민D 수치는 20~30ng/ml 이기 때문에 영양제 등을 통한 보충이 필요하다.
나인나인에는 비타민D를 포함해 비타민13종, 미네랄 12종이 함유됐다. 생리활성 성분인 콜린타르타르산염, 오로트산수화물, 우르소데옥시콜산 3종도 들어있다.
콜린타르타르산염은 기억형성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아세틸콜린의 구성요소다. 오토르산수화물은 세포의 재생과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며 우르소데옥시콜산은 간·담즙을 생성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현재 시중에서 판매 중인 수입 영양제의 경우 나인나인의 절반, 또는 그 이하 수준의 비타민D가 들어 있다”며 “나인나인은 하루 한알로 28종의 영양소와 함께 비타민D 권장 섭취량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생산하는 전 제품에 RFID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RFID는 불법 및 가짜약, 유효기간 임박 제품 등을 사전에 관리하고 FRID는 태그(Tag)안에 제품 정보를 담아 무선 주파수를 통해 판독하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