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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랑 비슷한데?...네이버, 신·구버전 ‘듀얼앱 iOS’버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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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08, 2019, 18:02:20

안정적인 이전 위해 듀얼앱 기능 적용..판·모바일 홈 기능 등 추가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애플 사용자들은 새 네이버 앱과 기존 네이버 앱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가 도입한 ‘듀얼앱’ 기능 덕분이다. 상반기 안에 안드로이드 버전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듀얼앱 기능을 네이버앱 iOS 버전에 지난 7일 적용했다. 이제 네이버앱 사용자들은 기존 버전과 새 버전을 선택해 쓸 수 있다. iOS 마켓에서 이용자가 네이버앱을 업데이트하면 듀얼앱을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새 앱을 체험하는 이용자들을 늘리기 위해 해당 기능을 추가했다. 이로써 다양한 이용자들을 베타 테스트에 참여시키고 이용자 혼란을 줄여 안정적인 이전을 유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안드로이드 버전에선 상반기 안에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지난 4개월 동안 베타 테스트를 거치면서 다양한 기능을 시도했다. 새로 추가한 ‘뭐하지’ 판은 주변 공방·카페·이벤트 일정을 알려준다. 또 공연·전시·영화 등을 추천받고 예약할 수 있다.

 

‘트렌드’ 판은 AiTEMS 기술이 적용돼 패션·리빙·펫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앞으로는 패션 분야에 집중해 새로운 시도를 계속할 예정이다.

 

모바일 홈에는 다양한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날씨 정보’는 시간대별 온도·미세먼지 수치를 알려준다. 또 모바일 첫 화면을 원하는 이미지로 설정할 수 있는 ‘홈커버’ 기능도 추가했다.

 

또 네이버는 인터랙티브 버튼 ‘그린닷’의 검색 도구 플리킹(한 방향 드래그) 사용성을 개선했다. 비쥬얼 서치 서비스 ‘스마트렌즈’는 카테고리를 QR·바코드·와인라벨·상품라벨 등으로 세분화해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이미지검색을 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한편, 상반기 중에 모바일 네이버를 사용하면서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을 오픈할 예정이다. ‘오디오 플레이어’라는 이름으로 ‘네앱연구소’를 통해 오픈할 계획이다.

 

김승언 네이버 디자인 설계 총괄은 “3000만의 다양성이 네이버 개편의 핵심인 만큼, 듀얼앱 기능을 통해 많은 사용자가 새로운 네이버를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성을 더욱 면밀하게 분석해 다양한 기술적 시도와 서비스를 결합하는 실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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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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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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