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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알렉산더 브라운 연구팀,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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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ne 23, 2019, 20:06:29

세인트갈렌大서 ‘탄소감축과 보험사 현금흐름’ 연구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교보생명은 세계보험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 수상자로 스위스 세인트갈렌대학의 알렉산더 브라운, 세바스티안 우츠, 지아후아 수 연구팀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브라운 교수 연구팀은 ‘보험 재무제표는 탄소 중립적인가-기후 변화 정책에 대한 자산 가격 활용’이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은 탄소 감축과 관련한 언더라이팅이나 투자 활동을 현금흐름에 반영하고, 이것이 보험산업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분석했다.

 

논문을 심사한 조안 램 테넌트 블루마블 마이크로인슈어런스대표는 “신용호학술대상은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실용적인 연구활동을 지원한다”며 ”수상 논문은 오늘날 사회가 직면한 위협 중 하나인 기후변화에 대해 기업 측면의 대응책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은 세계보험협회가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한국인의 이름으로 전 세계 보험학자에게 수여하는 유일한 상이다. 매년 보험산업 발전에 공이 큰 보험학자를 선발해 시상하며, 지금까지 70여명의 석학들이 수상했다.

 

신용호 창립자는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을 창안하는 등 세계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보험협회로부터 ‘세계보험대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1996년에는 ‘세계보험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기도 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국내외 학술상을 통해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연구하는 학자들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후원해 오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험학자를 위한 ‘APRIA-교보생명 학술공적상’을 제정했다.

 

더불어 국내에서는 2006년부터 ‘대산보험대상’을 통해 보험산업발전과 학술연구에 공이 큰 인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신용호 창립자의 뜻을 이어받아 여러 국내외 학술상을 통해 보험 관련 연구를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험산업의 발전과 학술연구에 공이 큰 석학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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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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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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