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최근 "우리은행은 '금융을 넘어 삶의 동반자'로 중소기업 임직원 저출생 극복지원 등 생애주기별 건강권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정진완 은행장은 지난 4일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해 금융-의료가 함께 손을 맞잡은 이번 협약은 단순 파트너십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공동의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과 차병원은 난임부부 치료지원 등 출산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우리은행 임직원은 물론 '원비즈플라자(WON BIZPLAZA)'를 이용하는 중소기업 임직원에게도 출산준비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제공합니다.
원비즈플라자는 우리은행이 2022년 9월 금융권에서 처음 선보인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입니다. 중소·중견기업은 별도의 플랫폼 사용료없이 원비즈플라자 회원사로 등록해 실시간으로 구매·공급·금융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또 임직원 온라인 교육, 여행·레저, 식음료(F&B), 복지몰 등 복지제휴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현재 7만여 기업이 회원사로 등록돼 원비즈플라자를 무료로 이용 중이며 이번 차병원과 협약을 통해 제공될 예정인 저출생 극복지원안 외에도 파고다어학원, 하나투어, 용평리조트, 베네피아를 통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복지·재정 등 협력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며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안심하고 출산과 육아를 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출산장려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