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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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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18, 2019, 16:06:58

서울 송파구 삼성SDS타워서 기자간담회 열어..비즈니스 대상 솔루션 확대
융복합·연결·클라우드 활용해 기존 사업서 새로운 서비스 영역 창출 가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삼성SDS가 분산원장 기술로 보안성이 높고 거래 인증이 편리한 블록체인 기반 기업용 솔루션을 확대한다. 금융, 헬스케어, 운송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접목돼 새로운 서비스 영역을 발굴할 수 있다.

 

삼성SDS는 18일 서울 송파구 삼성SDS타워에서 블록체인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블록체인을 사업에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이 주로 하는 고민을 소개하고 해결방안을 설명했다.

 

삼성SDS에 따르면 기업은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여러 업종 간 융복합 서비스 창출 ▲서로 다른 기술 기반 블록체인 간 연결 ▲쉽고 빠른 블록체인 적용 및 확장 등을 고려하고 있다.

 

 

해결 방안으로 삼성SDS는 ▲융복합(Convergence) ▲연결(Connectivity) ▲클라우드(Cloud)로 이뤄진 ‘3C’를 제시했다. 먼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들은 단순히 기존 사업에 적용하는 수준이 아닌 여러 업종이 연계되는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헬스케어와 금융이 융복합된 ‘보험금 자동청구 시범 서비스’다. 삼성SDS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의료기관, 보험사,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에서 구축한 이 서비스를 오는 8월 말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국가별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연결과 서로 다른 기술 기반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연결이 주요시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적용 사례가 늘고 다양한 기술 플랫폼이 등장하는 데 따른 흐름이다.

 

삼성SDS는 국가별 블록체인 네트워크간 연결 사례로 중국 천진 공항과 인천공항 항공화물 무역 정보 교환 사업을 소개했다.

 

중국 평안보험이 운영하는 IT전문기업 원커넥트(OneConnect)가 구축한 천진공항 항공화물 블록체인 플랫폼이 삼성SDS가 만든 인천공항 관세청 통관 물류서비스와 연결됐다. 이는 향후 한·중 블록체인 기반 무역 네트워크 표준으로 쓰일 계획이다.

 

또한 삼성SDS는 넥스레저(Nexledger),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이더리움(Ethereum) 등 이기종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연결된 사례도 소개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청, ABN∙AMRO 은행과 공동 개발한 ‘딜리버(DELIVER)’ 플랫폼이다. 삼성SDS는 이 플랫폼을 세계로 확대해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물류 정보망 구축을 주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블록체인 시스템 구성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소개했다. 삼성SDS는 자체 개발한 넥스레저 유니버설(Nexledger Universal)을 글로벌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한다.

 

서버와 애플리케이션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SDS는 클라우드에서 무상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과 테스트를 할 수 있는 넥스레저 유니버설 테스트넷을 열고 해외 협력을 확대하는 등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홍혜진 삼성SDS 블록체인센터장은 “클라우드 기반 넥스레저 유니버설 사업을 확대해 기업 고객이 블록체인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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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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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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