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Logistics 유통

‘33→15곳’…이마트, 年內 부츠 점포수 절반 이하 축소

URL복사

Friday, July 19, 2019, 15:07:54

이마트, 효율성 중심으로 전문점 사업 개편키로
“일렉트로마트, 삐에로쑈핑 등 성장성 있는 곳 강화”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이마트가 효율성 중심의 전문점 사업 개편에 나선다. 헬스&뷰티 (H&B) 스토어 ‘부츠’의 점포 수는 연내에 절반 이하로 줄이고, ‘일렉트로마트’ 같은 성장성이 있는 전문점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현재 33개인 ‘부츠’ 점포 수를 연내 15개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임대료가 높은 홍대점과 신논현점을 중심으로 이달 말부터 내달 초 중 영업을 종료한다.

 

‘부츠’는 2012년부터 운영된 드러그 스토어 ‘분스’의 후속작으로, 이마트가 영국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 (WBA)와 합작해 2017년부터 본격 시장에 선보였다.

 

이후 점포 수를 늘려왔으나 H&B 시장 매장 수 1위인 ‘올리브영’(약 1200개)을 비롯해 ‘랄라블라’(약 150개), ‘롭스’(약 120개) 등에 비해 낮은 인지도로 고전을 겪어왔다.

 

이마트는 부츠 폐점으로 아낀 경비를 체험형 디지털·가전전문 매장인 ‘일렉트로마트’와 만물잡화상인 ‘삐에로쑈핑’ 등 성장성이 좋은 전문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문점의 사업 수익성을 중심으로 효율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라며 “일렉트로마트 등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전문점을 키우고 리뉴얼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배너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배너


배너