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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로봇은 어떤 모습일까?’...네이버, KT·인텔과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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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8, 2019, 15:02:47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19 행사장서 3사 손잡아..네이버 자회사도 참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네이버랩스와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AVER Business Platform·NBP)이 KT와 인텔과 함께 로봇 개발에 나선다. 

 

네이버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이동통신 전시회(Mobile World Congress·MWC) 2019’에서 KT·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서비스 로봇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네이버랩스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진행된 ‘소비자 가전 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CES) 2019’에서  LG전자를 포함한 국내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이룬 바 있다. 

 

이번 협력에서 네이버랩스는 인텔의 5G 컴퓨팅·센서 등 솔루션으로 서비스 로봇을 설계·개발한다. 클라우드·IDC서비스·보안 등 IT 인프라 전반을 지원하는 네이버의 플랫폼 자회사 NBP도 참여한다. 

 

 

삼성카드 AI 서비스·미래에셋대우 파생상품 분석 서비스·이지케어텍 HIS 시스템에 쓰이는 NBP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네이버랩스 자율주행 브레인리스 서비스 로봇(Brainless Service Robot)의 두뇌 역할을 하게 된다. 

 

KT는 로봇과 에지 클라우드(Edge Cloud) 인프라를 5G 통신망으로 연결해 서비스 로봇이 실시간·초저지연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반을 만든다. 네이버는 연내 도입 시나리오 구체화와 솔루션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5G로 생겨날 사업 기회는 스마트 팩토리와 서비스 로봇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인텔은 5G 상용화와 새로운 사용처 개발을 위해 다양한 사업자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이 국내 5G 사용의 좋은 선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규 KT 5G플랫폼개발단장 상무는 “5G 상용망·엣지 클라우드 인프라에 네이버와 인텔이라는 글로벌 업체들의 앞선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산업을 주도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국내 5G 관련 산업의 새로운 혁신이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함께하는 만큼 글로벌 5G 기반 서비스 로봇 시장에 한 획을 긋는 결과물이 나오리라 예상한다”며 “기술로 삶을 유익하게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원기 NBP 대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5G 서비스 로봇 플랫폼의 역량을 극대화시키는 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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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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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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