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가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납세자의 날을 기념한 표창을 받았다.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대표 매튜 쥬에리)가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지난 4일 받았다. 수상은 같은 날 부산본부세관에서 열린 '제53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납세자의 날'은 모법납세자·세정협조자에게 상을 수여해 선진납세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기획재정부가 1966년부터 주관하는 행사다. BAT코리아는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과 국가재정 확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BAT코리아는 지난 2010년 제44회 납세자의 날에도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은 적이 있다. 대표가 당일 명예 세관장으로 선정됐다.
BAT코리아는 사천공장의 기술 향상·품질 개선을 통해 담배 생산과 수출량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이를 통해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 전용 스틱 브랜드 네오(neo™)의 국내 생산을 이끌어내 추가 공장을 세우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 중이다.
특히 2016년 경남 사천공장은 약 2000억원을 투자해 제2·3공장을 동시에 증축한 곳으로, 지역 인재 250여 명을 추가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BAT코리아는 2006년 ‘3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17년 ‘2억불 수출의 탑’, 지난해 ‘3억 달러 수출의 탑’에 이르기까지 총 9회에 걸쳐 수출탑을 수상했다. 약 100배 증가한 수출실적을 달성해 한국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현재 사천공장에서 생산하는 국산 담배는 일본·중국·대만·호주 등 15개 이상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또 공장 내 봉사단체 ‘한사랑회’를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환경운동·문화활동 후원에도 매진하고 있다. 사천시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꿈꾸는 사천’으로 장학금도 지원 중이다.
강승호 BAT코리아 사천공장장은 “한국의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에 일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다 성숙한 기업시민으로 모범을 갖추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모범 납세와 수출 실적으로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