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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터 UP] ‘맞춤형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는 피트메디 FiTM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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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30, 2020, 16:06:08

나에게 딱 맞는 운동 프로그램으로 끝까지 지도

 

코로나19가 여전히 득세하고 있는 요즘 건강의 소중함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깥에 나갈 기회가 줄면서 운동량은 확 줄어들고, 집에서 이것저것 챙겨먹다 보니 ‘확찐자’가 되기 십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해야한다는 동기가 부여되죠.

 

이처럼 전례 없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딱 맞는 운동을 챙겨서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주)피트메티FiTMEDi의 김운연 대표도 이와 비슷한 고민을 했습니다. 건강을 찾아 운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많은 사람들이 헬스장을 찾고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이런저런 운동을 쉽게 접하지만 지속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김 대표는 “막상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찾지 못해 오히려 흥미를 잃고 단순히 다이어트만을 위한 식단, 운동을 하게 되는 것을” 보면서 ‘그 사람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운동을 제공할 수 있다면?’이라고 자문했습니다. 

 

‘그런 프로그램을 끝까지 지도해주고 계속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앱이 있다면 보다 쉽고 올바른 운동을 하면서 사람들이 더 건강해질 수 있진 않을까?’라고 생각한 김 대표는 피트메디 서비스를 구상하고 개발에 나섰습니다. 과학고 출신으로 연세대 의과대학에 입학한 김 대표였기에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결과였습니다.

 

공동창업자인 김요섭 연구소장은 자신의 경험이 피트메디 개발에 바탕이 되었다고 합니다. 김 소장은 신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 32로 비만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고질적인 호흡곤란과 무릎 관절염을 앓다가 근력운동으로 20kg 가량을 감량했죠.

 

이에 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운동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이들을 위해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창업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의대에 진학했고 뜻이 맞는 김운연 대표와 함께 연세대학교에서 창업팀을 꾸렸습니다.

 

 

운동 목적&증상에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피트메디FiTMEDi는 사용자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사용자 개인의 운동 목적과 증상에 따라 개개인에게 가장 알맞은 운동 프로그램을 디자인해 준다고 합니다. 김운연 대표는 이를 “의사 – 환자 – 트레이너 사이의 매개자 역할을 수행하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시스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근골격계 질환, 요통, 강직성 척추염, 디스크, 당뇨, 고혈압, 대사증후군 등 운동이 필수인 다양한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증상에 따라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로 인한 통증 완화 및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이 피트메디의 목표입니다.

 

개인 ‘맞춤형’ 운동 코디네이션을 위해 피트메디는 상세 설문을 진행한 이후 AI 기반의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목표에 따라 사용자 개인에게 맞는 다양한 운동 루틴, 프로그램을 제시해 줍니다. 이는 운동을 통해 비만, 만성질환 등을 예방하여 환자 및 보호자가 겪게 되는 불편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감소시켜 주기 위해서입니다.

 

모바일 앱 서비스인만큼 ‘운동 자동기록 디바이스’로서 기능도 수행합니다. 피트메디는 헬스장에서의 총 운동량 자동 측정, 운동 기록 자동화 등으로 헬스장 사용자의 몰입도 흐름(User Flow)를 해치지 않는 자연스러운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을 강점으로 꼽습니다.

 

 

근골격계 질환 직장인 대상 서비스 확대 집중

 

피트메디는 현재 헬스장에 등록되어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여러 헬스장과 MOU를 진행중 입니다. 

 

모바일 환경과 친화력이 높은 20~30대 회원들, 어깨통증∙거북목 증후군∙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운동추천 프로그램과 근골격계 질환 솔루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 입니다.

 

용인대학교 체육대학과, 군산대학교 수학과, 상아제약 등과는 R&D 인프라 협력관계를 맺었습니다. D.CAMP와 한화 드림플러스, 청년창업사관학교, 연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 선정 등 여러 가지 지원사업을 통해 회사의 가치를 키워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피트메디는 현재 베타 버전의 앱을 실사용자 테스트를 통해 수정 및 보완, 올해 안에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영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투자자 확보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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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호 기자 futurer@inthenews.co.kr


부동산PF ‘유의·부실우려’엔 재구조화·정리…금융권 ‘신디케이트론’ 자금공급

부동산PF ‘유의·부실우려’엔 재구조화·정리…금융권 ‘신디케이트론’ 자금공급

2024.05.13 15:49:2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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