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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020 SOVAC’ 폐막...한 달간 유튜브 61만명·95만회 콘텐츠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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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4, 2020, 14:09:00

사회적 가치 축제 소셜밸류커넥트2020 대장정 마무리..비대면 진행 참여확대
최태원 SK회장 제안 2년만에 사회적 가치 창출위한 대표플랫폼으로 자리잡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결책을 집중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적 가치 축제가 높은 열기 속에 성공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24일 ‘소셜밸류커넥트2020’(Social Value Connect·SOVAC) 사무국에 따르면, 이날 사회성과인센티브 세션을 마지막으로 한 달간에 걸친 SOVAC 행사가 마무리됐습니다.

 

◇ SOVAC 유튜브 채널 61만명 다녀가..95만회 이상 콘텐츠 시청

 

비대면 환경에서 온라인 방식을 활용해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오히려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발상의 전환’이 돋보였다는 평가입니다.

 

실제 지난 한 달간 SOVAC 공식 홈페이지 방문자수는 4만 5000명을 넘어섰고,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총 61만명이 95만회 이상 콘텐츠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식 파트너로 SOVAC과 함께 한 기업·단체는 117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행사를 종료한 SOVAC은 다음달부터 ‘월간(Monthly)-SOVAC’ 형식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에 대한 열기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상시적 플랫폼으로 역할을 수행한다는 복안입니다.

 

SOVAC은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려는 전문가와 시민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소통과 연결의 장입니다.

 

최태원 SK회장이 지난 2018년 제안하면서 출범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5월 서울 광장동 워커힐에서 하룻동안 열린 첫 행사에서 예상의 배를 넘는 5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올해는 지난달 24일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 달간 유튜브와 네이버 TV등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15개 메인 세션을 비롯한 20여개 행사가 순차적으로 매일 방송됐으며, 일부 세션은 실시간 시청자 투표를 통한 순위 선정 등이 이뤄지면서 박진감을 더했습니다. 평균 구독자수 25만명에 달하는 유명 유튜버들이 사회적 기업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영상을 방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 젊은 세대, 신선하고 실현가능성 높은 사회문제 해결책 쏟아내

 

여러 세션들중 특히 대학생 등 젊은 세대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제안한 각종 아이디어들이 인상적이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지난 9월 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선한 영향력 챌린지’가 대표적입니다. 6개 대학팀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모델을 소개한 뒤, 실시간 시청자 투표로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이 온라인으로 해외에 한국어를 가르치는 서비스, 노인을 고용한 근거리 택배 서비스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출품됐습니다. 또 은퇴한 스포츠 선수들이 일반 시민들에게 직접 운동을 지도하는 사업모델을 제시한 숙명여대 팀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해당 세션이 진행되는 동안 유튜브 대화창에는 한 때 1000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실시간 대화에 참여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습니다.

 

이 밖에 ▲할머니들이 만드는 애견용 수제간식 제조(9월 16일 ‘1020 체인지메이커가 뜬다’ 세션), ▲작업복에서 밝은 빛을 내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에 도움을 주는 아이디어(9월 17일 ‘TMI 정보쇼-All About 리빙랩’ 세션) 등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 민간 기업 참여 확대, 소재 다양화로 양적·질적 성장

 

지난해에 비해 민간 기업 참여가 늘어났다는 점도 SOVAC의 성과로 평가됩니다. 국내외 주요 그룹 리더들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으며,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은 직접 세션을 주관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각 사의 노력을 소개했습니다. 지역재생, 장애인 채용, 공감 교육 등 소재 역시 지난해에 비해 폭넓고 다양해졌습니다.

 

배우 손현주·박시은, 인플루언서 신사임당, 방송인 허영지·박슬기, 개그맨 박영진 등 유명 인사들이 직접 세션을 진행하거나 패널로 참여한 것도 축제를 성공으로 이끈 중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유명 인사들은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일반인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 누구나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입니다.

 

SOVAC 사무국 관계자는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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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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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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