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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공습에 온라인쇼핑 늘어”...11번가 매출 6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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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8, 2019, 16:01:20

대형마트 장보기·외출 꺼려 반찬·통조림·기저귀·분유 등 주문 늘어
마스크 최대 20배·공기청정기 3배 증가..휴대용산소 등 이색상품 주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역대 최악 미세먼지의 공습으로 1월 온라인 장보기를 하는 고객이 급증했다. 미세먼지로 소비자들이 외출을 꺼리면서 신선식품을 비롯해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 가전제품도 불티나게 팔렸다.

 

11번가(사장 이상호)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최근까지(1월 11일~24일) 가공·신선식품 생필품 거래액이 지난달(12월 11일~24일) 보다 최대 6배 이상 급증했다.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거래액은 5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반찬·통조림 등 ‘간편식’ 거래액이 지난달 대비 크게 치솟았다. ‘통조림’ 거래액은 지난달 대비 6배 이상(+554%), ‘반찬?간편식’은 2배 이상(+102%) 증가했다. 

 

대형마트 장보기, 외식도 꺼리면서 기저귀, 분유, 쌀, 과일과 같은 ‘생필품’ 주문도 늘었다. ‘기저귀’는 3배 이상(+209%), ‘분유’는 4배 가까이(+298%) 증가했다. ‘쌀’은 53%, ‘과일’은 61%, ‘냉동·간편과일’은 95%, 그 외 ‘생선류’와 ‘육류’는 각각 51%, 54% 증가했다.

 

마스크, 공기청정기, 산소캔 등 미세먼지 차단상품도 불티나게 팔렸다. ‘미세먼지 마스크’는 지난달 대비 5배 이상(+424%) 판매됐고 최악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였던 지난 14일 하루 거래액은 전주 같은 날(7일) 보다 무려 20배 이상 치솟았다. 

 

11번가는 지난 11일부터 큐레이션 코너 ‘쇼킹딜’을 통해 미세먼지 마스크를 긴급 편성해 내놓고 있고, 매일 준비한 물량이 빠르게 소진돼 지속적으로 물량 수급을 이어가고 있다.

 

‘공기청정기’ 역시 지난달 대비 3배 가까이(+188%) 팔렸다. 특히 1월 초 출시된 위닉스 2019년형 ‘제로2.0’ 공기청정기는 신규 론칭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500대 이상 팔렸고 올해는 유모차 전용 포터블 공기청정기 ‘에어토리’ 등의 이색상품도 주목 받고 있다. 

 

공기청정 기능도 있으면서 인테리어 효과도 있는 ‘공기정화식물’ 거래액 역시 35% 늘었다. 휴대가 간편한 ‘산소캔’ 거래액은 지난달 대비 61%, 지난해 대비 3000% 이상 급증했다.

 

최근엔 가루형태의 고체산소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수분을 흡수해 산소를 만들어내는 자연 산소 발생용품인 ‘하루산소’가 SNS 등에서 인기다. 

 

미세먼지, 각종 유해물질로 인한 모공 속 노폐물을 씻어내는 ‘모공 브러쉬’, ‘각질제거제’와 같은 뷰티아이템은 지난달 대비 거래액이 각각 53%, 68% 늘었다.

 

11번가는 ‘황사&미세먼지 철벽 방어’ 기획전을 상시 노출하고 있다. 고객들이 황사마스크, 공기청정기, 자동차 세차용품, 공기정화식물, 미세먼지 측정기 등 미세먼지와 관련한 120여종 상품들을 한 눈에 비교검색하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봄 황사 시즌을 앞둔 2월 중에는 모바일에 ‘미세먼지’ 전용 탭을 신설해 MD가 엄선한 오늘의 추천상품, 미세먼지 이겨내는 생활수칙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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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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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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